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 안면도 ] 고남 일출과 꽃지해변

재넘어아재 2014. 3. 27. 08:37

 

 

 

 

[ 안면도 ] 고남 일출과 꽃지해변

< 2014. 3. 22. >


어젯밤 늦게 잠들더니 늦잠을 잤다.

황도리 해변을 이미 늦었고 영목항이나 겨우 볼수 있을 듯 했다.


부랴부랴 세수를 하는 듯 마는 듯 출발을 했고

영복항을 1키로쯤 남긴상태, 벌써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영목항에 도착하기엔 이미 늦었다.

하여 도로 좌측 방향으로 보이는 임도를 오른다.



흐미 태양을 보니 일출후 10분은 됐겠네...

창문을 내리고 셧터를 눌렀다.



영목항의 일출역시

해는 수면위가 아니라 육지 위로 솟을 것 같다.


하여 여기서 보는 것과 차이가 없을 거라며 애써 위로 했다,

예쁜 일출 모습을 본다.



동편하늘의 파노라마 노출이 강해서 해가 느껴지지 않네



태양을 보이도록 다시 시도...



산을 넘으면 바다가 보일 듯

어렴풋이 바다 건너 육지도 보인다.



바다 건너 섬처럼 보이는 저곳은

광천이나 보령쯤 될 거다.




그 방향으로는 임도가 없어

차를 세우고 잰 걸음을 걸으며 언덕을 올랐다.


한번 뒤돌아 보고...헥헥...

차를 세워둔 저곳에서 야영을 해도 좋을 듯.

사실 안면도 전역이 야영지다.




이제 겨우 바다가 보인다.

솔숲에 가려 안면도와 육지사이가 매우 좁아 보인다.


그야말로 손을 뻗으면 다을 듯

언젠가 다리가 놓여지지 않을런지.....




호남지방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안면도로 쉽게 접근할수 있는 다리를 놓을성도 싶다.



솦숲 위로 보이는 아침 해 제일 멋진 것 같다.

음~ 이젠 숙소로 돌아가야 겠다.



고남면 누동리

솔숲은 국립산림품종관리지역 인듯...



암튼 그 지역을 지나는 길을 간다.



끝까지 가면 해안도로와 이어질 것같다.



잠시후 외딴집이 보이고

늑대처럼 생긴 개가 짓으며 꼬리를 흔든다.



길은 좁아지고 농로와 이어졌다.



고라니를 막기위한 울타리 같다.



안면도는 마늘과 고추농사를 많이 짓는다.

비닐은 고추심을 준비 같다.



엉성한 울타리 몇년이나 갈련지...

작년 중국여행때는 통나무 말뚝수준으로 박았던 기억이다.


중국은 멧돼지 방지용이고

이곳 안면도의 울타리는 고라니 방지용 수준..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언덕의 오르막을 지날 때 유난히 파란 들판이 보였다.



보리밭이겠지? 시원한 느낌



이정표에는 분명 길인데...



차량이 진행할수 있을런지 궁금해

차를세워두고 몇십미터를 걸었지만...수목이 우거져 미심쩍다.



할수 없이 다시 후퇴



아까 갈림길로 다시 향한다.



겨우 탈출 방향을 찾았다.



그리고 도착한 포장된 도롯가



아침 이슬을 가득거금은 빨간 동백을 만났다.



못자리를 준비 하시려나

잡아 논 물위로 반영이 이쁘게 그림자 졌다.




숙소로 향하는 길



안면도가 좋아 보이는 건,

아마도 바다와 소나무 숲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승마체험장, 조랑말 종류인듯.



숙소 11층에 도착...



손잡이를 단 장단지로 장식돼 있는 것이 특색



복도의 불쪽 끝에서 본 해안



할매섬과 할배섬



꽃지 해안



어제 일몰을 저기서 보았으면 더 나을뻔 했다는....ㅎ



방포항으로 들어가는 고깃배



물결치는 바다를 보며

해안을 걷는 이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붉은 지붕은 펜션인듯



1101호에 들어와 자고있는 사람들을 깨웠다.



콘도 옆 서쪽해안



아침을 먹으러 갔다. 부페식




 

좀 어울리진 않네... 헤장국과 토스트

저 토스트는 출근 길이 바쁜 내 젊은 시절에 아침을 대신하라고

아내가 자주 만들어 주던 거다.

 

식빵을 설탕과 계란이 섞인 것에 푹 적시고

그 것을 달궈진 후라이팬에 구어낸다.

 

그것을 접시에 포크와 올려

우유 한잔과 함께 아침을 대신했었다.


때론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 아련한 기억...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다.

 




암튼 다시 숙소로 들어왔고...



출발에 앞서 해안을 조망했다.



날씨 좋다. 어제에 비해 바람도 적다.



물이 빠지고 있다.



우리도 오전일정을 위해 출발~



꽃지까지 걸어가는 팀이 있으나




나는 정오쯤 태안에 도착하는 옆지기를 픽업해야 한다.



하여 아쉽지만 바닷가를 걷지 못하고



꽃지 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간다.

물론 이박사도 동행..^^



흐미~ 할배섬 길이 열린다.

빨리 들어갑시당...ㅎ



입구길에 놓은 해산물들



우리가 처음 들어가는 것 같다.



물이 빠져 길이 점차 넓어지는게

느낄수 있을 정도로 진행됐다.



입구 포장마차 옆으로 사륜오토바이 진입



ㅎㅏㄹ머니 같은데 섬아 가시려나?



우리가 제일 먼서 섬을 밟는 줄 알았는데



할머니가 먼저 가시는구랴~~ㅜㅜ



그러나 중간 쯤에 정지



갈매기와 바다



숙소 좌측해안에 동료들 모습이 보인다.



갈매기 끼룩끼룩, 멋지다. ㅎ



넓은 모습을 담고...




방포항도 보고



우리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

고속도로 너럼 넓어졌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할머니



가까이에서 보니 할매섬과 할배섬 사이가 멀다.



현지인 할머니는 무엇인가 채취하는 모습



가까이서 보니 굴을 따시고 계셨다.



해가 높이 떠오르고 바닷물에 반사된다.



할매섬과 할배섬 사이도 길이 생기고...



고깃배가 접근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사람만 탄듯



하릴없이 물빠진 바위틈도 보고...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의 끈기를 느끼며



다시 뭍으로 간다.



뒤돌아 아쉬워 하면서...



몇장을 더 찍으며 간다.



걸어오는 일행은 중간지점에 있는 듯



어여쁜 아씨들이 단체로...



아까 사륜오토바이 할머니

사각 파라솔은 다용도로 활용되는 듯 했다

햇빛이 아니라 바람막이로...구~웃!!



널부러진 조개 껍질들...



이제 방포항을 가볼까?

할매섬 할배섬 인근의 방조제 처럼 생긴 곳을 가보려 한다.



차를 끌고 방포항으로 이동해 주차하고...

연탄재 너머를 배경삼아 한컷,



방조제를 걷는다.



방조제 끝 부분



작은 등대까지 있었다.



코 앞에 할매섬과



할배섬이 보이고



초보 낚시꾼도 구경할 수 있었다.



마검포쯤 되려나 ?



미끼를 끼는 중



지은과 한석



길게 한번 훑어주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족구로 체력단련...ㅎ



좁처럼 땀아 나지 않는 날씨...ㅎ



그렇게 그날의 행사를 마치고

옆지기를 픽업하러 태안터미널을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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