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9.>
서율이 보행기 처음 타던 날
점심 식사를 하면서 아내는 갑자기 서율이를 대리러 가잔다.
오랜만에 딸아이 내외가 오붓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해 주자고 하지만....
실은 서율이가 보고 잡단다. 에그~~
사위는 아직 일어 나지 않았다는데...
그래서 아내는 나는 아파트 현관앞에서 기다리게 하구선
얼른 대리고 오겠다면서 혼자만 뽀로르 올라 갔다 내려왔다.
서율이를 업고 다시...집으로 가는 차 안..
집에 보행기 하나 사 놓으면 어떨까?보챌때 태우면 좋찮오.
서율이가 쓰고 두었다 다음에 동생한테 쓰면되고....
그래서 하나 사잔말이지? 그러든지...
할수 없이 홈플러스에 들렀다...아내는 서율이와 함께 차안에 있겠단다.
우리 애들 키을 때는 만원도 안됐는데...
11만원부터 15만원 정도까지...
14만 7천 4백원짜리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집에 가서 즉시 조립하고 서율이를 올려 놓았다.
아주 만족스럽다는듯 다리를 흔들고 야단이다. ㅋㅋ
두리번 두리번 이것 저것 만져도 보고
아무거나 입을 대고 빨아먹으려 든다...
하여 배 앞에 두꺼운 수건을 얹었다.
처음엔 높이가 맞지않아 움직이지 못했지만
높이를 조절했더니
다리를 밀어 뒤쪽으로 밀고 나간다...
앞쪽으로는 진행하지 못하지만...ㅎㅎ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지고
바라보는 게 신통하다...
서율이 보행기 첨 타던 날,
- 일기 끝 -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족 ] 막네 주영이 생일 (0) | 2012.08.27 |
---|---|
[ 가족 ] 서율이의 비밀 (0) | 2012.05.30 |
[ 가족 ] 서율아~ 뭐하니? (0) | 2012.01.17 |
[ 가족 ] 백일이 지난 서율이 (0) | 2011.11.18 |
[ 가족 ] 빤질해진 담덕이 (0) | 201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