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신안 ] 증도가는 길

재넘어아재 2014. 4. 12. 09:32

 



 

[ 신안 ] 증도를 찾아서

2014. 4. 7.~4. 8.

 

이번주말 대전에서 큰 조카 딸의 혼사가 있었습니다.

하여 나는 귀경하지 않고 아내가 서울서 내려 오기로 하였네요.


픽업하러 대전역에 가서 기다리는데... 깜짝 쇼가 벌어졌었습니다.

예상밖에도 외손주 서율이와 함께 왔기 때문입니다.


그때 얘기는 가족이야기에 남기기로 하고

먼저 증도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전라남도 신안은 3년 전(2011년) 이맘 때

청산도 여행을 다녀오다가


아내의 아이디어로 잠시 신안 땅을 밟았었습니다.

당시 관광객이 적어서 인지


계획에 비해 청산도 섬 내에서 소통이 잘됐고, 그런 결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지요


그래서 아내는 지도를 보고

신안 지역 섬 여행을 즉흥적으로 제안 하였던 것이죠.


저 역시 썩 괜찮은 생각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목포에서 압해도까지는 갈수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는 도로가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하고

뱃시각도 맞지 않아 도중포기를 결정하고 귀경했었습니다.


장소가 조금 다르지만....그 신안 땅 중에서

육로로 이어진 증도여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조카 딸의 혼사에 참여하느라

캠핑 준비를 하지 않고 서율와 귀경을 했기 때문에...


서울에서 대전 숙소에 들렀고

그곳에서 위성안테나 등 캠핑 장비를 싣고서 출발을 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유성 IC를 진입해

한참 뒤 내비양은 정읍IC로 진출하라합니다.

저때 시각이 오후 3시 50분경



정읍아산병원 앞 길을 지나

내비는 선운산IC 방향으로 가라 하네요.



결국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로 진입



광주, 무안방향으로 안내됐습니다.



다시 북무안 방향으로 분기했고



또다시 북무안/현경 방향으로 나가는가 싶더니



다시 지도/해제 쪽 도로를 바꾸어 타라 합니다.

처음 보는 생소한 지명입니다.


그러구 보니 "지도"란 지명은

어느 포장 김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광고도 하는 것 같던데...지도표 성경 김이라고...

아마도 그 지도와 관련이 있지 싶습니다.ㅎ



암튼 그런 그렇고....

길이 이처럼 복잡한 가운데...옛 시절 같았으면

(만약 내비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옆지기와 많이도 토닥거렸을 겁니다.

여행 중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대략난감 하지만요..ㅎㅎ



지도하나 똑바로 못 보느냐?

뭐 그래도 되는거냐~ 하고 말이죠


젋을 때는 실제 그런 일이 자주 있었음을

이 기회를 빌어 고백합니다. ㅋㅋ



암튼 지도/해제/현경 ...생소한 지명이었습니다.



좌측 벚나무 건너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야~ 바다다!!!



뭐 양배추도 보이더군요.

봄에 심은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작년에 심은 거겠죠.



여기가 무안 땅인가? 뻘낙지를 판다하네요.



몇년 전 낙지 몇마리 살까하고 저런 곳에 들렀더니

소단위 인 마릿수로 파는 게 아니라 20마리 단위로 판다더군요.


기념삼아 몇마리를 서울로 가져가 아이들과 먹으려고 했던

소박한 생각을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증도면사무소까지는 아직 27Km 나 남았답니다.



뻘이 끝없이 펼쳐 있군요.

썰물 때 일까요?



어느새 튤립나라 신안 땅에 진입하나 봅니다.

오후 5시 22분을 지나고 있네요.



한산한 도롯가로 유채가 심어져 있습니다.



썩 잘 가꿔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보기 좋습니다.




신안군 지도읍을 지나던 중 정차했습니다.

배가 고프더라구요...ㅎ


낙지비빔밥도 맛있을 것 같고...

짱뚱어탕도 먹고 싶고...둘다 시켜도 된다고 하네요.



먼저 낙지 비빔밤을 먹고..

옆지기가 소근소근 낙지가 싱싱하지 않다고 말하네요.


