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장비

[ 오토캠핑 ] 캠핑용 라디오와 영상기기

재넘어아재 2011. 6. 24. 10:13

 

 

캠핑용 라디오, 오디오, 차량용 위성안테나

그리고 모니터와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

 

 

 

 

 

< 캠핑용 라디오 >

2007년 캠핑을 시작하면서

제일 첨에 필요한 것으로 생각 했던 것이 라디오였다.

 

아무도 없는 우거진 숲에서

음악이 나오는 라디오를 듣는 것은 상상만 해도 멋지다.

 

30대 중반 황악동에서 구해 몇해 전까지 애지중지 보유하다가

내다버린 소니 포터블 라디오가 아쉬운 기억을 키웠다.

 

구형이지만 AM/FM/SW 를 모두 커버하는데다

CM건전지를 사용하여 출력도 적당히 크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기에

캠핑용으로 제격이었을 터인데...


허나 후회하면 무엇하랴...

암튼 적당한 것이 있는지 할인마트에 갔더니 고를 순 있었다.


당시 유행하던 MP3까지 들을 수 있는

 

5만원 남짓하는 제품을 골랐다. 물론 중국제였다.

 

AM/FM 디지털튜닝, 테이프, CD/Mp3 재생에

전원으로 건전지와 AC220V 겸용이어서 맘에 들었다.

 

그런데 이제품 두번쓰고 시골에다 인심을 쓰고 말았다.

왜? 음질이 별루였기에....


그때 티악 R-!으로 업글을 했다.

음질이 확실히 차별나게 좋았다.

 

먼저 마트에서 샀던 제품은 스테레오지만 음질이 훨 못하고

라디오 감도마저 별루인데 비해서...

 

R-1은 음질도 좋고 감도도 좋았으며

전지가 내장되어 있는데도 작고 가벼웠다.

 

그렇지만 아날로그 여서 수동 조절만 가능하고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라는 결정적인 결점이 있다.

 

물론 음질이 조금 더 나은 티볼리-모델원도 마찬가지 였다.

모델 투까지 하면 한 가격도 하든데다 덩치가 크며, 배터리는 사용 불가다.

하기사 배터리에 교류전환 인버터를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데 티악에서 R-1 모델에 스테레오 기능을 더한

R-12모델을 새로 출시하였단다.

 

업그레이드 하려고, R-1을 성급하게 장터에 내다 팔았다.

당시 R-12 가 캠퍼들 사이에 인기가 상승하였고 나도 현혹되었었나보다 ㅋ


R-12은 스테레오 라디오로써 충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가벼우며 감도도 좋지만... 이제품 역시 일일이 손으로 조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 아날로그와 디지털 >

리모트 콘트롤에 익숙한 현대인들에

불편한 아날로그 제품은 단점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마음대로 켜고 끄고,

방송국을 선국하거나 음량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일일이 손으로로 조정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R-12역시 아날로그 타입여서 썩 내키진 않았다. ㅜㅜ


암튼그런데도 R-12로 업글하려고

시간을 내어 용산전자랜드를 방문했다.


티볼리 PAL을 만지작거리다 발견한 것이 티악 SX 모델

디지털 튜닝, CD(mp3재생)가 내장되고,


알람 기능과 리모트컨트롤까지 있는 신형이다.

음질도 R-12와는 차원이 다르게 좋았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가격이 25만 원으로

티불리와 같이 비싼게 흠이다....에효...


수입상에 내부 전원은 12V라는 것을 확인한 바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 다행하다 여기고

와싸다에서 반품가인 14만 원에 구입했다.

( 나중에 보니 11만여 원할 때도 있고 들쭉날쭉했다.)


AC 전용이기에 캠핑용으로 사용하려면

외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게 개조가 필요하였고,

감도가 좀 낮은 문제점과 덩치가 크며 무거운 게 약간의 흠


이미 티악을 취급하는 회사 담당자로부터 안내를 받았는데

SX 모델은 유럽수출 모델이란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라디오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라디오 감도가 동양에 비해 낮다고 한다.


그래서 북미나 동양용인 R-1, R-12 모델에 비하여

감도가 낮은 단점이 있겠다.

