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 영월 ] 영월여행이야기 청령포

재넘어아재 2013. 3. 22. 16:36

 

영월여행이야기 청령포

< 2013. 3. 16. >

 

 

영월 도착 즉시 별마로천문대를 답사한 다음

장릉을 여행하였고, 그 후 청령포로 이동해 주차를 하였으며...

 

강(서강) 건너 청령포로 들어 가기위해 입장권을 구입하구선

선착장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장릉에서 보았던 학생들도 왔는지

손님이 많아 줄을 서고 있는데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합니다.

 

 

 

한번에 50명이 탈수 있어서

단체 학생들을 다 태우니 우리 앞 몇명만 남고 배가 출발합니다.

 

 

 

배는 몇분만에 건너편에 도착해 여객이 하선하면

관광을 마친 사람들을 태우고 다시 이쪽으로 건너오는 방식으로

연신 번갈아 오가더군요.



사람들이 다 내리자 우리가 탈 차례

금세 승선이 완료되고 출발하는데 스크류에서 거품이 이는군요.



뭐 100미터도 안될 것 같은 넓이 지만

벌써 중간을 지납니다.


청령포 입장료는 도선료를 포함해

일인당 2천 원이었던 것 같아요.

 

 

 

출발 했는가 싶더니 금세 도착하여

하선후 청령포 방향으로 자갈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멀치감치 떨어져

보물찾기 놀이 하며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ㅎ

 

 

 

청령포의 솔숲 사이로 햇살이 빛나 보입니다.

 

 

 

영월은 소나무의 고장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강원도 지방의 소나무들이 비교적 잘 보존된 것은

 

산립면적이 넓은 반면에 살고 있는

인구가 적어서 벌체가 덜 이루어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네요

 

 

 

그리고 이 지역엔 석탄 생산지여서

상대적으로 나무를 덜 베어냈는지도모르겠네요.

 

암튼 결과적으로 그러한 덕분에

강원도나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여행하면서 솔숲을 보면

참 좋은 기분을 느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강변으로 둘러싸여 격리가 잘되는 장소를

유배지로 삼은 것 같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의 소나무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죠.

 솔숲엔 100년~ 400년 수령의 소나무, 700여 그루가 있다 합니다.

 

유배지 건물 내부인데 유배당시

옛집의 내부가 저렇게 잘꾸며져 있진 않을 것이고

 

 

 

역사의 현장(문화재 복원 차원)을 후손들이

새로 짓고 단장을 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단체로 오거나 시간이 충분하면

문화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을텐네

 

그러지 못하면서 소견 좁은 짐작만으로

이렇게 글을써서 부끄럽습니다. ㅜㅜ

 

 

 

방안에 청색 복장을 한 사람이 단종이고....

그앞에 백색 옷 입고 업드린 사람은 배알하는 선비인 듯합니다.

 

 

 

역사 공부를 잘 못해서리...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ㅜㅜ

 

 

 

귀양을 보내기 위해 이런 장소에

저런 집을 미리 지어 두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니면 민가를 철수시키고 위배지로

정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암튼 슬픈 역사의 현장이 지금 저에게는

아름다운 솔숲으로 다가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까 이곳의 소나무들은 100년 내지 400년된

소나무 700여 그루로 숲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이 소나무는 600 여년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니

헷갈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ㅎㅎ

 

 

 

대체로 100~400년된 소나무들로 구성되있고

관음송 처럼 더 오래된 나무도 있다고 이해합니다.

암튼 대단한 위용입니다.

 

 

 

보통의 산들은 각가지 나무들이 섞여 자라는데

아마 소나무만 두고 나머지는 뽑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청령포는 그런 솔숲 뿐만아니라

 

 


어쩌면 부여 낙화암보다

훨씬 그럴싸한 기암괴석이 있고



그아래로 맑은 강물이 굽이쳐 흘러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허던 단종은

이곳에 올라 망향의 한을 흐르는 강을 보며 풀었기에

망향탐이라 하였겠습니다.




절벽엔 계단을 놓아 여행객이 쉽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망향탑에서 본 솔숲



노산대를 향해 갑니다.



단군이 노산군으로 격하되어 유배 생활을 하면서

이곳에 올라 한을 풀었다하여 노산대랍니다.

 



노산군의 입장이 아니어서 그런지

복받치는 슬픈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망향탑과 노산대 위에서 낭떠러지 아래로

보이는 서강의 모습입니다.



아작 돌아 볼 곳이 많이 남았는데...

이사람이 왜 이리 굼뜬 가 하고 뒤돌아 보는 것 같습니다. ㅎ 



그래서 가까이 가면서 "사랑합니다." 그랬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취하는 자세죠.

여러부~운 사랑합니다. 하고...ㅎㅎㅎ



강물위에 햇빛이 닿아

형광을 내는지 빛이 푸르기반 합니다.



노산대에서 내려와 다시 솔숲을 지납니다.



금표비라는 비석이 있었습니다.

돌 색이 이상하죠?



금표비라는 것은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고 알리는 표식이라 하네요.



저는 솔숲이 그저 좋더군요.

옆지기도 마찬가지라 합디다. ㅋ



선착장으로 향가는 길

선착장에서 청령포로 오시는 여행객들이 군요.



어떤 꼬마아씨는

조약돌을 고르고 있습니다.



강가엔 예쁜 조약돌이 많았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돌올 줍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저는 수재비를 만들어 보렵니다.



수재비는 연못에서 해야 제격인데...

하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보이시나? ㅎㅎ



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아가와 엄마는 돌탑을 쌓습니다.



이렇게 청령포여행을 마치고

선돌과 한반도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돌아와

숙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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