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가는 길
2012. 10. 12.
캠핑장비가 가득한 차를 끌고
약속 장소로 가기위해 고속도로 안영IC에서 나와
17번 국도를 운행하던 중이다.
노랗게 단풍든 가로수를 찍으려고
정차했는데 이박사가 뒤에 함께 정차하는게 아닌가...
고속도로에서부터 뒤따라 왔단다. ㅎ
이어 충남 금산군(진산면)군과 전북 완주의 경계지점인
대둔산휴게소에 잠시 정차하였다.
그리고 약속장소인
대둔산입구의 한밭식당
그곳에서 만나,
인삼튀김과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에너지를 보충한 다음
예정된 대둔산 산행 시작...
참고로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산북리 611-34 로
도립공원 대둔산으로 관리가 된단다.
그렇지만 이 산은 충남 논산과 금산,
그리고 전남 완주지역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다.
대둔산은 한국8경에 속하며 정상은 마천대(878미터)이고
웅장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성계단과 금강구름다리 및 카이블카(927미터)는
한번 오른사람들은 잊지 않는다.
대둔산을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도보로 오르는 방법과 중간까지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세번째 오는 나는 두 가지 방법을 다 써 보았기에
나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이용하려 한다.
도보를 선택한 사람들은 먼저 출발했고..
나와 몇명은 케이블카를 선택하였다.
멀리 보이는 마천대 정상
나를 포함한 네 사람은
왕복 티켓을 구입하고 기다렸다.
아마 먼저 떠난 사람들도 내려올 때는
100% 타고 내려올 것이다. ㅋㅋ
칠성봉과 삼선계단 그리고 금강구름다리가
손에 잡힐듯 하다.
망원으로 가지끈 당겼는데...
선명치 않아 한자가 무슨자인지 모르겠다.
함께 오른 직원들의 모습을 모았다
4사람...ㅋ
케이블카는 한시간에 3회 가동하는데...
인원이 다 차면(정원 51명) 조기 발차한다며...5분쯤 먼저 출발~~
물레방아가 보여서 찰칵~ .
케이블카 좌측 창가에서 보이는 경관,
끝까지 변화가 적어 모든 사진이 비슷~
우측 제일 높은 곳이 정상이다.
중간 부분에서 만난 하행 케이블카
거기도 만원이다..ㅎ
종점에 도착해 내리는데
매점에선 냠새를 풍기며 한방차가 끓고 있었다.
좌측방향을 넓게 담고...
지도상으로 가까이는 전북 완주이고
산너머는 충남 논산시 지역인듯.
오른쪽을 찰칵~
역시 지도상으로 가까이는 완주군이고
먼쪽은 금산일 것 같다.
표준으로 좌측
다시 우측
대둔산 입구(주차장)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계단...
부모란 아이를 업고.. 안고.. 산행을 해도되는 사람들...ㅎ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측 구름다리 방향으로 간다.
하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는사람들은 직진을 하기도...ㅎ
망원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케이블카 운행모습이 자~알 보인다.
원래는 이렇게 보이지만...ㅎ
금강구름다리에 도착~
윗 쪽으로 급경사의 삼선계단이 보인다.
구름다리로 유명한 대둔산
삼선바위에 있다하여 삼선계단
각도가 60도쯤으로 매우 가파르게 보인다.
마천대 우측 높은 곳이 칠성봉인가 보다
마천대
넓은 완주땅을 조망해 본다
단풍이 깊지는 않지만 느끼기엔 충분하다.
산은 사철 좋지 아니하던가
금강 구름다리, 대둔산의 명물이다
공기가 맑아 먼 곳까지 잘 보인다.
다음은 삼선계단에 오를차례
동시통과 허용인원이 60명이란다.
삼선바위의 전설
좌측의 능선을 조망해 보면서
삼선계단에 오르자~
나도 한장 찍고 싶은데...
카메라맨의 비애를 느낀다. ㅜ
누군가가 바위 위에 작은 탑을 쌓았네..
한국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산의 모습
중국의 황산분위기가 나는 듯
바위에 고가 분재들이 놓인듯
저 아래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젠 산선계단을 오를 차례
금강구름다리와 함께 상행방향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이쁜 것 인정해 줄께~~^^
분재들이 자꾸 보이네..ㅎ
여기서 보니 단풍이 제법들었구나...
내 주변은 모두가 모델...
초상권 그런것 주장하지 마세용...ㅎ
급경사여서 내려가기 어렵다.
산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바위 위의 외로운 소나무
어찌 바위에 싹이 돋고
저렇게 자랄 수 있었을까
정상이 멀지 않았다.
이제 삼선계단도 정복하였으니....
기념샷~ ^^
삼선 게단위 지점인데...
현지점표시(붉은 원)가 햇빛에 발해 잘보이지 않는다.
결국 정상 정복
저 아래에서 보이지 않던 글씨는 개척탑이었다.
정상에서 이곳 저곳을 조망한다.
푸르고 아름다운 완주땅
오늘밤 저 아래 어디에서 캠핑을 할 예정이다.
지도상으로 논산시 탑정호 인듯
이쪽은 금산 같아 보이고
산장(대피소?)인듯
케이블카에서 안내방송을 하면서
날이 맑은 날은 바다가 보인다고 하였지만....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상에 앉아
산 아래를 조망하는 등산객들
도보 팀이 어디에 있는지 전화를 하니
곧 케이블카 도착지에 다다를 것 같단다.
정상에서 기다리겠노라고 했더니....
아이고... 마천대까진 오르지 못하겠단다...ㅋㅋ
하여 우리도 그리로 가기로....
파란 가을하늘과 붉은 단풍을 보며
지혜롭고 아름다운 두 여인을 따라 내려간다.
가을사랑 노래가 들린다.
그대사랑 가을사랑
이 가을이 좋다.
직원들과 함께, 위하여~~
그런다음...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 간다.
대둔산 휴게소가 보인다.
내 그림자....
단풍이 보기 좋을 시기는
아마도 다음 주 주말(10월 20일)쯤이 아닐까 싶다.
내려가 다음 여정을 계속해야지...
가자~ 솔뫼농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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