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공원 로하스길
2012. 8.12.
계방산 캠핑을 마치고 대전으로 내려 오던 길,
청주를 지나 청원 IC를 통과할 무렵이었다.
신탄진 강가에 건설된 초고층아파트가 보였고
대청공원 로하스길이 떠올랐다.
신탄진IC 부근 김밥집서
야채김밥 두어 줄 말아 요기를 하면서 갈양으로
신탄진IC를 진출하여
인근 마트앞에 주차하고 김밥집을 찾았으나
출입문에 하계휴가중 안내글이 붙어 있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풍기는
그윽한 솔향 덕분에 기분은 나쁘지 않았네...ㅎㅎ
담너머 소나무 각목이나
배불리 먹어볼까~ 찰칵 찰칵...ㅋ
그리고 차를 몰았고...
이내 대청공원에 도착했다.
잠시만 보고 가야지..
가을이 아닌데 뭔 낙옆이 이렇게...
비내린 직후 강물 위 안개가 사라질까 싶어
운동장을 횡단할 작정으로 바삐 걷는다
우리나라 꽃이 시선을 이끄네
그대와는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인 것을...
잘 어울리는 커플에도...
소낙비가 백일홍 꽃잎을 떨구고..
건너편에 흔적만 겨우 보이는 안개...
없는 것과 마찬가지..
비온 후 더위가 한풀꺽인 상태,
로하스길을 산책해 보자.ㅎ
나무잎들은 소나기에 청소돼 더 윤기가 나고
꽃들은 더 고운색상으로 다가선다.
정상을 힘겹게 넝쿨이
안도의 호흡을 하고 있는듯...
한낮의 대청호반 로하스길... 주말인데도 이렇게 한가하다니...
산책은 소낙비내린 직후가 제일이야..ㅎㅎ
강 건너편은 청주시(문의면) 이쪽은 대전 대덕구
로하스길은 대전쪽에서 만들었다.
목수국(불두화) 비슷한 이 꽃은
피라미트목수국이라 부른다 하며 꽃피는 시기도 서로 다르단다.
매실을 이미 수확하였고...
복숭아가 익어간다.
매실요리의 메인은 무엇일까
(가든과 이해관계 전혀 없음.ㅎ)
대추가 주렁주렁...
대추를 보면 전주동 고모가 생각난다.
밤실댁이 생각나네....ㅎ
산딸이 저렇게 생겼었어...
옛날에 유행하던 우산이닷~
포인트에 도착,
저 풀섶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
포인트에 도착했으니 찍으면 된다. ㅎ
나무에 풀이 자라네...
요리조리 틀어도 보고.....
방향도 선회해 보지만...고기가 거기여;;;ㅎ
파노라마 몇장
돌아나가는 길
무슨 꽃인지, 숙제...ㅎ
정려각이라하면...?
효자문이었어...ㅎ
나오는 길에 노란 나뭇잎이
팽이처럼 돌며 환송해 주었다.
대청호는 청색스타일 어울려~
잘 다음어진 주목주위를
산마 줄기가 감고 있는 모습도 예술이네...
물속엔 팔둑만한 베스 몇마리가 놀고 있었다.
작은 나무에 어쩌다 겨우핀 한송이 자귀꽃술이
소낙비에 흠벅 젖었다.
로하스 길은 즐거운 길
그래서 행복한 길...해피로드 ^^
참개구리도 동의한다고...ㅎ
서로 길은 달랐지만...
같은 시각에 산책을 마치는구려~^^
또 파노라마 몇 컷
아이와 가족이 함께 사부작사부작 걷는
8월의 파아란 잔디밭
로하스 금강을 다녀 가다.
2012년 8월 둘째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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