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 관악산 ] 장수천 이야기

재넘어아재 2014. 6. 12. 06:22





시흥계곡 장수천 이야기

2014. 6. 10.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에 발견된 지난주 농장 사진

 

-. 예초기를 이용해 제초작업을 하였고,

-. 대나무를 잘라 고추와 오이 지주목을 세웠으며,

-. 고라니 방문을 막기위해 크레졸 물병 12개 배치 했다.

 

또한, 메주콩과 서리태 심고 들깨와 상추씨까지 뿌렸다.

그리고, 저녁을 지어 먹은 뒤 .....

 

야영 중에 날아드는 벌레를 피할 겸

불을 지르기 시작한 옆지기

 

 

 

 

지난 번에 자른 나무가지를 모아 불을 질렀다.

 

 

 

 

대나무 향나무 뽕나무 감나무 팽나무 찔레나무

 

 

 

 

향나무가지 타는 소리가 제일 멋지다.

물론 향기 또한 그만이다.

 

 

 

 

대나무는 탕탕거리며 터지는 소리가 난다.

향나무 타는 모습에 반해 향나무 가지를 찾아 온 옆지기...

 

 

 

 

그렇게 야영후 아침 일을 하고 귀가....

며칠이 지난 어느날 뒷 산에 오르려 한다.

 

입구에 접어드는데

아이들 소풍 다녀오는 모습이 보인다.

 

 

 

 

더운 날씨를 피해 아이와 숲으로 나온 엄마

벌레를 피하기 위해 모기장 텐트를 쳤다.

 

 

 

 

등산을 끝내고 하산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손자와 함께 나온 할아버지 모습이 정겹다.

 

 

 

 

행복의 문, 이웃과 서로 손잡고....^^

 

 

 

 

예쁜 세상을 보며 목표지점인 장수천을 향한다.

 

 

 

 

아이들을 또 만났다.

표정 밝은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장래다.

 

 

 

 

요즘 시흥계곡은 공사 중....

작년인가 서초동에서 일어났던 산사태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수해방지시설을 하는 것 같다.

 

 

 

 

꼬래비로 내려오던 녀석이

나를 보더니 사진을 찍어 달랜다. ㅎㅎ

 

그 옆은 여자친구 일까?

사진 테두리에 풀잎으로 치장하는 수업을 했나보다.

 

 

 

 

중턱을 오르는 중

 

 

 

 

이런 숲 근처에 살아서 다행이다.

 

 

 

 

잠시후 앞부근엔 하산하는 사람들....

 

 

 

 

꼭대기 능선 부근을 지나고 있다.

붉은 리본이 내가 찾을 장소를 안내하는 비표...

 

지난 번에 길을 못찾아 헤메던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다.

그만큼 길이 많이 생겼다는....

 

하여 산악회들이 기념삼아 걸어 놓는 리본을 몇개 빼서

나만의 루트를 안내 삼기로...ㅎ

 

 

 

 

여러개의 길 중에

바위 뒷편 아랫길로 들어 서야 한다.

 

 

 

 

아니면 한두시간을 헤맨다는 것 ..ㅋ

저 아래로 향하는 오솔길을 걸으면 된다.

 

 

 

 

예전엔 약수터 가는 길이 여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만큼 서울의 주변 숲이 울창해 졌다는 반증이다.

 

 

 

 

오솔길따라 계속내려가다 보면

우측 큰 바위 너머로 경인교대가 보인다.

학교를 키우는듯...

 

 

 

 

땀을 식히는데 인기척이 났다.

약수를 길러가는 것일까...맨발로 대단하세요..했더니

 

네~ 하며 웃음이 돌아온다.

다음엔 나도 한번 시도해 볼까나...

 

 

 

 

 

삼성산 꼭대기를 보며 잠시 오르막길

이곳은 햇살이 따갑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초나무 몇그루

예전 초등학교 때 보면

 

저나무 잎을 호랑나비 애벌레가 잘 먹었던 기억...

혹시 그 애벌레가 있는지 살피지만

 

 

 

 

 

잠시후 숲 그늘로 다시 들어선다.

 

 

 

 

 

참나리 풀과 옥잠화가 보이면 도착한 것...

 

 

 

 

 

오늘의 목적지 장수천이다.

 

 

 

 

 

1989년 6월 11일 준공...

어떤 개인이 만들었는지...아니면 뜻있는 분들이

 

25년 전에 만들어 놓았나 보다

우리가 근처에 이사 온지 2년 후였네...

 

암튼 산 중턱에 스테인레스 철판 등의

재료를 운반해 저렇게 설치하였기에....

 

 

 

 

 

 

 

지금까지 단골고객들이 멀리서도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닐까

영등포는 물론이고 수원에서까지 오더라는....

 

스테인레스 철문을 열면

그안 역시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물통이다.

 

예전에는 찾는 이들이 줄을 서야 했지만...

지금은 고객들이 많이 줄었다.

 

 

 

 

장수약수터 관리자 일동...

먼저 큰 바가지로 약수를 퍼 담은 다음

작은 바가지에 옮겨 마시는 방법

 

 

 

 

그 물을 담아 근처로 이동...

바위 그늘을 찾아 나만의 점심을 준비 한다.

 

 

 

 

솔숲,

그 속에서 잠시 눈을 감는다.

 

 

 

 

산이 좋아 산을 찾은 사람

다시 귀가 준비....

 

 

 

 

반대 방향으로 다시 향한다.

 

 

 

 

안양 풍경, 1호선 관악역 부근이다

 

 

 

 

생은 아름답지만 험난한 여정...

 

 

 

 

돌침대 바위....

 

 

 

 

겨울철이면 암벽 등반 훈련하는 이들이

자주찾는 바위다.

 

 

 

 

가슴이 떨려 더 이상 가기 싫다.

 

 

 

 

아무리 봐도 관악산은 참 멋진 산이다.

 

 

 

 

온통 바위 산이어서

큰비가 와도 흐르는 물이 아주 맑다는...

 

 

 

 

파노라마를 한장 담고....이동...

 

 

 

 

활짝 핀 산나리를 발견...

 

 

 

 

이쁘다...ㅎ

 

 

 

 

능선에 도착하면 사람들을 만난다

 

 

 

 

여인들 세상....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지...

 

 

 

 

중턱 둘레길 근처를 지나...

 

 

 

 

마을 가까이로 근접

 

 

 

 

공원 운동시설 근처

작은 개미들이 이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10미터 거리로 이사를 하는 듯...

큰 비가 오려나?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로 가면 더 나을텐데...

사람들에 밟힐까 위태해 보였다.

 

 

 

 

마을에 들어 섰다는.....

 

 

 

조심운전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