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 청원 ] 미원면 청석굴

재넘어아재 2012. 6. 29. 05:14



청원군 미원면 청석굴

2012. 6. 28.



서울 다녀 오던 길

조카에게서 주소를 전달 받고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50여 키로를 달려 도착한 곳이다.

영화에 나왔던 곳 같더라는...



가뭄으로 인해

앞 시냇물이 적은 듯...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 같았고

주차장이 갖춰 있었다.



청석굴 앞

굴의 규모가 작고 깊이 또한 깊지 않았지만

원시인의 유품도 출토된 곳이란다.


저 사람은 아마 영화를 떠올리는 지도 모르겠다.

밭 일하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온 광경이며.


흠벅 젖은 아낙의 속적삼을 클로즈업 하며 시작되는

야한영화에 나왔을 법한 .... ㅋ


나무 그늘 아래에선

나들이 객들이 천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돌아 오던 도롯가

강아지 풀들의 유희가 보였다.



촛점을 움직여 가며 몇컷



지는 햇빛과

잘 어울어진 것 같아



어릴 적에 어무이 께

왜 강아지 풀인지 물어보았는데...


설명이 궁하였는지

풀에 강아지가 있으니 찾아 보라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던 것이 생각나네...

그 엄니가 보고 싶다.



여기저기 자귀 꽃이 보였고...



지금 고향 뒷산에도

한창이겠구나...생각하며 돌아왔다.


<오늘 배운 것>


블로그는 카페에 비해

사진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배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