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과 농사

[ 당진 ] 텃밭에 배추심기

재넘어아재 2014. 9. 1. 12:46




김장배추 심기

<2014. 8. 28.> 

 

연일 계속되는 흐린 날씨지만 배추심을 시기가 되었단다.

시장 근처를 지나면서 보니 배추 모종이 보이고....

 

모종 한판(72포기, 만원)을 구입해 밭으로 갔다.

옥수수대와 일부 토마토를 뽑아내고 배추를 심기로 했다.

 

애초엔 가지와 양배추 그리고 오이까지 뽑으려 했으나

아직 더 놔두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그냥 두었다.

 

하여 준비한 무우씨는 아직 여유기한이 있으니

심는 것은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배추 심을 자리가 넉넉치 못하다.

우선 밀식하였다가 중간에 솎아 내기로...

 

 

 

흙을 파고 부수어 거름까지 뿌린다음 비닐을 씌우려 했으나

아직 흙이 질퍽해 곤란하기 그지없다.

 

하여 맨땅에 그냥 심자는 옆지기...

농사가 시원 찮아 부족하면 예년처럼 시장서 구입하겠단다.

땅이 좋아 그런데로 먹지 않겠느냐는 거다.


 

 

선선한 바람에 호박이 맺기 시작한다.

 

 

 

또 파리가 알을까지 않으려나...

 

 

 

주택부지는 농사짓는 아저씨가

그냥두었기 때문에 온통 잡초 투성이다.

 

논에서 자라야 하는 피가

왜 밭에 이렇게 많이 자라는 것일까

 

낫으로 씨앗을 베어내는 것을 보고

옆지기는 내년에 제초제를 사용해 보자고 한다.

 

분명 작물씨를 뿌리고 난후

뿌리는 제초제가 있어 바로 옆 들깨밭에 잡초가 적은 것 같다는 것

 

 

 

달개비 색상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