(국산이나 일제 라디오 감도가 제일 좋다고 한다.)


그래서 국내의 벤츠나 BMW 등 외제차 오너들은

라디오의 감도를 높이려고


안테나 증폭기를 부가하는 경우가 잦다는 거다.

< 참고로 감도란 미약한 신호를 검출하는 능력>


아무튼 캠핑용으로 숲속에서 사용하려면

고감도 안테나와 안테나 증폭기가 필요하겠다.


라디오에 내장된 안테나보다

외부 안테나가 덩치가 크고 거추장 스럽지만 부가하면

훨씬 좋은 음질로 음악을 청취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수수문 끝에 찾아 낸 안테나가

CBQANT RS-3000 모델 이고(다음 <FM안테나>를 참고),


안테나 증폭기는 6dBaudio 사에서 개발한 제품이다.(<FM부스터>를 참고)



< FM 안테나 >


TV안테나를 옥상에 세우듯 텐트 옆에 세우고

케이블을 라디오와 연결해 주면된다.


애청자가 아니면 꽤나 거추장스런 작업이겠지만...

암튼 사진은 파일드라이브에 설치한 RS-3000모습이 되겠다.



저 안테나는 원래 햄(아마추어 무선통신)용 안테나인데

특성이 좋아 도시 빌딩이나 아파트 등 난청지역에서


FM 라디오 전파 수신용으로 사용하도록 개발된 모델 이라고 한다.

FM라디오 애청자들로부터는 암암리 인기를 받고 있는 귀하신 몸. ㅋ.


전방향 지향특성을 가지고 있어 방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평상시는 집에서 사용하다가 캠핑시는 분해하여 사용하려고 구입했다.


볼트 몇개를 드라이버로 돌리면 쉽게 분해가 된다.

방송국에서 먼 지역이나 산악으로 캠핑을 갈 때는 설치해야지...

안테나로 해결될 장소면 그래도 나은편


안테나가지고 해결이 되지 않는 장소가 문제다.

안테나 이외에 더감도를 올려주는 안테나 증폭기가 있다.


가정이나 아파트에도 유사한 증폭기가 설치되는데

대부분 TV안테나와 전송선로에 사용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FM라디오(88~108MHz) 전용



<FM부스터>


아래 글은 자동차에 설치된 오디오로 만족하지 못하고 개량해 사용하는 메니아들이

운영하는 6dbaudio 라는 카페의 글 중에서 가져온 글이다. (물론 내가 썼던 글이다.)


--6dbaudio FM부스터 사용기--

먼저 나는 얼떨결에 본 제품의 필드테스트에 참여하게 되어 제품을 배송 받았고,

개인 사정에 의해 이제야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시골출신으로 옛날 라디오 귀하던 시설, 집집마다 삐삐선으로 연결된

유선방송(‘스피커’라 불렀음, 라디오 대신 노래와 연속극청취)에 길들여진 세대라 그런지

라디오를 좋아했습니다.




그 후엔 공부할 때도 라디오를 틀었고, 심지어 틀어 놓고 잠자는 일도 많았지요.


근래 오토캠핑에 심취하면서 야영 중 라디오를 듣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93.1과 93.9 MHz 특히 CBS 음악방송(저녁스케치 939,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 등을 즐겨 듣습니다.


야외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얘기는 더욱 정겹지요.

그런데 야영은 산간 오지(계곡 등)에서 주로 이루어지므로 허접한 라디오는 방송이 거의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오토캠퍼들은

감도와 음질이 좋은 포터블 라디오를 구비하는 경우가 많지요(예, 티볼리pal, 티악R1, 티악R12 등).


그럼에도 불구 강원도 계곡에 가면 겨우 국군의 방송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테나를 길게 늘여 수신을 시도하곤 하지만 만만치 않답니다.

저는 예전 기억(무선통신 연구)을 되살려 적당한 증폭기(? RF Free Amp)를 생각해 냈습니다.


HP-8447D 이 생각나 중고라도 구할까하고 시장을 기웃거렸는데...

