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금대리 오토캠핑장 이야기
< 2010. 3. 26.~3. 28. >
치악산 금대리다녀왔어요.
금요일 오후 5시경 금대야영장엔 약간의 눈발이 흩날린다고합니다.
부랴부랴 출발하여 야영장의 도착은 금요일 밤 12시 가 다 되서입니다.
도착하지마자 가로등이 꺼지더군요
먼저 도착한 유랑객님은 안쪽 중간지역에 세팅 중이더군요
물소리가 시끄러워 발전기를 설치하기 좋은 장소였는데...
할수 없이 폐쇄된 화장실 부근에 자리를 잡았네요
우린 새벽에 일어나 세팅을하기로 하고 먼저 잠을 청합니다.
밤길 운전의 피로도 풀고, 주무시는 분들에 방해도 주지않고.^^
. . . . . . . . . . . . .
아~ 잘 잤습니다.
약간 흐린 새벽이지만 상쾌합니다.
아침 7시 30분 이젠 살금살금 세팅을 해야죠.
버너랑, 테이블이랑 텐트를 설치할 차례입다.~ ^^
어젯 밤에는 랜드락과 리빙쉘인줄 알았는데
랜드락 형제 ?
먼저 유랑객님 랜드락 내부입다
안쪽 침대를 보십시오.
원래 자바라식 구조물에 에어매트가 있었는데
에어메트 대신 코아합판을 놓고
그 위에 에어박스 + 온수메트의 구조로 개선했답니다.
개선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붉은 카피트로 넉셔리함다.~ 부럽부럽!
방금 도착한 아랫마을 젊은 부부
사이좋게 집 짓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3년 전 승용차로 시작했던 저의 모습과 흡사하더군요.
머지 않은 장래에 차가 바뀔겁니다. ㅋㅋ
윗 동네입니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 가족들이라 합니다.
보이스카웃 어린이 모임이 있다는 군요.
아침 식사를 한다음 산책합니다.
먼저 자연산책로,
부지런한 커플은 별써 다녀 오시는군요.
부자가 되어 잘 사실겁니다 ^^
주변 시끄러운 물소리의 현장입니다.
이런 작은 폭포가 계속 이어져 합창을 합니다.
다시 상원사 방향으로 향해 봅니다.
이슬비에 안개로 습해서
이끼의 생육상태가 좋습니다.
바위, 물, 억새, 버들가지...
숨어있는 3단 폭포입니다.
우거진 나무가지들 때문에...
제일 위 먼 곳의 가늘고
긴 물줄기는 노력하여샤 보일겁니다.
물이 많은 곳이더군요
저 친구들 길을 잘못 들었었는지
이제 오는군요.
산골 농장엔 일하시는 어르신
손이 시린지 두꺼은 장갑을 끼셨습니다.
낙엽송 아래 흄관들로 만들어진 다리길이 보입니다
저런 작은 물들이 모여 시내로 흐릅니다.
윗 쪽 오른편 하얀 것은 잔설(얼음)입니다.
돌들에 낀 이끼는 세월의 흔적이겠죠
움트는 새싹을 보십시오.
지난해 피어난 줄기의 꽃에 생긴 솜털이군요
물방울이 맺혀있는 것이 멋있게 보이네요
암튼 옛것과 새 것이 공존하는 자연의 모습입니다.
바위의 고드름도
시간 아니 봅과 겨울이 공존하는 자연을 보여줍니다.
새줄기와 헌 줄기가 공존하는 금대리
천안호 승무원들이 살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
희망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그들이 공존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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