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 가족 ] 서율이의 일기

재넘어아재 2013. 1. 29. 18:38

 

 

서율이의 일기

< 2013. 1. 25.~1. 27.>


금요일 밤 8시 30분쯤 외할머니 댁

주말이라고 외할아버지께서 도착하셨다.


오늘은 할머니 댁에서 자야하는 날이다.

엄마와 아빠는 회사 사정으로 내일이나 퇴근하신댄다.


엄마아빠가 조금 야속하지만

할머니네 집이 너무 좋다. ㅎㅎ


할머니는 내가 어부바 하면 업어주시고

외할아버지는 카메라를 들고 나를 마음껏 찍어 주신다. ㅋㅋ

할아버지는 나더러 그 사이 많이 변했단다.


그러면서도 내가

카메라를 달라고 해도 고개를 젓는 할아버지...

랜즈에 침 좀 바르지 말랜다.ㅜㅜ



대신 할아버지 바지에 있는

허리띠 버클이나 만져야 하는 서율이 신세


시계도 가지 않는 것을

나에게 만지고 놀라하시다니... 너무하다..



5%가 부족해요...카메라를 주시와요...



할머니는 나의 관심을 카메라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려한다.



큰 공 위에 몸을 실어 굴리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앞으로 굴렸다...



뒤로 굴렸다.,.



하룻밤을 할머니와 자고...강원도 양양행...

속초 중앙시장에 도착...



서율이를 빼 놓고 외가집 식구들끼리 브라보...

피~ 나도 한잔 주면 안되나여? ㅋㅋ



양양 솔비치리조트에서 하루를 지내고

귀경할 차례랍니다.


할아버지는 나를 보고 캠핑 언제 갈거냐고 묻는다.

사실은 언제 응가를 가릴 거냐는거다..

기다리사와요. ㅎㅎㅎ



밖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해서

무장 중입니다.


다음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