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장비

[ 캠핑장비 ] 오토캠핑과 난로

재넘어아재 2011. 12. 6. 13:50

 

 

< 동절기 야영과 난로>

석유난로와 가스난로의 비교

 

나는 2006년 입문한 오토캠핑을

2007년 초에 가서야 본격적으로시작하였다.

 

그 때 구입한 텐트는 리빙쉘과 랜드스테이션이었고,

난방은 석유난로로 하였으며, 난로 모델은 파세코 WKH-4400 이었다.

 

캠핑에 겨우 입문하였던 2006년 당시,

오토캠핑분야는 아직 소수 특정한 사람들만 취미로 활동하던

그런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더구나 그 때의 동계캠핑은 극소수의 캠퍼가

미군들이 야전에서 사용하던 난로를 구해 쓰는 것 같았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았거니와 구하기도 어려워

 나 처럼 입문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과거에 사용하던 난로>

 

그 당시 인터넷의 확산으로

우후 죽순처럼다양한 카페들이 생겨났고...

 

오토캠핑 분야에도 유행처럼 번졌는데...

그 중 제일 인기가 있고 정보가 많은 최고의 카페는 다음(Daum)의

 "캠핑하는사람들(캠사)"이었다.

 

나 역시 캠사를 비롯한

 여기저기 카페에 가입하였고...

 

각 카페에 소개되는 캠핑후기 등의 글을 통해

태서전기 석유난로 등 일부가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호평을 받는 난로는 일본제 토요토미社 제품과

파세코사의 WKH-23 였음을 확인했지만...

 

중고조차 품귀현상으로 좀처럼 매물로 등장하지 않았고..

새 것도 역시 시장에 있지 않았다.

 

암튼 그러한 석유난로들은 여태 껏

실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차에 싣고 야외로 나가

 

텐트 내에서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그저 신기하기만 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그 당시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태서 석유난로는

발열량이 부족하다고 하여 구입을 망서리게 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은 품귀이니 대체용을 찾기에 이르렀으며...

결국은 WKH-4400 중고를 12만 원 인가 주고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애초 외국산인 줄 알았던파세코란 회사가

국내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회사는 세계적인 등유난로 메이커로 알려져 있음에도

국내에 공급하지 아니하고 수출에 주력하여

 

정작 한국사람들은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의 토요토미 제품을 수입하거나 파세코가 수출했던 WKH-23을

역으로 수입해 사용하기도 한 것이였단다.

 

한편, 과거 일본의 회사들이 지배한

세계의 석유난로 시장을 석권한 것이 한국의 파세코사였고...

 

이라크의 철권 통치자 후세인이 붙잡힐 때

난방용으로 쓰던 난로가

 

바로 파세코 석유난로 였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품질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많은 캠퍼들이 인지한 것이다.

 

당시 캠퍼들 사이에 회자되는 난로인 토요토미제품은

품질이 파세코와 비슷하지만

(파세코사의 얘기를 빌면 방식이나 질이 대등하단다.)

 

가격이 비싸 구입을 망설여 지는 제퓸이지만

요즘도찾는 이가 있는지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 같다.

 

암튼 당시 주5일제근무 확대 등으로

오토캠핑인구가 늘어나고

 

그만큼 동계캠핑에 진입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이구동성으로 파세코사가 WKH-23모델을 찾았으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국내시판을 하도록 종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사실은 나역시 중소기업청 지인을 동원하기도...ㅎㅎ

 

또한 공동구매를 하자는 등 사이버상에 분위기가 팽배할 즈음

당시 호빵캠핑맨이란 닉을 가진 캠퍼가 주동해

 

"파세코난로사서캠핑가기"란 카페를 만들어 지고

파세코사와 협의해 공동구매를 성사 시켰다.

 

물론 가격은 내가 산 중고 4400 보다

WKH-23모델이 비쌌다.(가방포함 17만원)

 

 

-동계 캠핑을 확산시킨 주역, 파세코 WKH-23-

 

그때 갈아 탄 WKH-23모델은

열량이 더 세고 냄새도 거의 없으며 은은하게 비춰주는 불빛 등

품질과 성능이 만족스러운 난로였다.

 

카페의 힘은 커서...구하기 여려운 난로를 공동구매 할 수 있게

길을 터 놓았는가 하면,...,

 

난로를 보관하거나 이동하기 좋게

 가방까지 공급하여 많은 호평도 받았으며...

 

그로인 해서 요즘도 파세코 석유난로는

동절기 오토캠핑에 빠져서는 안될 품목처럼 자리 매김하였다.

 

그 가방을 제작할 당시 이전에는 손잡이가 상부에만  있어

난로를 의자 위에 탑제하거나 내릴 때 매우 불편하였었는데...

 

내가 옆면에도 손잡이를 추가하자고 카페에 개선 의견을 냈는데 ...

