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 가족 ] 재율이의 귀가

재넘어아재 2014. 2. 4. 07:55

 

 

 

 

재율이의 귀가

< 2014. 1. 26. >


작년 11월 29일 태어난 둘째 외손자 재율이,

그의 엄마 우리 둘째 딸 가족은 조리원을 거쳐


근 두달 가량 편한 친정집에서 지냈는데.

큰외손주 서율이와 함께 자기들 집으로 갈 예정이다.


옆지기도 이참에 설명절 귀성을 대비해

미리 귀향을 할 참이다.


잠시후면 가지 않겠다고 할 재율이의 형 서율이는

그것도 모른체 세배 때 입을 옷을 입었다.



재율이는 잠들어 있고...



일주일 이상 못 볼 화분에 물을 주고



옆지기는 잘있으라 인사를 했고

나는 사진을 찍었다.



올겨울은 혹한이 없어

비교적 잘 버텨주는 화분들...



봄이 오려는지 꽃들을 피운다.




서율이에게 수난을 받으면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 처럼



재율이도 깨어나 봅을 맞거라.



그렇게 헤어진 우리

연휴전날 만나 민주지산자락의 도마령에서

한뎃잠을 자고....고향을 찾았다.


그리고 맞이한 설날의 일출

백두대간(백화산~추풍령)을 넘어 새해의 첫 태양이 솟는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 편에 월유봉이 있다.



완전한 일출....

저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며 기원을 한다.



우리 재율이 건강하거라...



알았지? ㅎㅎ



서율이도 당근이당~~



귀경하여 다시 만난 우리가족들...

새해의 태양처럼 둥그런 핏자가 배달됐다.



그렇게 설명절을 보내고...

나는 서율네와 헤어져 대전 길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