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3. 수요일, 오후 6시 10분 경>
재넘어가 할아버지로 변신하던 날
지난 7월 30일 막내 딸 주영이네에 갔었다.
더운 여름, 담덕이를 임신해 무거운 딸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러...
축하 케익과 수박으로 기념 시식도 하고...ㅋ
꾸며진 담덕이의 요람도 보고...
그리고 8월 3일 오후
순산 했다는 사위의 연락을 받고 퇴근하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안양 봄빛병원 909호실.
담덕이가 있다는 신생아실로 향했다.
신생아들이 많기도 하여라.
담덕이가 짜잔~하고 등장
할아버지 보려고 눈을 슬며시 뜨는듯하다..ㅋㅋ
그러더니 울기 시작한다. 에구...
그뒤 며칠후,
봄빛병원을 퇴원해 집근처 동그라미 산후조리원에 입원
사진속의 조리원에서 2주일을 보내고...
외가인 우리집에서 다시 보름을 지낼 계획이란다.
둘째 딸 수고 했다이...^^
신생아실이 두개가 있는데...
이방에서 사진의 저방으로 차츰 컨베어 벨트 처럼 이동을 하고,
그 끝까지 가는데 2주가 걸리며 그 끝에서 퇴원한단다.
잘 자는 아이를 면회시켜 준다며
간호사가 안고 나오는 데 담덕이는 울음을 터트린다.
친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다녀가셨단다.
자면서도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펴는게 신기하다.
우리 딸 수고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된 거 자축하며...
끝으로 담덕아~~
건강하게 자라서 마음 껏 푸른하늘을 날고
세상을 펼치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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