헉! 100만 원씩이나 하더이다. 하여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ㅜㅜ~


흠~자작하기로 마음먹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어는 FM수신, RF freamp, 부스터, 안테나증폭기, LNA....등등



그러는 와중에 6dbaudio카페가 검색되어 필드테스트용 제품을 신청하게 되었고,

그래서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계측기는 없구요. 구성에 필요한 공구(드라이버, 납땜인두, 전원아답터, 동축케이블 등)와

음을 듣기위한 두 귀만으로 합니다. 시험 장소는 우리 집 안방과 제 고향 입니다. 난청지역이거든요. ^^


1. 수신기 소개

우선 시험을 위한 수신기(라디오)는 티악SX란 모델입니다.

위 와싸다에서 구입했습니다. 왜 이제품을 구입을 했는지 간단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원래는 위에 소개한 티악R1을 보유했었지요.

그런데 이녀석이 음질도 좋고 감도도 쓸만하지만 모노인데다 아날로그 튜너 이기에 2%부족합니다.


특히 주파수를 모르는 지역에서 사용이 불편하구요.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정하려면 일일이 만져야 하는 일이 만만치 않지요.



그리고 CD와 MP3를 지원하지 않기에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튜닝에 리모콘으로 조작되는 티악SX로 갈아 탔습니다.

이에 따라 캠핑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배터리를 장착하면서 외부전원도 이용할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2. 구성품 및 구성방법

가. 티악SX, 동축케이블(5m), 안테나(피더1.5m, 수신기부속품)

나. 티악SX, 동축케이블(5m), 6dbaudio FM부스터, 직류아답터


3. 제품 설치 작업 및 시험방법

6dBaudio FM부스터(라디오 감도를 높여주는 증폭기)는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전파가 약한 가정이나 야영지에서 양질의 음향으로 청취할 목적으로 임시 설치해 시험을 합니다.


3-1. 가정에서

가. 방 안쪽 TV옆에 티악SX를 놓았으며 안테나 단자에 동축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

나. 창(목제) 적당한 곳에 2종류의 안테나 설치하고 동축케이블에 번갈아 연결하여 시험합니다.

(1) 피더<88-108MHz의 중심인 98MHz에서 동조된 길이의 안테나>

(2) 피더안테나에 6dbaudio FM부스터를 삽입한 형태


3-2. 야영지에서

가. 텐트 안쪽 침대 머리부근에 티악SX를 놓았으며 안테나 단자에 동축케이블과 피더안테나를 바꾸어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 텐트천 외벽에 폴대에 피더안테나를 메어 늘어뜨렸으며 티악SX 안테나 단자에 번갈아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 동축케이블 중간에는 6dbaudio FM부스터를 삽입하였습니다.

라. 결국 티악SX 안테나단자에 피더안테나만 열결하였다가, 그 후에는 6dbaudio FM부스터를 삽입한 다음 시행합니다. ^^

(1) 피더

(2) 피더안테나에 6dbaudio FM부스터를 삽입한 형태


3-3 시험방법

수신기의 프리셑 기능을 이용 FM 대역(88-108MHz)에서 몇 개의 방송이 선국되는지, 몇 개가 만족스런 품질을 유지하는지 귀로 듣고 판단합니다.

처음에는 3가지 방식을 비교하려고 했지만, 결국 안테나와 수신기사이에 6dbaudio FM부스터를 삽입했는지 유무에 따른 결과가 되겠습니다.



4. 정리 및 평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6dbaudio FM부스터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4-1 아파트 안방에서

(1) 피더 : 프리셑 수신 선국수 : 9 개

(2) 6dbaudio FM부스터 : 22개(전원 Off시 2개)


☞ 6dbaudio FM부스터 사용시 잡음이 훨씬 줄어들었다.

어떤 채널에서 윙하는 잡음이 더 크게 발생하는 것도 있었다.

그런데 부스터 전원용 아답터를 빼면 잠간동안 잠음이 감소하다 신호가 끊기는 것을 보아 증폭도에 관계하는 듯하다. 성능이 좋아 충분한 상업성이 있다고 봅니다.. ^^


4-2 야외에서(충북 영동 야영 중)


(1) 피더 : 프리셑 수신 선국수 : 3 개

(2) 6dbaudio FM부스터 : 14개(전원 Off시 2개)


역시 좋습니다. 당초 만드셨던 것(증폭도가 약간 높은)이었다면 수신률은 더 높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비고


올 여름휴가 때 강원도 인제 용대자연휴양림에 갔는데 제차의 라디오도 티악 R1도 1개 방송국 조차선국이 되지 않는 약전계지역(강원도 산골)이더이다.


