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페밀리의 봄 나들이<2011. 2. 18.>

재넘어아재 2011. 5. 25. 13:31

 

 

오늘 2011. 2. 18. 금요일,

오랜만에 햇살이 따스하고 눈부시다.

 

점심 식사하러 가는 길

출입구를 막 들어서면서 모퉁이 언덕을 보았다.

얼핏 보이는 꿩

 

오늘 따라 왠 영문인지 내가 먼저 본다.

자슥들 먹기에 바빠서 일까?

 

얼른 들어가 카메라를 꺼냈다.

숫꿩 한마리와 암꿩(카투리) 두마리...

 

이름은 수퀑이 꿩돌이, 

 암꿩은 꿩수니 꿩수기다.

 

암튼 머리를 숙이면 다른데서 안보이는 줄 아는 꿩돌이..

얌마,  그래도 다보여 짜샤~~^^

 

 

창문 안에서 훔쳐 보는데도

대놓고 활보를 하는 꿩 페밀리....

 

 

꿩수니도 마찬가지~

 

 

안전을 위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다니나 보다.

 

 

멋지다...

 

 

너, 지금 나를 보고 있니?

 

 

꿩수가~  너도 보냐?

 

 

꿩수니는 배가 고팠나 보다.

 

 

이제사 홈쳐보는 아저씨를 보았나 보다.

 

 

에그~  재넘어 아자씨~~

에스라인 제 몸매를 훔쳐보면 어케여~

 

 

오른 쪽을 좀 봐여~~ 

뒤 따라 오는 대장한테 혼나려구....ㅋ

 

 

재넘어 아자씨~ 

꿩순이 콩 좋아해여...

 

콩 좀 한 움큼씩 뿌려주면 안될까요?

파주 서리태가 비싸지만 맛이 있다던데...쩝~

 

 

우리 서방님도 콩 좋아해요

그리도 옥수수도 좋아하는데... 

 

가능하면 대학 찰옥수수로 뿌려주세요. 

없으면 냉장고의 땅콩이라두  ㅋㅋ

 

 

 

점잔을 빼는 꿩도령....

꿩수니 얘기가 맞는가벼~

 

 

 

재넘어 아자씨~~

다음 주에 봐여....

 

 

집은 우리가 지킬께여

 

 

주말엔 백조 만나거든

우리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

 

^*^

'일상과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 촬영 실습<2011. 3. 11.>  (0) 2011.05.25
아침 요리<2011. 2. 21.>  (0) 2011.05.25
2011. 2. 15. 봄은 아직도...  (0) 2011.05.25
2011. 1. 26. 혼자걸었네   (0) 2011.05.25
재너머 북촌엔 <2011. 1. 7.>  (0)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