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태안 ] 구례포<석갱이> 해변 캠핑

재넘어아재 2011. 3. 30. 11:06

 


구례포<석갱이> 해변캠핑

[2009. 6. 12.-6.14.]


12일(금요일) 퇴근후 서둘러(밤 9시 30분 경) 출발하면서 네비를 찍습니다.

목표 지점엔 23시 50분쯤 도착할 예정이랍니다.  

 

다행히 20여분 단축된 23시 30분경 도착합니다.

졸린 나머지 해변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서 루프텐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잠을 청했는데 눈을 뜨니 다음날 새벽 5시

 

와~우~ 

  바다가 보입니다. ^^

이쁘게 핀 해당화도 보이고... 

 


예전 같으면 어둠 속에 텐트펴기 힘들었을 텐데....

루프텐트 정말 아주 편합니다. 

안지기는 편한 나머지 잘샀다고 칭찬...ㅋㅋ  

 

7시쯤이 되자 해가 떠오릅니다. 

 텐트를 대충치고서 새벽 산책합니다.  

무슨 버섯인지 무더기로 피어났네요

 

 


꽃 자체는 메꽃과 흡사한데 

분명 메꽃은 아니고....

그렇지만 지천으로 피어나 보기가 좋구요. 

 

 부지런한 벌은 아침 꿀을 맛봅니다. ^^ 

 

 

좋은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만입니다.

물색깔도 아주 곱네요~ 

 


모래도 고운 무늬를 남기고...

 


마님은 저 멀리 보면서 무얼 생각할까요?

 


조반을 마친 후 피크파크의 시스템타프 구경

소감... 친절하신 분 타프라 그런지 대빵 시원하더군요. ㅋㅋ  

 

 


해당화 피고 지는 바닷가~~~

 

 

가족들 뭐하는지도 살피고

 

 


 조개를 잡고 있었군요

 

 

한낮이 되자

루프텐트를 바닷가 언덕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한잠 자려고 원두막에 올랐더니

전망도 좋고 정말 시원합니다.

 

 

저녁시간에는 태안시내에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볼일이 있어 태안 성당에 들렀는데...

유럽의 고성당처럼 운장하더군요.

 


정원에 심어진 보리 몇포기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붓처럼 생긴 이름 모를 풀

 


이쁜 꽃들로 가꿔진 정원이 아름다웠습니다.

 

 

 


 예쁘죠?

 

 

 

 

 

 

 


밤에는 시끄러울 것 같아

해변에서 몇십미터 떨어진 숲으로 이동합니다.

 


2편에서 뵙지요. ^^

 

일요일 아침입니다.

성급한 아이는 바닷가를 잠옷차림으로 나섭니다.  

 

 

파도 밟기놀이가 재미있나 봅니다. ^!^

 

 

커서 훌륭한 건축가가 될 공주님이 분명합니다.

 

 

혼자 잘도 놉니다. ^^

 귀여운 저 아이는 함께한 회원님의 따님임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민정인가 은정인가 그랬는데

모델료로 초컬릿바 몇개 주었더니

수즙어 하고 딴전을 피면서 받질 않더군요

 

나중에 맛있게 먹는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녀석이 또 보고싶어 지는군요. ^^

 

 

 

뒤로 유랑객님 진지가 보입니다.

 

 아이의 소꿉도구

 

 

마님들은 아침 준비를 하는듯

 

 

 꽃으로 장식된 아침상이 등장했습니다.

근사하지요? ㅎ~ 

 

 클로즈업

 

 

식사 중에 웬 남녀가 지남철 처럼

딱붙어서 지나갑니다.

 

유랑객님께서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부울류운"그러시데요 

우리는 밥알이 튀게 웃었습니다. ㅋㅋ

 

 

 갑자기 물안개가 피어납니다.

저것 타 보고 싶네요.   흠, 1년만 젊었서도....

 

 


여류 사진작가를 만났습니다.

프로 작가라고 하시던데....

 

저 카메라 세트가 5천여 마넌 하다고 그러네요.

그러나 저는 핸펀카메라로 아주 만족합니다.








 


 

이리저리 급하게 이동하고,

다양한 포츠를 취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하더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갑자기 물안개가 피어났다가 없어지길 반복하더군요

 

오후들어 바로 철수, 다음에 뵙지요. ^^

 



 아이고.. 졸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