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 금천구 ] 동네시장 구경

재넘어아재 2012. 12. 12. 22:52

 

 

금천구 동네 시장 구경하기

< 2012. 12. 8. >


폭설 주의보에 혹한 경보까지

이번 주말의 일기예보 상황이지만...


지난 금요일

안전하게 귀경할 수 있었슴다.


서율이가 아직 집에 있다하여 카메라를 들고

집에 오르던 중에 함박눈으로 변했구요.



그렇지만

오랜만에 보는 서율이는


나에겐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할머니에만 관심을 둘 뿐..ㅜㅜ



하지만 우는 것 보다는

웃는 서율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슴다.ㅎ



그렇게 웃던 짜식은

때로는 저렇게 땡깡을 놓데요.



장남감도 점차 늘어 가는 듯.ㅎ



아무데나 넘어지고

물건을 내던치는 것을 고려해서 깔판을 깔았단다.


그 위에서 엄마와 집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더니 서율이는 자기들 집으로 갔네요.


. . . . . .


다음 날(토요일) 오후까지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졌지요.


나 혼자만이라도 시장구경을 가는 중

내린 눈에 발이 묶인 자전거가 보였어요.



눈이 그대로 언어붙은 곳이 많데요.



자동차 길은 웬만큼 눈이 녹았지만

보도는 다져진 상태로 있었슴다.



가게 앞은 상인들이 치운 곳이 많지만...



영하의 기온에서도

파릇한 화분이 있어 살펴보았는데

플라스틱 임을 알고 급 실망..



덩치에 비해 큰 악기를 울러맨 어린이

앞서며 확인해 보니 문자를 하며 걷더라는...ㅎ



시장이나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하나 같이 완전 무장을 하였더라는...



시장 초입에 놓은 상품들

미꾸라지와 번데기가 눈에 띄었슴다.


얼마 전 TV방송에서 고등어를 믹서로 갈아서

추어탕 처럼 끓여 먹던데...



추위를 막으려고 투명커튼을 두른 두부가게



떡집과



꼬치집을 지납니다.



삼삼오오 시장을 다니는 손님들



생선 가게에서는

보통 칼로 자르지만...


저기 주인장은

작두로 토막을 내더라는....ㅎ



영세한 과일가게와



곡물을 파는 할머니..



가게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물건도 적고 판매도 어렵지만



밑천이 적어도 돈벌이를 할수 있는게 다행



오색두부집엔 손님이 많네...



방금 만든 두부를

자동기계로 포장까지 해 준다는


저 어르신의 이마에 모자를 썻지만

모이지 않는 주름 속에는 세월과 추억이

켜켜이 쌓여 있이 않을까



떡 집엔 김이 모락모락...



설 때나 되서 볼수 있었던

가래 떡을 평상시에도 쉽게 볼수 있는 세상이죠.



많은 사람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복권들...

확률이 적어 허황된 것이지만

그래도계속사는 것이 복권이랍니다. ㅎ



쑥갓, 냉이, 배추, 파, 콩나물...



얼음 투성이 번데기와 마늘...그리고 콩



없는 거 빼놓고는 다 있는 재래시장...



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적은 듯.



과일가게를 지나...



아불가게 앞을 지납니다.



베개도 다양...



술안주 가게인듯



핸드폰 사세요..



화장품



샴푸를 비롯한 목욕용품



딸기가 나왔네. ㅎ



며칠 전 롯데슈퍼에서 5,300원에 구입한 치약이

이 곳에서는 4,500원 하더라는..



제철에 나온 듯한 포도...

저장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나봐요



저 아짐 옷 따뜻하겠네여..ㅎ



축산물 도소매 센터..



춥지만 않으면 구경할 곳이 더 많을터인데...ㅎ



겨울룡 스타킹? 스타일이 참 다양해요.



미늘쫑이 이 겨울에도 생산이 되는듯



냄새 좋고~~^^



호떡 굽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보고 있었슴다.


내가 호떡을 처음 본 것은

읍내 중학교에 진학한 후 첨 보았는데...


그때는 저 처럼 사각 불판이 아니라

드럼통을 잘라 만들어진 원형이었고 시커먼 색이었던 기억.



베개가 잠시 보이고...



젓 사세요~~~ㅎ



전,




그릇 가게



또 전가게..한 근이 5,000원이라는...

음~ 사고 싶네...ㅎ



패딩 옷 전문임다..ㅎ



붕어 사세요...ㅎ



소 간이라는데 저렇게 큰 줄 몰랐네요.



알베기 도루묵 10마리 한펙을 8,000원에 구입



화장품과 빗






자나 번에 이용한 청과물 집

꿀박이 안동사과를 20키로를 8만원에 샀었슴다.

가족들은 바싸지만 맛있다고....



즉석 칼국수

3인분 석장을 5,000원에 구입



반찬가게...종류가 많기도 하네여..



마지막 발길로....다시 찾은 전가게

모듬전 한근을 구입...ㅋ



그렇게 전통시장 구경을

마무리 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