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 백운저수지
< 2014. 3. 29. >
우리 외손자 서율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가 백운저수지 다녀 온 얘기입니다.
서율이 오리를 한번 태워주기 위해서
의왕시 백운호수를 찾았습니다.
3인승을 타면 될 것 같습니다.
3명이서 1만원이면 한시간 동안 배를 탈수 있나네요
내가 노를 젖는 겁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서율이가 부이~해 줍니다.
좋은 나머지 뽀뽀해주는 모습도 지어보고...헤헤
처음엔 노 젓는 것이 서툴러 배가 뒤뚱거리기도 합니다.
그러자 위험하다고 한마디하는 서율군...
할라저비 격겨좀 해줘라...할아버지 사랑해요..
그러면 서율이는 하트모양을 해 줍니다. ^^
그렇게 처음엔 배타는 것을 즐거워하더니
점차 흥미를 잃기 시작하더군요.
할아버지는 누젓다 말고 사진을 찍지만
서율이는 이젠 재미 없네요.
노를 저어 이리저리 다니지만...
넓은 호수 위엔 우리 뿐...
아직 바람이 쌀쌀해서 일까요.
후수 주위를 산책하는 커플
잠시후
제 2의 손님이 멀리 나타났습니다.
차츰 손님들이 늘어 갑니다.
이번엔 두대가 동시에 투입
네가족은 한배에 탈수 없기 때문에.. 두대를 빌어
아빠와 딸이 한편먹구
다른 한대엔 엄마와 아들이 탔습니다.
아들이 노를 졌는군요..ㅎ
그런사이 우린 시간도 되기전에
나가기로 합니다.
서율군이 졸리운지
집에 가자고 보체기에 일찍 귀가했던 하루였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경수대로 중앙에
민들레가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서율이에게 무슨색이지 물어보았더니
노란색이라고 하더요..ㅎㅎ
그렇게 백운호수 뱃놀이를
기억합니다.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과천 ] 서울대공원 (0) | 2014.06.03 |
---|---|
[ 대전 ] 서율이 누이 결혼하던 날 (0) | 2014.04.19 |
[ 보릿골 ] 가족과 함께( 2월 마지막 주말 ) (0) | 2014.02.27 |
[ 가족 ] 재율이의 귀가 (0) | 2014.02.04 |
[ 가족 ] 서율아 재율아 !! (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