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넘어

[ 당진 ] 마지막 월동준비 < 2017. 11. 24. ~ 12. 15. > - 11. 24. 금요일 - 울 추위는 예전 보다 유난히 일찍 찾아 왔다. 죽향골에서 처음 겪는 눈 내리는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이만한 눈에 적막강산이 될 줄은 몰랐다. 장화신고 눈가래를 사러 마트를 향하는 길이 너무 추웠다. 작년에는..

[ 당진 ] 죽향골에 내린 눈 < 2017. 11. 24. > 며칠전 합덕읍사무소 현관을 나서며 꼭 눈이 올 것 만 같은 날씨여서 첫 눈을 떠올렸었다. 또한, 국향회에서 가꾸었다는 흰 국화 화분을 보면서 만년설이 쌓인 설산이 연상되었다. 아침 일기예보에선 어디엔가 눈 소식이 있던데 여기도 첫 눈..

[ 당진 ] 솔뫼의 국화향기 < 2017. 10. 29. > 아내와 솔뫼에서 죽향골로 돌아 왔을 때 그곳엔 서율이 삼형제와 그의 엄마가 함께 도착해 있었다. 아내는 아이들이 온다는 소식을 알고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요량으로 미리 준비를 해 놓았나 보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아침상이 차려졌으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