이런 곳은 많진 않겠으나 전국에 산재하겠지요.


6dbaudio FM부스터는

위 와 같이 전국에 산재된 약전계지역을 운행하는 자동차에서 양질의 FM라디오 청취를 위해 설계되고 제작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이번 셈플을 받고 자동차에 사용해 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솔직히 제 자동차(로디우스)의 오디오를 어떻게 뜯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이다.


그래서 실내와 야외에서 사용하는 라디오에서만 시험을 했습니다. ㅎ~ 이해하여 주십시오.^^


이제라도 자동차오디오에 한번 시도하려 해도 FM부스터에 연결된 입출력 커넥터를 이미 제거하였기에 곤란할 것 같습니다.

커넥터를 원래대로 회복하는 것에도 엄두가 나지 않구요.


그리고 커넥터 제거시 가졌던 의문인데요 입출력 동축케이블의 굵기가 왜 상이한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


지금까지 서울과 충북 영동에서만 실험하였고 아직 강원도 인제와 같은 곳에선 실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6dbaudio FM부스터의 진가는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주소 : http://cafe.daum.net/6dbaudio/FUR2/38



<요즘 갖고 있는 라디오>

라디오는 아래 글을 보면 알겠지만...TV를 시청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지면서 자연스럽게 도퇴 됐는데...

그래도 때에 따라서는 라디오를 듣는다. 예컨데...잠을 자면서..


하여 루프텐트안에 넣어 두고 혼자 루프텐트에 쉴 때나 아침에 간혹 듣는다.

아래 사진 참조... 특징이라면 2AA형 건전지를 사용하며 중파와 단파 방송을 비롯해 FM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데... 감도가 좋은 편이다.



 

라디오는 별루여~ TV가 필요해


아내에게 캠핑가자고 하면, 때론 가기 싫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못 본 TV연속극이 보고 싶다는 거다.

평소에 계속 보던 프로를 어쩌다 평일에 못 못 보았을 경우...주말의재방송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다는....그 심정 백번 이해할 수 있다.


실은 나 역시 때때로 아내 못지 않게... 보았으면 하는 정규TV 프로들이 숱하다.

조용한 휴일, 캠핑지에서 차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것도 좋고... 쇼 프로나 중계 경기도 볼 수 있므로 시간 보내기는 그만이지 아니한가




사실 도시근교에서는 DMB로 TV 시청이 가능해서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캠핑은 도시 근교보다 깊은 산이나 숲속을 찾게 되므로 난청지역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은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생각하게 되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집에서 보고 있으므로 결국 안테나가 문제이다.


고정형 안테나는 가격이 싸겠지만...설치와 보관이 곤란하고 이동 중 차량 내에선 사용 불가이다.

해서 결정한 것이 차량용 위성안테나....

차량용 위성안테나는 차량전원인 직류 12볼트를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므로... 차량이 이동을 하더라도 위성안테나가 위성을 계속 추적하여 항상 위성과 방향을 일치시켜 주기 때문에 하늘이 뚫려 있는 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도시의 빌딩 산악의 나무 그리고 터널 등에선 위성과 차량사이에 장애물이 존재하게 되므로 그런 곳은 전파장애로 방송을 수신 할 수 없지만... 장애물이 제거되면 위성용안테나에서 이를 감지하고 다시 수신할 수 있게 작동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단다.



<차량용 위성안테나>

인터넷에서 차량용 위성 안네나를 검색해 보면 여러 메이커가 등장한다.

대부분 판매상인데....지인들을 통하여 수배해 본 바....


"위월드"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질과 사후관리가 확실하단다.(대신 조금 비싸다는...)

생산하는 모델 중 모델 300과 400이 내 차량에 적합 하다고...


처음엔 소형이고 가격이 조금 싼 300 모델을 구입했다.

