재넘어 유월 [ 귀촌 ] 2018년 6월이야기 < 2018. 6. 1. ~ 6. 30. > 2018년 상반기의 마지막 달 6월이다. 세월이 나이와 같은 속도로 지난다는 것을 실감한다. - 2018. 6. 1. 금요일 - 강남성심병원 정기검진을 마친후 처방전을 들고 단골 약국을 찾았을 때 관절약이 보였다. 저 빨간 거 옆지기가 바르면 어떨까 그.. 귀촌과 농사 2018.08.13
[ 당진 ] 초보농부의 12월 일기 [ 당진 ] 초보농부의 겨울일기 < 2017. 12. 8.~ 12. 30. > - 12. 8. 금요일 - 문자메세지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농업정책과 이*란입니다. 12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6차산업(예비)경영체 워크숍을 개최하오니 참석 가능하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나는 가급적 참석하겠노라 답장.. 귀촌과 농사 2018.01.05
[ 당진 ] 죽향골에 눈 내리고 [ 당진 ] 죽향골에 내린 눈 < 2017. 11. 24. > 며칠전 합덕읍사무소 현관을 나서며 꼭 눈이 올 것 만 같은 날씨여서 첫 눈을 떠올렸었다. 또한, 국향회에서 가꾸었다는 흰 국화 화분을 보면서 만년설이 쌓인 설산이 연상되었다. 아침 일기예보에선 어디엔가 눈 소식이 있던데 여기도 첫 눈.. 전원과 주택 2017.12.13
[ 김장 ] 자매들은 올해도 당진에 모였다 [ 당진 ] 올해도 김장은 합동으로 했대요 < 2017. 11. 16.~ 11. 23. > 우리 네와 비슷한 정서의 보통 가정인 경우 매년 겨울 준비를 하게 마련인데... 그 중의 첫째를 꼽으라 하면 누구나 바로, 김장 행사라고 하지 싶다. (예전에는 연탄 들이는 걸 우선하기도 했지만....) 아내는 몇 해 전부터 .. 가족 이야기 2017.12.11
[ 농부의 가을 ] 내생애 가장 긴 연휴 끝자락 [ 당진 ] 내생애 가장 긴 연휴 끝자락 < 2017. 10. 7. ~ 10. 17. > 내 생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공식적인 긴 연휴의 종반을 지나고 있다. - 10. 7. 토요일 - 어제는 원래 휴일이 아니었지만 정부의 대체휴일제도 시행으로 인해 휴일로 산입 되었고 오늘을 포함하면 휴일은 아직 3.. 귀촌과 농사 2017.11.13
[ 당진 ] 귀촌초보의 9월 일기 [ 당진 ] 초보농부의 지난 9월 일기 < 2017. 9. 3. ~ 9. 16. > 어느새 죽향골은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 그 가을의 9월을 기록한다. - 9. 3. 일요일 - 어릴적 고향에서 본 가을을 기억해 본다. 가을에 접어들기 전엔 나무의 잎새와 열매는 온통 초록색, 내 고향 감고을이 그랬.. 귀촌과 농사 2017.10.30
[ 당진 ] 귀촌초보의 첫 여름, 일상들 [ 당진 ] 귀촌인의 지난 여름 일상 < 2017. 8. 20. ~ 8. 31. > 지난 여름의 일상 모음 2 - 8. 20. 일요일 - 당진시 전통시장에서는 여느 지역처럼 5일장이 열리며 5일 10일 순으로 5일마다 장이 선다. 그런데 색다른 것은 31일이 있는 달의 경우에는 30일에 이어 31일엔 더 크고 성대한 장이 선다는 .. 귀촌과 농사 2017.10.25
[ 당진 ] 초보농부의 7월 상순 [ 초보농부 ] 7월 상순 이야기 < 2017. 7. 1. ~ 7. 9. > 가뭄속의 6월이 가고 7월이 오자마자 그간의 가물던 날씨와 정 반대로 툭하면 비가 내린다. - 7. 1. 토요일 - 나무는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야 바람에 넘어가지 않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당연하겠다. 그러므로 참다운 육종가라면 .. 귀촌과 농사 2017.08.23
[ 당진 ] 초보농부의 지난 7월 [ 초보농부 ] 7월 중순 이야기 < 2017. 7. 10. ~ 7. 21. > 7월이 되면서 그간의 가뭄은 잊혀져 간다. 그러나 비교적 한가했던 것과 다르게 할 일이 많은데도 비 내리는 날이 많아 애로다. - 7. 10. 월요일 - 아침부터 흐린 날씨, 언제 비가 쓷아질런지 모르도록 하늘이 검다. 어차피 땅이 질어 .. 귀촌과 농사 2017.08.22
[ 당진 ] 후투티가 찾아왔어요 [ 손님 ] 후투티가 찾아왔어요 < 2017. 6. 19. ~ 6. 20. > - 6. 19. 수요일 - 죽향골엔 아이들이 떠나고 우리부부만 남았다. 서산 한의원에 가려고 채비하는 사이 거실창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얼핏 살펴보니 처음보는 새가 창을 쪼며 내부를 살피는 것이 아닌가? 얼른 핸드폰을 잡고 카메라 앱.. 전원과 주택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