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 대전 ] 서율이 누이 결혼하던 날

재넘어아재 2014. 4. 19. 09:42



서율이 육촌 누이(인미) 결혼하던 날

2014. 4. 5. 토 13:40

 

서율이가 할머니와 KTX를 타고 대전에 도착했다.

외할아버지께서 기다리실텐데 놀려드려야지~~헤헤

 

아이고 깜딱이야~

할부지 놀랬잖아 서율아~어떻게 왔노?

 

결혼식이 대전ICC호텔에서 13시 40분 예정인데

11시 30분에 도착하였으니 많이 이르다.

 

하여 벚꽃 축제가 열리는

신탄진 KT&G 공장에 가서 벚꽃 나드리를 하기로...

 

할아버지 사랑드려요.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장까지 대려다 주셔서리....히힛



그런데 할부지 사진 좀 잘 찍어 주셔요.

지금 노출과다 아닌가요? ㅜㅜㅎ

 

 

갑니다~~

 

 

할머니 언릉 갑시당~~

 

 

할부지도 따라 오시는 거죠? ㅎ

 

 

서율아~할부지 카메라를 봐

 

 

이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야죠

 

 

꽃도 많고 사람도 많네...

 

 

할머니와 함께 걸으며

이리저리 폴짝이면서 주위를 빙글빙글~

 

할머니 어부바~~

에고...얼마나 걸었다고 벌써 다리가 아프단 말이가?

 

 

결국 완전거부는 못하고 안아주기로...ㅎ

할아버지 브이~~

 

 

브이를 잘 하지 못하는 서율이

손가락 세개를 펴 보인다.

 

 

잘안되서 겸언쩍은 표정을 짓는 서율군....ㅎ

 

 

서율아 그래도 괜찮아~~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래도 서율군이 너무 귀여버~

 

 

또해보는 서율군...역시 이상햐~~

 

 

이젠 아예 두손을 펴보인다...ㅋ

 

 

우기는데 선수,...

 

 

조금 걸어 다녔다고 힘이 든듯

어부바를 하잖다.

 

 

그렇게 벚꽃 축제 구경은 마치고 예식장을 찾았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식장으로 가는 중

 

서율군 천방지축으로 아무곳이나 돌아다니면 곤란,

하여 어깨끈을 메고 다녀야혀~~

 

 

할머니 서율이가 멍멍이 인가요? ㅜㅜ

 

 

그야 멍멍이 아니쥐 사랑스런 외손주여...암만~

그러면서 잔말말고 언능 따라와 그러네요.~ㅋㅋ

 

 

서율이 입장이오~

둘째 큰할머니와 작은 할머니께서 반기네...

 

 

서율이 처음 보는 친척들이 많았어요....ㅎ

 

 

다들 왔구나...작은 큰할아버지 안녕하세요..ㅎ

 

 

그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큰 할머니와 작은 할아버지도

처음 보는 친척 들이 자꾸 많아지네요...ㅎ


서율이의 눈으로 보고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ㅎ

 

 

우리 서율이 인기 만점이구만...

 

 

제일 큰아버지도

모두들 반가워 좋아라 하셨습니다.ㅎ

 

 

오랜만에 친척들이 많아 모두들 흐믓

특히 큰할머니는 손녀딸 시집 보내니 더욱 그런 맘인듯

 

 

가까이 사는 먼 친척들도 오셨네...

 

 

접수보는 가족

 

 

손님 맞는 가족...

 

 

혼주들이 정신없이 바쁜 시각이죠.

축하합니다.~~^^

 

 

그렇게 주최측 상황을

 

 

잠시 살피며 다녔습니다.

 

 

오랫동안 금이야 옥이야 키운 자식을

시집 보내는 부모의 상황 엿 본 다음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가족들도 식사를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그래서 서율이도 식당으로 갔습니다.

빈자리가 없는 가운데 겨우 잡았네요...

 

 

일단 서율이 먹을만 한것을 골라오셨습니다.

그러나 신통치 않네요. 흑흑

 

서율이를 고정시킨다며 의자에 동여맨 할머니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재열이 형아와 찬열이 형아도 왔네요...ㅎ

 

 

이것 저것 을 포크에 찍어 앵겨 보지만

서율이는 안먹어~..치~ ..