정말 살아서 꿈틀거리지 않고

흐믈흐믈 한 것이 냉동했다가 녹여 사용하는 듯 합니다.ㅜㅜ


짱뚱탕도 순천에서 먹던 것에 비해

비린 내음까지 나서 질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터미널 근처 식당은 이래서

이용을 꺼리게 된다는 우리 마님...네네...알겠습니다.ㅎ



지도읍에서 증도 사이에 있는 사옥도로 건너는

지도대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안군에서 지도읍이 제일 큰 도시라 하고,

군청은 목포와 근접해 있는 압해도에 위치 한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자 염전이 보였고

그곳에서 일하는 부부일 듯한 사람 둘이

소금 일을 하는 광경입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저런 곳 가까이로

가 보려 합니다.


손가락에 저 물을 찍어 얼마나 짠지 맛도 보고

소금을 만져도 보고 싶습니다.



잠시후 우회전 해야 증도로 간다네요.



아까 식당 아주머니는

엘도라도 리조트나 우전해수욕장 부근 지역이


낙조도 볼수 있고 제일 좋은 장소라고 소개 했었습니다.

그리로 갈겁니다.



엘도라도 방향으로 가는 길가엔

소철이나 야자수 류의 열대 식물이 심겨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볼수 있는 모습인데

제주도의 것은 제법 큰 것에 비해 여긴 아직 작습니다.




조도가 부족해서 흔들려 찍혔네요..ㅜ

좌측으로 가라하네요.



다리가 또 등장했습니다.

다리 건너가 증도라고....증도대교 겠지요. ㅎㅎ



대교 중심부 같습니다.



증도대교를 지나면서

섬 우측엔 염전들이 펼쳐 있었습니다.



좌측 해안으로 태양광발전소가 보이고...



오른쪽 염전에 시선이 자꾸 갑니다.



상당히 넓습니다.



옆지기는 며칠 전 방송에 나왔는데...

전세계의 소금을 검사했는데 우리나라 천일염에만

미네랄이 존재한다고 했다네요.


 

천일염을 먹어야 하는데

집에 구입해 놓은 안데스 소금을 어쩌냐는 겁니다.


안데스 산맥 청정지역의 호수염으로

그렇게 좋다고 하여 몇부대 공동구입했던 것이죠.



된장도 담고 김치도 담는데 쓰고 있지만

딸네들에 한부대씩 나누어 주려 했으나 둘 곳이 없다면서

필요한 만큼 수시로 가져다 먹는다네요.



어쩌겠어요 다떨어 질 때까지 천일염은

먹기 힘들다는 거죠...



소금은 죽염이 좋다느니 함초소금이 좋다느니..

말들이 많지만...다 주장이 아닐까요?



짱동어 다리도 있고 엘도라도가 있는 방향으로

우회전해야지요.



한동안 메스컴에서 염전노예니 뭐니 해서

이곳 신안지역의 염전들이 수난을 받았고


지금도 대다수 일반인들은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옆지기가 완두콩이다~

해서 카메라를 주었더니..도 이모양으로 찍어놨네요..

흔들리는 데 선수..ㅜㅜ



내비는 중도면사무로가 입력돼 우측으로 가라하지만...

지금은 좌측으로 갈 것입니다.



잠시후 엘도라도리조트 부근 해변에 도착,

해변엔 아무도 없네요...


아무리 봐도 야영할 곳 투성이 였습니다.

해안 솔밭가에 차를 세우고 낙조를 보기로 합니다.



낙조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이렇게 와서

파돗소리를 듣고... 낙조를 볼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증도 갯벌생태공원 앞입니다.




바위들도 없는데 파돗소리가 요란하더군요




근처에서 야영을 해도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떨어진 곳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언덕에 보이는 게 엘도라도 리조트



파노라마를 시도합니다.




저쪽 해안가를 산책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낙조도 더 잘 보일 것 같습니다.



벌써 바위에 오른 가족들이 보이네요



어린아이들과 함께...말이죠



노을 빛을 담아

나중에 증도 엘도라도 앞바다를 추억해야죠...ㅎ



우전해수욕장 부근도 산책객이 보입니다.

여름에 햇빛을 피하기 위한 정자들이 있어서

파라솔을 대신할 것 같습니다.



낙조가 볼품이 없는데...

수평선 위로 구름이 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평일 인데도 리조트에 손님은 제법 보였네요



낙조를 보는 옆지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자주 여행해 주는 저를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나 외손자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아까 스치는 하는 말 중에...



서율이를 델쿠 와도 될 뻔 했다고 했거든요.



저 배를 보면서 지난번 백운호수의

노젔는 배를 생각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서율군을 옆에 태우고

만족스런 표정을 짓던 옆지기 였습니다.