그것이 반영되어 오늘 날 사용되고 있어

그 점을 생각하면 내 스스로가 뿌듯하다. ^^*

 

암튼 지금 그 카페는 2만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I LOVE CAMPING(아이러브캠핑)"으로 개칭하고

다양한 캠핑용품을 공급하는 카페로 발전하였다.

 

그 처럼,  그때 구입한  WKH-23은  리빙쉘이나 랜드스테이션에서...

동계캠핑을 가능하게 해 주었고,

 

또한 그 당시 유행처럼 번진

온수보일러 자작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궁한 나머지 물통대신에 코펠에 구멍을 뚫어

 호스(온수메트)에 연결한 다음...

 

 물통을 난로 위에 놓고 보일러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침대 위는 그야말로 찜질방과 다름 없었다.

 

더불어 난로 위에 감자나 고구마를

은박지에 싸서 올려 놓으면 정말 예술처럼 구어지는 것도

 

캠핑을 즐겁게 해 주었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난로의 따뜻함에 반하였으며...

연신 구어내는 맛과 냄새로 떠날 줄을 몰랐다.

 

그럼에도 강추위 때는 난로의 열량이 부족해

다소의 아쉬움은 있었다.

 

예컨데, 텐트안에서 윗 쪽은 더워 열대지방이지만..

아랫쪽, 특히 무릅 아래는 북극이라 하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로

춥더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동계캠핑을 하는 누구나 격는 과정일게다..ㅎ

그래서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캠퍼들은 다리 아래쪽 방향으로 열을 향하게 할수 있는

부엉이 1구를 부가하거나 2구를 찾는가 하면,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장치(대류용 환풍기<선풍기, 서큐레이터, 무동력팬,

우드스토브팬 등>)에 많은 관심을 두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라지에터를 자작해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석유난로의 고질적인 문제, 

 

 즉 온도조절폭이 협소하여 온도가 비교적 높은

봄이나 가을에 사용하기엔 열량이 너무 센 문제점도 있다.

 

간절기인 초가을이나 봄엔 그리 춥지 않으므로

난로의 열량을 줄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온도조절 범위가 너무 좁다.  부연설명을 한다면...

난로의 최대 열량이 100이라 할 때 손잡이를 조정해 열량을 줄이면

 

90 혹은70, 나아가50이나30... 이런 식으로 줄일수 있으면 좋을터인데...

그렇게 낮출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파세코의 경우(다른 메이커도 동일)에 주어진 폭보다

강제로 조정하는 방법을 쓸 경우,

 

불완전 연소상태가 되어그으름과 냄새가 발생해 텐

트 안에서는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문제로 제작사에서는 안전한 연소가 이루어지는

100~80 범위(정확하진 않음) 정도만 조절이 되도록 제작하거나

 조절할 수 없도록 만들어 두었다.

 

당시 본인이 기억하기에는 파세코보다

토요토미제품의 조절폭이 조금 넓었던 것으로 기억하나...

 

파세코의 심지는 장수명인 유리심지이고 A/s가 용이하나

 토요토미는 그렇지 않고 비싼 문제점 등으로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 해, 카페지기인 호빵캠핑맨은

기존 공구품인  WKH-23의 고열량 문제점을 해소한...

 

즉, 간절기용으로 적당히 열량이 낮은 난로인

모델  WKH-11C7(당시 13만원?)을 공동구매하기에 이른다.

 

 공구한 이 제품은 크기가 적고 가벼워 간절기에 몇번 사용을 했었는데....

온수보일러를 작동시키는데 문제가 없는 정도의 열량으로 충분했다.

 

그렇지만 WKH-23에 비해

고구마나 감자를 굽기는 한계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캠핑을 위해

난로를 두대씩 보유해야 하는 점이 불편한 점의 하나이며,

 

석유난로를 점화하거나 소화시킬 때 심한 냄새가 발생하므로 

잠시라도 함부로 켤 생각을 하지 못하였고,

 

 켜거나(점화) 끌 때(소화)는 반드시 텐트 밖에서 작동시켜야 하는

점도 불편하였는데...

단시간 동안은 더워도 계속 켜 두기도 하였다.

 

 

<요즘에 사용하는 난로>

 

그렇지만 얼마지 않아 이들 석유 난로를 처분하고

 LPG로 바꾸어 탔다. 

 

 당시 나와 캠핑을 자주 다니던 형님캠퍼의 권유가 있었는데

 그에 설복한 것이다. 

 

그 분의 주장은 빌면...

좋은 공기를 마시기 위하여 캠핑을 하는 것인데... 

