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미원면 청석굴
2012. 6. 28.
서울 다녀 오던 길
조카에게서 주소를 전달 받고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50여 키로를 달려 도착한 곳이다.
영화에 나왔던 곳 같더라는...
가뭄으로 인해
앞 시냇물이 적은 듯...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 같았고
주차장이 갖춰 있었다.
청석굴 앞
굴의 규모가 작고 깊이 또한 깊지 않았지만
원시인의 유품도 출토된 곳이란다.
저 사람은 아마 영화를 떠올리는 지도 모르겠다.
밭 일하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온 광경이며.
흠벅 젖은 아낙의 속적삼을 클로즈업 하며 시작되는
야한영화에 나왔을 법한 .... ㅋ
나무 그늘 아래에선
나들이 객들이 천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돌아 오던 도롯가
강아지 풀들의 유희가 보였다.
촛점을 움직여 가며 몇컷
지는 햇빛과
잘 어울어진 것 같아
어릴 적에 어무이 께
왜 강아지 풀인지 물어보았는데...
설명이 궁하였는지
풀에 강아지가 있으니 찾아 보라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던 것이 생각나네...
그 엄니가 보고 싶다.
여기저기 자귀 꽃이 보였고...
지금 고향 뒷산에도
한창이겠구나...생각하며 돌아왔다.
<오늘 배운 것>
블로그는 카페에 비해
사진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배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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