그때 몇번이나 벼르다

제게 가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차량으로 가는 길

해변의 바위들이 부안 채석강이나 포천 비둘기낭 처럼

바위들의 전리현상이 눈이 띱니다.



비둘기낭 천정 처럼 돌 조각이 떨어질 듯...



그 아래 바위 위 고인 바닷물 속엔

소라인지 전복인지 뭐 그런 어린 종패들이 많네요.



데크 입구에는 '리조트 투숙객 이외는 사용금지'라는

문귀가 써 있지만... 그냥 걷습니다.



멀리 해안과 파도에 흔들리는

외로운 배를 보면서...말입니다.



해가 진 서해 바다와 하늘을 돌아다 봅니다.



저 앞쪽이 우전해수욕장 같습니다.

아마 썰렁하긴 이곳과 다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도라도리조트 앞에는 갯뻘생태체험관이 있고

그 앞 해변에는 아까 본 정자들이 있어 이용하기 좋습니다.


물이 잘 나오는 수도시설까지 있었어요.

다만 이 넓은 곳에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야영을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바다가 너무 가까운 나머지


파돗소리가 크게 들리고

이따끔 산책객들이 지날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방해 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 해안에서 떨어진 곳을 찾았습니다.

기황후를 보기 위해 위성수신기와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물론 멀치감치 발전기를 설치하고

텐트로 올려 잠자리 준비를 마쳤지요.



반달이 머리 위에 있어서

별은 많지 않습니다.



엘도라도 리조트와 이어진 해변길...

그 에스 커브길가로 가로등이 보입니다.



기황후는 요즘 제가 가장 재미 있게 보는 프로입니다.



밤이 되니 기온이 내려가 은근히 춥네요

하여 텐트로 들어가 시청했네요.



그리고 달빛 광해를 가능한 피해서

별무리를 봅니다.



옆지기도 잠이 잘 안오는지 TV를 신청하네요.



달이 지고 나면 별이 더많아질 것 같아요.



저번에 서산 용비지에서 본 사월의정원 님 처럼

멋진 별사진을 담기 위해 많이 배우려 합니다.



그렇게 잠들어 뒤척거리다 다시 깨어난

새벽시간 입니다.


세상사를 잊고 야영을 시도하지만

이따끔은 그게 잘 되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죠. ㅎ


그럴 때는 별을 쳐다 봅니다.

먼 하늘의 수많은 별을 멍하니 쳐다만 봐도

그져 과거는 잊혀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사진 특히 은하수를 좇는 것일까요?

그 사월의정원 님의 열정이 정말 놀랍습니다.



남쪽하늘에 은하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빔프로젝터를 작동시킨채 장노출을 시도합니다.



렌즈도 광각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럴사 하네요...



은하수를 멋지게 찍으려면

밝은 렌즈와 적도의가 필요하다더군요.



그렇게 텐트에 다시올라

따뜻한 침낭 안으로 다시 들어가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깨어나 증도의 아침을 맞습니다.



그리고 산책입니다.



솔밭이 멋지네요



해변도 밝아오고...



모래사장에서 생명을 느낍니다.



새집까지 만들어 놓았으나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도 피어 있었어요



아침 식사를 하고 철수 준비를 하면서

잠시 차에 들어가 있는데 손님이 찾아 왔어요



참새 절반 크기의 작은 새들이 날아왔습니다.

녀석들을 보느라 한참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해변 야영을 끝내고 증도를 돌아 보려고 출발합니다.

당연히 좌측으로 가야겠습니다.



이게 뭐지요?

처음엔 무슨 조형물인줄 알았으나...



건조대 처럼 보이데요.

어종은 커다란 숭어 같습니다.


큰 꼬챙이에 배딴 고기를 꿰어서

밧줄로 햇빛 잘 들고 바람 많은 전봇대 윗쪽으로 보내

매달아 건조시켜 주는거죠


내륙 출신인 저는 마른 고기라곤

명태나 오징어 쥐포 이런 것 밖에 모르기에

저런 것은 그저 신기했습니다.



장뚱어 해수욕장...그리로 갑니다.



그렇지만 잠시후 두 길은 서로 만나더군요



옆지기는 아까 뜯은 쑥을 정리 중이죠.

생각보다 떼 낼 것이 많다네요.



