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봉산 망해암 사람들
2012. 6. 30.~7. 1.
집에 도착한 금요일 밤부터
수도권엔 비가 뿌리기 시작하였다.
몇장되지 않지만
망해암 야영 사진을 올려 본다.
망해암은 안양시에 속한
관악산 자락에 있는 작은 절인데
나를 포함해 사람들은 그 절이 있는 산을
그냥 망해암이라 부른다.
그 곳 정상엔 항공시설이 설치되어
작은 도로가 나 있는 관계로
이 동네사람을 비롯해
MTB타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암튼, 그 산에서 옛적에 찍은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을 올려 본다.
작은 사진은
휴대폰이나 똑닥이로 찍은 것이고
큰 사진은 이번에 찍은 것이다.
평소 저녁 무렵의 안양시내
이 것은 평소 밤의 모습
지난 주말,
망해암에 간 시간은
토요일, 연속극 "넝쿨째..."을 보고서 였으니
밤 열시 무렵이었다.
그 곳은
안개비가 내려서
겨우 시내 불빛이 보일정도에 불과..
옛적,
어둠 속의 텐트모습
이번
어둠 속에 펼친 모습
지난 주에 하지 못한 야영대신
잠만 이라도 자기로 했다.
후레쉬를 터트렸더니
안개 땜시 요 모양으로 나왔다. ㅜㅜ
암반 위의 그곳은
송림이 우거져 경치가 좋다.
그래서 그런지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듯.
그날 아침에도
걸러서 올라 오신 분들,
심지어 새벽 두시에 올라 오는 이들은
무슨심사인지.. 하여 잠을 좀 설쳤다.
암튼 자전거 타고 오신 이들의
떠드는 소리에 깨어 났다.
다시 옛적의 아침사진
이번의 아침 모습
아침부터 안개비로 자욱했다.
야영 중에 일어나
보통 커피를 끓이는데 그 날도 마찬가지..ㅎ
운동하는 분들에게 신청을 받았더니
나를 포함하여 4잔,
보통 아침엔 마시지 않는다는 분이
절반정도 된다.
이런 산중에서 모닝커피를...
것두 연아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복받은 거다. ㅋ
저 아짐은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시다니.. 하면서 감격한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하셨다.
일요일 일정이 계획돼 있으니 철수를 준비했다.
그래도 사진은 몇장 남겨야~
서둘러 텐트를 접고...
저런 길을 조심조심...
500미터 쯤 내려가야 한다.
도중에 기인을 만났다.
설마 저렇게 밤을 보낸 것은 아니겠지? ㅋㅋ
저 기인같이 자유롭게
새론 주일을 시작 합니다,
^*^
'캠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산 ] 목장 그리고 개심사와 신창저수지 (0) | 2012.07.31 |
---|---|
[ 성주 ] 세종대왕자태실 & 선석사 (0) | 2012.07.23 |
[ 칠곡 ] 팔공산도립공원 가산산성야영장 (0) | 2012.06.08 |
[ 파주 ] 마장 아지트의 오월 (0) | 2012.05.28 |
[ 천안 ] 독립기념관야영장(서곡야영장) (0) | 201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