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 가족 ] 서율이의 겨울

재넘어아재 2013. 11. 30. 09:56

 

 

 

서율이의 초겨울

< 2013. 11. 23. >


해가 질 무렵 추부길 전망대에서

대청호를 바라본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빛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어둠이 내리는 저편 멀리를

당겨 본다.



그리고 귀경하였고...

다음날 옆지기와 서율이를 태우고 영종도로 향한다.



바다를 보여 주기 위해서다.

저번엔 타요(버스)와 기차(전동차)를 태웠으니...



이번엔 긴 다리와 바다

그리고 배와 비행기를 보여 줄 참이다.



여객이 없는지...

비행기가 다니지 않는 시간대 인지



교통량이 매우 적은 느낌이다.



서율아~ 바다 위의 다리여...보이냐?

그렇지만 아무런 대꾸도 없다...ㅎ



목적지인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비행기는

도통 보이지 않는데


앞쪽에 접이용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지난다.

아마도 친구들끼리 전철에 싣고와 섬 여행하는 것이리라.



잠시후 도착한 영종도...바닷가 상가



앞쪽 해변 주차장에 누구나 주차를 할수 있다.



주차를하고 내리면 보이는

해변의 광경...



거의 만조시기 인듯...



서율이는 보온자켓으로 완전무장...



바람이 심하고 쌀쌀한 바닷가 이지만...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으흠...잘하면 일몰을 볼수 있을지도...



그렇지만 수평선 가까이에

구름이 잔득끼어 어려울 듯



그렇지만 서율이에게

바다와 파도롤 보여주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



그전 보다 해변이 깨끗해 졌고

모래가 보기 좋았다.



서율이 손을 잡고

바닷가로 가까이 가지만...반기지 않는 눈치다.



그것도 겨우 업어서 가까이 가는 정도..



의외로 물을 무서워 하는 듯 ㅜㅜ



부채는 왜 들고 있는겨?



추워서 그러는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칼국수라도 먹으려 했더니...너무 이르다.

큰 아이가 집에 온다고 한다.



아쉽지만 노을 없이 숨은 서쪽 바다를

한번 더 보고 아쉬워한다.



서율아 다음에 또 오자...ㅎ



그렇게 다시 인천으로 향한다.



인천대교를 건너



집에 도착...안보이던 고양이를 대리고 왔다.



배를 얼핏보면 아라비아 숫자 "3"자가 있어서

3하면 3.14= π 이므로



"파이"라고 작명했단다.



파이는 아무데나 제집처럼 잘 다닌다.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는중



서율이를 매우 귀찮아하는 듯...ㅎ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쇼파가 편한 것 같구먼....ㅎ



나 여기 있을래....



그렇게 하루가 가고...다음 날



금천초등학교에서 무슨행사가 있다고

모임회에서 옆지기에게 잠사 왔다가라는 부탁이 왔단다.

그래서 함께 가는 길...



추운 날씨에 빨간 장미가 피어났다.



황국도 보였고



산책나온 애견도 보였다



공원에 운동 나 온 아짐...



열심....하나...둘...



언제 터널이 있었네? ㅎㅎ



학교길이래서 이쁜 그림이...



그 학교에 도착



개구쟁이 아이들... 소꿉놀이를 하는 듯...ㅎ



금천초등학교



나무는 대부분 낙엽이 지었지만...



아이들은 놀기 바쁘다.



축구경기 훈련 중인 듯...



실내 체육관...

북한에서 넘어 온 주민들의 체육대회가 열린단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편을 짜서...



온동회를 하는데...



와서 응원을 해달래서 옆지기는 잠시 왔고...



응원을 하면서 경기를 관전한다.



조회장님도 권전 중...ㅎ



바쁜 11월 , 지난 사진을 이제야 올렸다.

서율아 겨울 잘 나야지..


니 동생(담돌이)이

어제(2013. 11. 29. 02:00) 태어 났으니...


오늘 의젓하게 차리고

함께 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