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율이가 달라졌어요
< 2013. 1. 18. >
사진을 정리하다
작년 말의 사진 두 장을 발견했다.
어느새 PC 옆 무선마우스를 들고 가길래
달랬더니 마지 못해 주는 광경이다. ㅎ
스위치가 달렸거나 이상한 것은
영락없이 서율이 것이라는...ㅎㅎ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그 날은 마음 먹고 반차 연가를 쓰고 출발한 덕분에...
오후 다섯시쯤 집에 도착하였고
서율이를 보았다.
그야말로 새해에 처음 보는데..
어라? 녀석에 왠일로 반갑게 웃음으로 맞이하네~
니, 카메라를 들여대서 너 웃는 거 아녀?
녀석이 이상해 졌다.
작년만해도 낯을 가리고 피하려했는데...
녀석도 내가 반가운가 보다...ㅎㅎㅎ
별의별 포즈도 취하고...ㅎㅎ
몇주만에 다분히 어른스러워졌다..
과묵한듯 보이고
때로는 무관심한체 하는 것 같네...ㅎ
야가 왜 이렇게 많이 변했지? 하고
옆지기에게 물었더니
요즘 갑자기 더 그렇단다.
아빠에게도 잘 가고..또 서로 잘 놀기도 한단다.
고뤠~~? ^^
안아보자고 팔을 펴 보이면
안겨주는 서율이 이뻐죽겠다...ㅎ
무엇을 가져오라고 하면
심부름도 한단다. ㅎ
그렇지만 식사할 때는
아뭇거나 만지려하기에 저기에 앉혀
꼼짝마 해야 한단다. ㅋㅋ
녀석은 카메라를 달란다...ㅎ
서율아 안되여~ 그것은...
메롱이다.,.ㅋㅋ
그러지 말고...
빨리커서 캠핑이가 같이가자...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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