 

 

서율아 안먼으면 니 손해당~~

 

 

니 육촌 여동생도 잘먹은다. 야~

 

 

그때서야 오랜지를 겨우 맛보기 시작했다는...

 

 

먹어본 것이 아니면 여간해서

먹으려 들지 않는 문제가 있습죠.



오렌지만 먹고

다른 것은 손이 안가더라는...



얼른 먹고 예식장 안으로 갔습니다.



북적되긴 식당과 식장이 마찬가지...



서율이는 간신히 자리를 잡았네요.



예물교환과 성혼서약....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결혼식은 진행되었습니다.



축가도 어김없이 진행되었지요.



유명 민요가수가 출현하여

결혼을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한소절 끝날 때마다 하객들의 환호 소리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민요 가수의 인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성스런 온 마음을 담아

결혼을 축하해 주면서 행복을 바라고 있는 거죠.



딸을 떠나 보내는 아니 아들 하나를 더 얻는

부모는 그저 흡족 합니다.



가족들 하객들 모두가 즐겁습니다.



이 순간 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렇게 예식은 진행되었고

축가에 이어 답례으로 신랑과 신부의 육성이 방영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들께 잘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부모님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아들딸 낳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뭐 그런 내용으로...ㅎ




그런 내용을 하객들께 방영 하면서..




  신랑과 신부는 그 약속을 다짐하는 겁니다.



그 다짐을 대견스레 보고있는

양가 부모와 가족 그리고 하객들은



가슴이 뭉클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자작 축하 공연이 시작됩니다.



인미누나와 매형이 번갈아 등장하며

축가를 부르는 것이었는데...



요즘 걸그룹은 저리가라 였습니다.



분위기에 도취된 하객들...

정멀 멋지다...잘한다. 축하한다. 행복해라....



서로에게 가족에게 그간의 감사했던일

그리고 앞으로의 약속을 전달하고



가족들과 하객은 그들의

멧시지를 이해하면서 약속이 지켜지리라



믿습니다. 그럼요..믿어주세요. 브~이!!



사이사이 노래도 불렀습니다.

사랑의 하모니 멋지게 연출된 것이죠.



둘은 언제나 옆에서 사랑하면서 살겁니다.

다시 태어나도 영원히 말이죠



내 작은 맘속을 네 향기도 채울래~



서율이도 할머니도 감동입니다. ㅎㅎ



그렇게 방영을 지켜보는 누나와 매형

멋집니다... 곱습니다...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하객들 앞에 섰습니다.



진지하게 신랑 신부를 향하는 하객들



그앞에 서서 감사의 인사와 행진을 준비 합니다.



지켜보는 가족들.....



번찬 순간을 서로 번갈아 보며



행진 준비를 하고 있네요




험난한 여정을 해쳐나가기 위해

팔짱을 끼고 힘찬 내 딛으며 행진을 할겁니다.



벅찬 감정을 숨기려 미소를 짓지만...

하객들 앞에서 마음은 파르르 떨고 있지요. ㅎ



그들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박수 짝짝짝~



서율이도 박수를 힘껏 쳤습니다.



누야는 의젓한데 비해

매형은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듯 하네요. ㅎㅎㅎ



그렇게 오늘의 주인공이 서율이 앞을 지났습니다.



서율이 앞을 지나다니....

그대들께 축복을...



그렇게 우아한 누이와 의젓한 매형이....



행진하여 출구쪽에 도착하면서



공식적인 혼레식은 끝이 나고



사진 촬영이 시작되겠습니다.



해당하는 가족이외엔 뒷자리에서 관망해야죠.



그래도 즐겁습니다.



산드리아의 아름다운 불빛 아래



마지막으로 친구들 차례입니다.



꽃던지는 연습을 먼저 한 뒤 사진을 찍더이다.



암튼 그렇게 행사가 끝났습니다.

가족들이 다시 뿔뿔이 가정으로 돌아갈 차례

서로 작별인사를 하고



4월 19일 만나기로 하였으며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인미누야, 매형 축하합니다.

서율이가 적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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