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 ] 캘리크라피와 수묵화를 합하다
< 2017. 2. 28. >
캘리그라피 시간,
여람 선생님께서 체본을 써 주셨고
잠시후, 여람 선생님은 모이라고 하고선
케비넷에서 꺼낸 물감과 접시를 앞에 두고 가운데 앉으셨다.
수묵화의 기초를 설명하겠다고 하면서
보통 가정에 있는 수채화 물감을 실생활 적용하는
사례를 배워 보자고 했다.
먼저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기 전에
붓을 깨끗한 물에 행구고 폭 적셔야 한다고 했다.
그 다음 그릴 꽃의 색을 선택하고
살살 흔들어 붓에 뭍혀야 하며 원하는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색과 배합해 사용한단다.
준비한 편지봉투에 카네이션을 그릴텐데...
꽃잎이 갈라져 있는 카네이션을 표현하기 쉽게 접시(파데트를 대신)에
붓을 눌러 비틀어 붓 끝이 여럿으로 갈라지게 만든후
부채 모양의 행태로 꽃 그리는 시범을 보이셨다.
꽃잎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꽃받침을 그릴차례,
붓을 깨끗하게 씻고
못 끝에 물감이 고루 묻게 한 다음
녹색물감을 찍어 깨끗한 접시에 다시 문지르는 방법으로
원하는 색을 안정화 시킨 후
붉은 꽃잎 아래 '11"자 모양으로 놀러 찍고
그 아래로 선을 내려 그어주면
그럴듯한 카네이션이 짠 하고 나타나는 것이었다.
붓끝에 먹을 묻히고 꽃잎에 살짝 찍어줘도
그림이 더 살아 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선생님
앞쪽 여백에다 '감사합니다' 라고
글씨를 쓰니 봉투가 훨씬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꽃의 색깔은 당연히 변화를 줄수 있으며
다양한 꽃을 적용할 수 있겠다.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있어서도
저렇게 사용하면 훨씬 정성이 느껴질 것이고
당사자는 쉬 버리지 못할 것 같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아무리 글씨나 그림을 잘 쓰고 그린다 할지라도
실생활에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활용하는 글씨와 그림이 되도록 수강생들에게
가르겨 주고 싶다는 선생님,
봉투 뿐만 아니라 봉투 안에 넣는
글씨와 그림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시겠단다.
봉투에 그렸던 방법 그대로
화전지에 그려주고 그 여백에 글씨를 쓰면 된다고
선생님은 설명해 주셨다.
그러면서 각자 집에 가면
가족즐이 쓰던 수채화 물감이나 파데트를 찾아 보라신다.
만일 없으면 이 기회에 구입을 해서라도
다음시간부터 가지고 오라고 하시면서
파데트는 다이소에서 몇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물감에 있어서도 동양화물감은 고가이므로
가능한 수채화물감을 구입해야 경제적인데
국산 신한 수채화 물감이면 괜찮다는 설명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캘리그라피 시간이라고 해서
글씨만 쓰면 식상하다고 말하면서
가능하면 캘리그라피에 간단한 수묵화를 접목시켜는
방법까지도 알으켜 줄 작정이라 했다.
그래야 수강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배울수 있으며
배운것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지론이셨다.
따라서 난치는 방법과
매화그리는 방법 등 수묵화의 기초까지
선생님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알으켜
주신다고 하셨다.
시간이 갈수록 흥미로와지는 게
캘리그라피 과정인 것 같아 기대된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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