 

춥다고 하여 텐트 안에 석유난로를 피우면,

따뜻하기는 하겠지만 공기의 질이 나빠지고 나쁜 냄새가 발생해

 

결국 캠핑의 효과가 반감되므로 

완전연소에 가까운 가스난로로 전환하는 게 좋겠다는 것

 

그래서 결국 그분의 말씀대로

석유난로를 개스난로로 바꾸어 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석유난로에서 느낀 단점들이 대부분 개선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석유난로의 결정적인 단점이었던

온도조절 폭이 대폭 향상됐기에 그렇다.

 

내가 당시 구입한 난로는

 중고시장에서 안정기와 호스가 포함된 로타리 가스난로를 구입하였는데...

 

크기는 파세코 난로와 비슷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온도 조절폭이 매우 크더라는 것이다.

 

여러 메이커에 다양한 모델이 있어 서로 똑 같지는 않겠지만..

내가 구입한 위 사진의 제품(상진미크론 제품)의 경우,

 

조절손잡이가 보통의 가스렌지 처럼 꺼짐(off), 1단, 2단과 3단이 있는데...

사용해 보면 1단은 파세코 WKH-23의 절반정도이고

 

 2단은 WKH-23와 비슷하며,

3단은 WKH-23의 두배 정도의 열량을 내는 것 같았다.

 

이글을 쓴 다음.. 며칠후 제작사인 상진미크론에 문의한 바,

1단(5.5KW) , 2단(2단은 8.2KW), 3단( 11.6KW)의 열량을 낸다고 한다.

참고로 파세코는 6.25KW의 열량을 낸다.

 

상진로타리 가스히터가 3단에서 내는 열량 11.8KW를

 칼로리로 환산하면 10,000Kcal/H 열량 이라는데...

 

이런 열량으로 계속 사용할 경우 프로판 가스 20Kg 을

하루(24시간)에 다 소비하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만일 같은 크기의 가스통을 1단으로 연속 작동시킨다면

 48시간 정도 사용된다는 얘기이다.

 

그런데 벨브를 낮춰 조정하면 아마도 더 낮을 열량도

낼수 있겠고 사용시간도 더 길게다.

 

암튼 과거에 사용하던 파세코 석유난로보다

금세 후끈한 여건을 만들수 있어 한파 속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더불어 적은 열량으로 간절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물론 연료를 태우는 만큼

 

열이 나오게 마련이므로

열량이 큰 난로를 무조건 좋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필요에 따라 열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2011년 1월 16일 새벽,

경기도 포천과 철원 경계지점에 있는 지장산에서 캠핑을 할 때의 사진이다.

 

 영하 25도에 이르는 날씨로

탠트내부가 얼어 온통 성애 투성이였는데...

 

난로를 켜자 성애가 녹는 장면이다.

 파세코 같으면 아마 녹는 시간이 훨씬 더 걸렸을 것이다.

 

(후기, 혹한기 생존하기 캠핑 : " http://blog.daum.net/baejery/74 "참고 ) 

 

추운 겨울에 연료를 다소 더 소비하더라도 더 따뜻하다면

그만큼 더 좋을 수 있는 것이다.

 

아~ 단점도 있다...

따뜻해 손님이 많아 진다는 것.ㅋ~  

 

 

 

둘째, 가동시 냄새가 전혀 없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파세코 석유난로를 사용한 경험에 따르면,

 

텐트 안에서의 석유난로는 처음 불을 붙일 때와,

소화시킬 때 이외에는 냄새를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밖에 있다가 텐트 안으로 들어 올 때는

약간의 냄새(특히 처음 텐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냄새가 난댄다.)가 느껴지는

 

면을 보아 석유난로는 가스난로 보다 완전연소 측면에서 불리하다.

그래서 언제던지 잠시동안 켤 수가 있는 가스난로가 운용하기 편리한 것이다.

 

다만 가스난로는 석유난로의 화사하고 은은한 빛이 없어 운치가 떨어지고.

별도의 개스통을 가지고 다녀야하는 점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한편, 석유난로도 역시

석유통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하기도 하다.

 

또한, 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많아 구입이 쉽지만,

가스는 판매소가 더 적어 비교적 더 불편한 점도 있다.

 

 이러한 것도 익숙해 지면

극복하는 방법이 생기게 마련이다.

 

더불어 보통의 사람들이 연료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위험도가

석유보다는 가스에 더 공포감을 갖는 것 같다.

(실제는 막연한 불안감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석유난로나 위와 같은 가스난로는 덩치가 커서

 이동시엔 의자 하나를 차지한다.

 

거기에다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를 채워야 한다.

이러한 점도 캠핑을 거추장 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래서 비상시 쓰려고 간절기용으로 소형가스난로를 가지고 다니면서

형편에 따라(조리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저렇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잠자리가 따뜻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따뜻한 잠자리를 만드는 방법은

온수 보일러나 전기요가 많이 쓰이는데...

