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옆 안양천 장미한송이
< 2013. 6. 1. >
모처럼의 주말
안양천을 산책하기 위해 나섰다.
금빛공원 옆을 지나는데
미끄럼틀에 오르는 긴머리의 여야가 시선을 끌었다.
우리 서율이 보다는 좀 큰 듯..ㅎㅎ
그네 타는 소녀들도...^^
잠시후 전통시장을 통과하여
대로의 횡단보도 옆에 섰다.
우산을 양산대용으로쓴 할머니의 좌판을 촬영하는데...
순간 뷰파인더에 무엇이 횡단하였다.
셧터를 누르면서 발견하고 찍혔는지 확인해 보니
보다시피 서서방이 잘도 찍혔네...ㅎㅎ
국수가게 간판을 보고서 먹고 갈까? 했더니
그러자 하는 옆지기..
멸치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다
작은 어항 속의 붕어를 발견하고 또 촬영...
난함산에서 깨트린 카메라의 LCD창을 수리하면서
시원찮은 작동상태로 PCB도 교환했으며
CCD청소와 핀트까지교정했다느 AS센터의 결과를
테스트를 해 봐야지...ㅎ
접사렌즈를 끼었기에
물고기가 움직여서 핀트 조정이 어렵네...ㅎ.
금천구청역앞,
분수가 벌써 가동될 정도로 기온이 높았다.
역사 위 구름다리를 통과하는 중
출발하는 청량리행 전동차 옆으로 노란색꽃이 한창이다.
구름다리 위에서 자전거타는 아이들..
그 곳 가까이에는 금천구청이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그리고, 부근 앙양천 뚝방 길의
시민들이 운옹할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며 예쁜장미
노란장미... 노오란 셔츠 입은 말 없는 그 사내가...
어쩐지 나는 좋아...^^
분홍, 빨강식 장미들...
표준 줌으로 찍는 것 보다
매크로 렌즈가 선예도는 확실히 좋은 듯...
흰색이라서 좋은 것도 있겠으나...
같은 카메라임에도 작년의 사진 보다는 나은 듯 하다.
렌즈가 나은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실력이 쬐끔 늘었는지도. ㅎㅎ
빨간 장미는 색상이 번진다하더니...
그런 것이 드러난다.
그나마 진하지 않은 것은
좀 나은 듯
장미들은 다음 주 쯤에나 만발할 듯하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 하는 꽃이
장미라 던데...
장미도 종류가 참 많다.
금친구청에서
서부간선도로 고가 아래에
이런 장미를 심어 활용토록 한 것은
아무래도 참 잘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강과 이어진 안양천
그 안양천 양쪽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시민들의 삷의 질이
그만큼 향상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사진도 꽃잎이
예리하게 찍힌듯..
햇빛이 다소부족한 다리아래 이면서도
많은 꽃이 피어나는 듯하다.
할머니가 두 손녀를 대리고
이리전리 산책을하며 꽃구경을 시켜 주는 듯...
할머니와 아이들을 뒤따라가며
행동이나 표정을 보아도 좋구
무슨 얘기인 줄은 모르나
저들의 즐거움이 나에게 옮는듯 하다.
나선의 오묘함...
자연은 그저 신비스럽다.
아이들은 즐거운 한 때를 평생기억할 거다.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
분홍색 이 장미는 신품종인듯...
장미가 주류지만
다양한 여러가지 꽃들도 있어 좋네...ㅎ
이름은 모르지만
이름다운 꽃이란 것을 알 잖아...
그런 와중에
자적거를 탄 여인이 쌩하고 지나간다.
얼떨결에 찍었지만...
근사하구먼....ㅎ
고가 밑이라 그늘인 관계로...
햇빛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다.
다소 생육이 부족한 녀석들이
많은 것 같네...
그래도 장미꽃은 장미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지나가고 유월이지만...
유월은 보훈의 달이라 그러던가...
놀다지친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나를 보더니 사진을 한장 찍으란다...
찍는 소리를 듣고는 그저 고맙다고 즐거워하는....
저 아이 들이 놀기 좋은 달이 아닐까
화단의 이름모를 꽃이
그리고 그 옆의 마가렛이
마지막으로 찍어 달라하네.....
그렇게 유월을 맞아
산보를 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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