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 죽향골에 눈 내리고 [ 당진 ] 죽향골에 내린 눈 < 2017. 11. 24. > 며칠전 합덕읍사무소 현관을 나서며 꼭 눈이 올 것 만 같은 날씨여서 첫 눈을 떠올렸었다. 또한, 국향회에서 가꾸었다는 흰 국화 화분을 보면서 만년설이 쌓인 설산이 연상되었다. 아침 일기예보에선 어디엔가 눈 소식이 있던데 여기도 첫 눈.. 전원과 주택 2017.12.13
[ 당진 ] 후투티가 찾아왔어요 [ 손님 ] 후투티가 찾아왔어요 < 2017. 6. 19. ~ 6. 20. > - 6. 19. 수요일 - 죽향골엔 아이들이 떠나고 우리부부만 남았다. 서산 한의원에 가려고 채비하는 사이 거실창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얼핏 살펴보니 처음보는 새가 창을 쪼며 내부를 살피는 것이 아닌가? 얼른 핸드폰을 잡고 카메라 앱.. 전원과 주택 2017.07.10
[ 죽향골 ] 지난 6월의 소소한 일상 [ 당진 ] 죽향골의 소소한 이야기 < 2017. 6. 10. ~ 6. 13. > 노트북에 문제가 있어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답답한 나머지 컴퓨터를 집 근처 정비업체에 수리 의뢰 하였다. 주인은 현재의 하드를 포맷하더라도 문제가 있으니 외장시키고, SSD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최선이란다. 어쩔수 없.. 전원과 주택 2017.07.05
[ 당진 ] 농사일 하며 집 짓느라 바쁜 4월 [ 텃밭 ] 4월의 죽향골 < 2017. 4. 6. ~ 4. 14. > - 2017. 4. 6. 목요일 -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거실 유리창에 물을 뿌리며 청소를 시작하는 아내... 발코니 호스를 제대로 써 먹는다. 그 날 12시 30분, 2호선 서울대입구역 부근 매운탕전문점 갯바위에 지인 몇이 약속대로 모였다... 전원과 주택 2017.04.18
[ 당진 ] 초보 농부의 아내는 여행을 떠나고 [ 죽향골 ] 아내가 여행을 떠난사이.... < 2017. 3. 29. ~ 3. 31. > - 2017. 3. 29. 수요일 - 아내는 언젠가부터 어릴적 함께 자란 마을 또래 친구들과 주기적인 모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소 서울근교에서 모이던 그 여인들이 이번에는 국외여행을 떠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하며, 결국은 어.. 전원과 주택 2017.04.02
[ 귀촌 ] 벽난로와 거실극장 [ 귀촌 ] 가정극장과 벽난로 < 2017. 1. 23. > 신축 중인 농가주택의 윤곽이 나타나면서 감춰져 있던 내 속 마음도 차츰 드러내기 시작한 것 같다. 은퇴전 내가 귀촌을 꿈꾸게 된 것은 미세 먼지로 찌든 도시를 떠나 공기 맑은 시골에서 살고픈 소박한 마음에서 싹 텄을 거다. 자그마한 텃.. 전원과 주택 2017.02.08
[ 당진 ] 귀촌준비하며 찾는 몽산 자락 [ 귀촌 ] 외손주들과 찾은 죽향골 < 2016. 12. 3. ~ 12. 10. > 어제 외손주 두 녀석이 주말이라고 외가인 우리집에 맡겨졌다. 그간 아이 둘이 주말에 오면 통상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 오후에 자기들 집으로 간다. 요즘은 둘 째 재율이는 엄마와 자겠다며 떼를 쓰는데 비해 큰아이 서율이만은 .. 전원과 주택 2016.12.12
[ 귀촌 ] 준비하는 재넘어의 4월 [ 당진 ] 재넘어의 텃밭이야기 < 2016년 4월 > - 4월 2일 토요일 - 지난달엔 고사리를 심고 고목도 베어냈으나 텃밭은 아직 정리가 더 되어야 하고 비닐하우스 안은 모종심을 준비도 해야한다. 하여 죽향골로 가는 길... 성상리를 들어서며 면천중학교 앞 도롯가 화사하게 핀 어느 집의 봄.. 전원과 주택 2016.04.27
[ 당진 ] 텃밭의 고목을 정리하다 [ 죽향골 ] 오래된 고목들을 정리하다 < 2016. 3. 29. > 죽향골 대나무 밭은 면천 현감의 집이 있었단다. 30여년 전까지 멋진 기와집으로 남았으나 그 집안은 서울로 떠났단다. 그 언저리가 나중에 우리의 텃밭(죽향골)으로 변했고, 그 곳에 집 지으려 하나 160년 이상됐을 법한 고목들이 지.. 전원과 주택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