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 시흥 ] 신천지 농원 그리고 관곡지

재넘어아재 2016. 6. 30. 21:34




[ 시흥 ] 신천지 농원 다녀 오기

< 2016. 6. 25. >



올해는 텃밭에 양배추 심는 것을 깜빡했다

하여 좀 늦었지만 양배추 모종을 사기위해 시흥시로 갔다.


작년에 작년에 양배추 모종을 구입하였던

신청지 농원을 방문하기로 했던것...


그 농원을 가자는 나의 말에

아내는 관곡지에 가려고 그런다는 걸 눈치 챘고


그런데도 선뜻 가는 길을 따라나섰고,

대신 얼른 돌아보고 오자는 말을 잊지 않았다. ㅎ



사실 이젠 연꽃 찍는 것은 좀 시시한 것 같네...

그렇지만 휘리릭 한바퀴는 돌아 와야지..ㅎ



저게 뭐지 작년에 없는 시설이 생겼네

그 시설을 코스모스와 함께 담는 여학생도 보이고...



그 곳에 한 번 가볼까



예전의 이쪽 연밭을 개량했나보다.



새로 생긴 것은 곤충 돔하우스..



그 안에는 연밥을 활용하여

곤충모습을 만들고 공중에 매달아 놓았다.



사방을 파노나마로 담고서....



밖으로 나왔다.

수련이 중간에 피었으나 너무 멀다.



가까운 연못 가에

개구리 밥과 누가 버린 듯한 코스모스



그런 광경을 찍는 모습을

나는 담고....



겨우 당겨지는 연꽃을 멀리서 본다.



이것은 무엇일꼬? 신기해 한장 찍고....



거위들 틈에 껴서 놀고 있는 쇠물닭을 발견

어라? 왜 저 애가 여기서 놀까? 희한하다.



거위와 비교하니 몸집이 정말 작은 쇠물닭....



그 쇠묽닭이 거기에 있는 것은

새끼(병아리) 물닭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암튼 옆지기도 신기하다며 한마디...ㅎ



한얀 뾰쪽 텐트도 안보이던 것이다.



에이 쓸대없는 것만 이렇게 설치해 놓았을까

수련 새싹들일까 차라리 이것 볼만하네...



새싹이 돋아난지 얼마 되지 않았나보다

보름후 쯤 가면 훨씬 볼만하지 않을까



맷돌을 깔아 만든 길도 새로 생겼다.



예전의 연밭이 황폐화돼 제자리를 찾으려면

한참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뿌리를 뽑아 이전하거나 하면

식물들은 몸살을 앓기 마련이므로 한꺼번에

개량하기 보다는



조금씩 변화를 시키면 좋겠다.




황폐화 됐다고 표현을 했으나

연꽃을 전혀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나름 진사들이 모여있는 장소가 있었다.



나도 잠시 가 보았으나....



작년 및 재작년을 비교 하면 초라하다.



그래도 분위기는 충분히 느꼈다.




으름, 다래, 머루 동굴은 멋졌다.



이렇게 많이 매달린 열매는 처음 봤고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장소 같다.



머루도 참 잘가꿔 진 듯...

알알이 영그는 모습을 관찰하면 좋을 것 같다.



몇주 지나면 연밭이 더 나아지려나....

아쉽게 연밭을 바라 보았다.



수련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너무 멀다....



없는 것 보다 훨 낫지만....좀 아쉽네...



바깥쪽으로 조성된 연밭은 무성하다.

그 부근 수로에 자라고 있는 해바라가 아주 잘자라고 있으며

하나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연꽃보다 해바라기를 보고

탄성을 지를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관곡지 외곽쪽의 연밭은 예년과 같으나



사실 이쪽 연밭들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워서



무성하고 큰 연잎을 감상하는 장소로 적합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좋게 길을 넓히면 몰라도...

현상태로는 손님들의 호감을 사기엔 부족함이있다.



아쉬운데로 백연들을 본다.



이따끔 홍연들도 피어나기 시작하고....



주목적인 양배추 모종은 이미 만료된지 오래라는...



대신 그집 입구쪽의 찐 옥수수를 샀다는...ㅎ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