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 ] 수확의 계절
< 2014. 10. 1. >
내일은 황매산을 가기로 한 날
며칠동안 찾지 못할 텃밭을 찾았다.
면천 IC를 나와 성상리 가는길
도롯가에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어라~ 굴삭기로 고구마를 수확을 하더라는...
요즘은 농사지으려면 굴삭기까지 배워야하는겨? ㅜ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한 대책일지도...
우리 밭에 도착...담돌이를 업은 세라피나
방울토마토 수확 중
안보이던 할머니가 우리밭에...
박선생님 어머니 이신지 여쭈었더니 그렇다고 하신다.
들깨 수확시기가 좀 이르지 않느냐 했더니
조금 늦은 것이란다.
들깨 열매 끝부분의 색깔이 누렇게 변할때면
베어내야 한단다.
전문 농업인이 제배하는 배추는
우리와 같은 아무추어와는 무엇이 달라도 다른 것 같다.
군기가 바짝 들어 열병식을 하는 것 같네...
감나무에 달린 감 처치 곤란
우리 들깨는 색깔은 아직 초록색이다.
우리가 더 일찍 심었는것 같은데
왜 더 늦게 익는 것이람
고구마에 마지막 영양제를 지난번에 뿌렸다.
그때 하나를 시험적으로 캤는데
1키로 그램이 넘을 듯하게 컸다.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했지만 깜빡하여 사진이 없네
암튼, 집에 가져와 일부를 잘라 깍아 보고
삶아도 보았지만 숙성이 덜돼 맛이 없다.
시골서 고구마 수확시기는
서리가 내릴 때까지 알이 차도록 기다리는 것인데
벌써 수확을 하는게 이상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하는게 맞나보다.
감도 익어가는데 정말 처치곤란이다.
단감 같으면 따겠지만...ㅜㅜ
단지를 사다 감을 따서 밭가에 두면
감식초가 만들어 질까?
그렇게 감식초가 만들어 졌다고 하더라도
어디다 쓴단 말인가. 후유~
호박 넝쿨 사이로 달래가 보인다. ㅎ
맏을 수 없는 호박
저번에 수확한 호박 속이 온통 구더기 투성이였다.
하여 주변 친지에 주지도 못하겠더란다.
다른 감종류도 있었네...
고종시 같아 수확을 검토해야 겠다.
온통 풀투성이인 집터
정말 큰 감나무들이다.
그 감나무 중간에 연리지도 있다는..
예상한 것보다 배추에 벌레가 없어서
농약구입은 생략했다.
뽑아 버린 삼채가 잘도 자란다.
무우는 진작에 심을 걸 그랬다.
벽오동 열매가 잘 익은 듯...
역시 너무높아 수확불가다.
손 쉬운 방울토마토와
오이가 수확의 기쁨을 준다.
들깨는 다음주 쯤 수확을 해야할까?
깻잎과 고구마 줄기나 채취합시다.
아랫 밭 군기 바짝든 배추에 비하면
성장속도가 느리다.
지난주에 새로 뿌린 알타리 무우씨가
제대로 발아 한듯...
서리태 열매가 굵어지는 듯.
노란 콩도 마찬가지...
저 호박은 과연 멀쩡할까
아리송송~
고생 많네~ 살려 줌세
고구마 줄기도 한 바구니 채취했다.
텃밭 다녀올 때마다,
껍질을 까내느라 손톱밑이 거무티티 하다는...ㅜㅜ
삼채에 꽃이 폈다.
김장 무우를 제법 솎아 줬다.
서리태는 무성한 잎에 비하여
열매가 엉성하다.
솎아낸 무우...
콩가지를 하나 꺽어 세라피나네 싸 줬다.
서율이가 삶을 콩을 먹을런지
들깨 잎 채취 완료
마지막으로 정구지
한 움큼을 수확한 후 귀경.
다음주에 고구마를 수확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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