 

나의 경우는 과거엔 온수보일러를 사용하다가

요즘엔 전기요를 사용하고 있다.

 

온수보일러는 따뜻하고 전자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좋지만...

잠자는 시간에 많은 신경을 쓰게하여 숙면이 힘들어서 였다.

 

가족이 함께 자고 있기에...

수시로 일어나 살펴보거나 점검을 해야 하는 가장으로써의 역활을

수행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다.

 

뿐만아니라 보일러는

은근히 잔고장들이 발생하여 성가신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전기요를 사용하는데...

(앞으로 이것도 전기온수보일러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는 ..

휴대용 발전기로 해결한다.

 

언제 어디서나 캠핑을 할 수 있게 하다보니

휴대용 발전기를 쓰게 되었는데 자세한 것은

"오토캠핑과 휴대용발전기 : http://blog.daum.net/baejery/127"를 참고 하시길...^^

 

암튼 캠핑을 하기 시작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린다면

파세코 WKH-23이나 WKH-22 모델을 구입할 가격이면

 

로타리 가스난로 쪽을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린다.

 

더구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던 중고 가스난로도 제법 나오므로

 나 처럼 그런 것을 노려 볼만도 하다.

 

그런 제품엔 호스와 안정기까지 붙어있고

심지어 가스통까지 있는데...나는 20키로 가스통을 제외하고

10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입한 것을 사용 중이다.

 

만일 중고를 구입할 때는

도시가스용이 아닌 프로판가스(LPG)용을 구입하여야 하고,

 

 도시가스용이면 A/S센타에 연락하여

 LPG로 전환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끝으로, 이 글은 본인이 실제 사용해 보았거나

 함께한 캠퍼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비교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에 응용된 석유난로는 태서, 파세코, 토요토미社 제품이었고,

가스히터류는 센추리社 부엉이 1, 2구, 상진미크론 로타리가스히터

(비슷한제품: 후지카, 린나이 등)였음을 밝힌다. 

 

참고로 가스히터로 음식을 조리한다던지

고구마를 구을경우 뚜껑을 연 다음 그 위에 올려 이용하면

석유난로에 비해 강력하다.

 

그렇지만 구조상 물양동이와 같은 무거운 것은

지탱하지 못할 것 같으니 피하는 게 좋겠다.

 

 

아울러 추가로 알아 두면 좋은 사항을 얘기하면

로타리히터에는 일반 LPG가스(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사용하는)가 아닌

 

차량용 LPG를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더라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다만 차량용 LPG는 일반용에 비해 압력이 조금 약해서

 약간의 화력 감소가 있지만

워낙 난로의 열량이 높기에 문제점으로 느끼지 못했다.

 

 이런 점은 가스를 아껴쓰는 데 오히려 도움도 될 수 있고,

캠핑 현장에서 가스가 떨어졌을 때 부근의 가스주유소를 찾아

도움을 청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겠다.

 

보통 자동차용 가스주유소는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가스통에 가스를 충진할 수 없는

아답터(구찌)를 사용하므로...

 

비상시를 대비해 변환 아답터를 차에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팁이며,

참고로 가스기구 판매상에서 구할 수 있다. ^^*

 

 

위 글은 내용은

특정한 제품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약간의 견해 차가 있을 수 있고,

관점에 따라 약간의 이견도 있을 수 있음을 참작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위 설명은 석유나 가스용 이외의 난로

즉, 다른땔감(나무, 톱밥, 석탄류 등)처럼

 

난로에 연료를 수시로 공급하여야 하는 방식은  보편적이지 아니하고 ,

본인도 사용경험이 없어 제외됐다.

 

< 난로 대용품 >

 

마지막으로 최후의 보루인

핫팩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잠을 자려는데 난방할 연료는 없고

전기마져 나갔다면 어찌할텐가?

 

일반적으로 오토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가진 침낭의 성능은

아무런 난방이 없는 상태에서...

 

변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경우

얼어 죽지는 않더라도 한마디로 추워서 잠들기 어려운 수준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온수 보일러나 전기요를 바닥에 깔고 사용하는 것인데

 난로나 전기요를 작동시킬 수 없거나...

 

또는 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가족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핫팩이다.

 

 

 

 

아무리 추워도 침낭 안에 핫팩 3개 정도 넣어 주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서

경험자들은 핫팩 몇개씩은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야외에서 추울 때에도

핫팩은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는 상비품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핫팩은 보관기간이 길어 몇년 동안(실제 경험한 바에 의하면 5년정도)

보관하여도 성능이 저하 하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수시로 조금씩 구매할 게 아니라

넉넉히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일 듯하다.

 

그리고 여러번 구입하였을 경우에는

가능한 먼저 생산된 것을 우선해 사용하는 것이 보관에 유리할 듯하다.

 

안캠즐캠~~~(안전한 캠핑, 즐거운 캠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