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인천 ] 서해안 영흥도 해변을 가다

재넘어아재 2011. 3. 30. 14:17



서해안 영흥도 해변을 가다

< 2010. 6. 4. ~ 6. 6.>



이번에 다녀온 곳은 친구를 통해 개척한

영흥도 곰솔해변(가칭)입니다.


 시화방조제를 경유하고, 선재대교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너서

꼬불꾸불 캠핑지에 도착한 것은 6월 4일 밤 10시,

 

친구들보다 앞서 도착하였으니

시간도 절약할 겸 텐트를 올립니다. ^^


 

빠른 친구가 선재대교를 건넜다 하니

도착할 때까지는 캄캄해도 캠핑지를 돌아볼 수 있겠죠.

 

먼저 해변이 궁금하더이다.

바다 건너의 불빛은 당진 어디라고 하더군요.


 

곰솔밭의 산책길을 거닐고...

의자에도 잠시 앉아 보고...^^


 

반달도 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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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밤이 지나 토요일 새벽

 불빛이 환한 영흥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동쪽엔 여명이 불타오르고...


 

 윤극영 선생의 동요 "반달"을...

그리고 어떤 가사를 떠 오르게 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

 

 

아침의 찬란함이 솔밭을 찾습니다.


 

해당화 덤불넘어 친구네 사택 벽

활동사진 스크린 같습디다.


 

썰물


 

곰솔의 새 순은 서부영화의

키 큰 선인장 풍경을 떠 올리고...


 

갯풀과갯벌이 펼쳐지죠

 

 

이름 모를 풀숲도 오묘해라~

 

 

앞 섬에 가보고 싶은 아침^^

 

 

그러나 물 때문에 더 이상 못간다.ㅜ.ㅜ 

 

 

대신 아침 먹구 다른데 놀러 가지 뭐.~

밥그릇 수를 보니 친구의 부인은 늦둥이 등교땜시

아직 도착 전이 였네여~~^^


 

장경리 해수욕장

오랜만에 왔더니 풍차가 생겼다. ^^


 

어이~ 친구들, 시방 검은 안경만 쓰면 다여?


 

영흥대교 인근 어시장에서...

<색다른 건조법> 도르레를 활용해 공중으로 올려줍니다.

햇볕도 바람도 많이많이~~

 

 

싸고 맛있다~~ 

 

 

멋도 있다~~

 

 

서해안 곰솔 캠핑장 좋죠~잉?

새로 개발한 아지트. ㅋ~

 

 

사모님 내도 타프 란거 사고 싶소. ㅋㅋ

<근래 입문하여 지름신을 영접한 친구>

 

 

뭐하능겨~ 노망여? ㅜ.ㅜ

 

 

밤엔 뭐 하시구...?

 

 

예쁜 갯 꽃

 

 

캠핑지를 발굴해 주신 당신은너무 멋집니다.

감사~~~^^*

 

 

당신의 배려는 향기로왔고

친구들의 해후는 아름다왔습니다.

 

친구님들 !! 

변(변치말고), 사(사랑하자), 또(또 만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