성수기 때는 저 넓은 광장을

버스 주차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우전마을 인근인 것 같습니다.



저 잔디밭에 와서 야영을 해도 될뻔 했습니다.

여긴 화장실까지 있네요..



짱뚱어 다리로 갑니다.



짱뚱어 다리는 갯뻘 위를 지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대크 길 다리



저 건너 편까지는 갔다 와야죠.



물이 빠져 뻘이 드러났어요.

저 뻘에 부부인 듯한 둘이 들어가 있는게 보입니다.



바다가 없는 충청도 사람들은



바다에 대해 궁금증이 많기에

보러 가자면 좋아합니다.



무엇을 잡을까요



갯뻘에 나 있는 발자국

왜가리나 갈매기 발자국이겠지요



저 곳은 낙지 잡은 흔적일 것 같고...



뻘에도 육지처럼

작은 도랑도 생기고 강도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런 모양도 육지에선 구경하기 힘들죠



그물을 놓고 기다리는 모습이나...



게들이 숨어있는 구멍들까지



평화로운 구경거리 입니다.

일광욕하니?



다 건너가니 특산물코너가 있었습니다.



들어가 봐야죠.



고사리도 있었군요.



그러나 우리가 필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따끈한 호떡이 있었으면 나을 것 같았네요..ㅎㅎ



다시 뻘구멍에서 나왔다 들어가길 반복하는

작은 게들을 보면서 돌아갑니다.



새 발자국도 다시 보면서리...



다른 이도 왔네요.



그물에 고가기 들었을까요?



가까이 들어가려다 멉추네요.

더 기다리려나 봅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증도 개펄을 살피는 것도



여행 중 묘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순천만 보다 갯펄 보기가 더 나을 것 같아요.

해수욕장도 가까이 있고요.


다만 순천은 여기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죠.


예를들면 끝없이 펼쳐진 은빛 갈대숲 같은

그런 자연환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갯벌도 여러 종류가 있었네요.



물론 갯벌 종류에 따라 사는 생물도 다양...



못 본 것이 많습니다.



아까 없던 단체 손님들도 보엽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갈 곳이 너무 많은 아름다운 증도...

한국인이 봐야할 국내 여행지 100선 중에서

당당히 제2위로 선정됐다 합니다.



그것으로 증도 여행을 얼추 마치고



다른 여정을 계속하려 합니다.



증도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길

그 길가에 잠시 서서 꽃을 찍고



마을 앞에서 농작물을 담습니다.

양파는 곧 수확기가 될 것처럼 알이 굵어 옵니다.



옆지기는 유채인지 갓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답니다.

무슨 상관이래요~ 이쁘면 되는 거지...ㅎ



증도 초등학교를 지납니다.



계속 아름다운 증도 길을 지납니다.



작은 섬이지만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이도 있어요



잘 조성해 놓은 도로

아직 자라지는 않았지만...곧 무성해 지겠지요



유채꽃 노란...대표적인 봄 색상에 빠져 봅니다.



파노라마를 시도하고



가다가 동백 앞에서 잠시 섰습니다.



증도 출입문입니다.



증도대교를 그 아래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섬과 섬을 잇는 긴 다리들이

많이 건설 될 겁니다.



증도대교 처럼 말이죠



신안의 수 많은 섬들이

빠른 세월내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면년 전 압해도에서 멈췄던 신안지역 여행이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증도대교를 넘자 염전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아무도 없이 소금이

저절로 만들어 지고 있는것 같아요.



가두어 놓은 바닷물이

바람과 햇빛에 증발되고 말라 소금 결정체가 남는거죠



소금 결정체는 물 속에도 있고



물의 표면에도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 결정체는 사각형,

사각 정방형도 있고 장방형 직사각형도 보입니다.


물 위 전체에 소금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유난히 많이 생긴 곳이 있습니다.



딱딱한 소금 결정체를 건져도 보고

입에 넣어도 봅니다.



생각 보다 짜지 않은 것 같고

마르지 않아서 인지 강도가 약해서 잘 부스러 집디다.



손가락에 바닷물을 찍어 입에 넣어 봅니다.

맛은 상상해 보시길...ㅎ



아무도 없는 염전을 실컷 탐구 했습니다.

사람이 있으면 한포 사볼까 했는데...할수 없지요...



염전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길에는 판자를 놓아

더 청결하지 싶습니다.



저 때가 오전 11시를 넘어설 무렵

그렇게 증도여행을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