차에 싣고 다니면서 캠핑장에 가면 안테나를 설치하고 세탑박스와 구성하고 LCD 모니터에 연결해 TV를 시청할수 있었다.


초기엔 집에서 사용하는 24인치 모니터를 이용했다. 물론 전기가공급되는 캠핑장에서.. 지금은 11인치 남짓되는 것을 구해 차량 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장기캠핑시에는 24인치 모니터를 가져 가곤 한다.


처음 사용하던 안테나는 얼마후 상위 기종인 400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그 이유로 300 모델은작고 낮아 휴대하거나 차량 지붕에 부착하였을 때나 지하 주차장을 내려갈 때... 닿을 확율이 적지만... 대신에 수신 감도가 낮아 방송상태가 중단되는 때도 있고, 나무 그늘이나 비가올 때 수신에 지장이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불편하였다.


그래서 영향이 적은 400모델로 바꾸어 탔는데...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크기가 더 큰 점이 있으나...

수신 감도가 더 좋아 보다 안정된 시청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400모델을 포함한 구 모델은 돔이 평편하여 정지상태에서 우천시 돔 위에 물 고임이 발생한다.

이로 인한 전파감쇄로 결국 수신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발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위월드 안테나사 에서는 이점을 개량하였는데 돔을 더 뾰쪽한 형태로 변형시켜

빗물이 자연스레 흘러 내리도록 함으로써 수신장애를 저감시킨 모델인 V500 모델을 출시 시켜..

나는 다시한번 갈아타고 말았다.


업계에서는 국내 상용되는 안테나 중, 이 위월드 V500 모델이수신율이 제일 높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통신업계에서는 계속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므로 아마도 더 좋은 제품이 계속 개발되리라 본다.

(아래 사진에서 자물쇠는 자작한 안테나 도난 방지장치...ㅎㅎ)

 



이러한 안테나와 스카이라이프 수신기(셋톱박스)와 연결하면 다양한 장르의 고화질 영화와 음악 채널이 24시간 방송된다.


이들 안테나 아래 판에는 전체가 자석으로 되 있어 철판으로 만들어진 차량 지붕에 잘 부착되며 떼내려면 힘을 제법 들여야 한다.


캠핑을 하고 있는 위치에 따라 큰 나무 같은 장애물이 위성과 안테나 사이에 놓이는 경우 제대로 수신할 수 없으므로 안테나를 장애물이 없는 장소로 이동시켜야 하므로 불편한 점이 있다.

 

때에 따라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장소가 존재하기 마련이며, 이 때를 대비하여 긴 안테나선(케이블)을 몇개 구비하는게 필요하며 필요시 연장시켜 사용한다.


그래서 캠핑장에 도착해 야영위치를 선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위성방향에 장애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살피게 된다.(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발전기 설치위치와 함께...)



이러한 위성안테나를 처음엔 도난과 파손 등을 우려하여 매번 상자에 넣어 보관하였다가 나중엔 귀찮아 그냥 차 지붕에 붙이고 다녔었다.

하지만...가끔 도난을 당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나도 잃은 경험이 있었다.


따라서..제작사는 잠금장치를 도입해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도록 하고, 구입자와 기기의 제작번호를 관리하였으면 좋겠다.


한편 어느 마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지붕에 케이스가 접촉되어 파손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외피만 파손되어 위월드사로부터 쉽게 AS를 받았지만....조심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기들은 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무용지물....물론 12V 배터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캠핑장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더 많기에... 발전기 휴대를 검토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전기만 있으면, 조명, 전기담요, TV 등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기를 공급하는 캠핑장이 흔한 것도 아니었다....지금은 더 많아 져서 나아졌지만...



<캠핑용 발전기>


그래서, 미리 발전기까지 구입해 두었다.

혼다 무소음 1KW, 무소음이라 하지만...전혀 소리가 나지 않는 게 아니라... 구형보다 소음이 많이 적어졌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 한참 과장된 거다.





그런 것을 보면 일본인들도 과장이 심하다. 중국인들에 비하며 별것 아니지만...ㅋ


어느 날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곳에 캠핑을 갔을 때(지장산 ?) 발전기를 처음 내려 놓았다.

예상밖에 모든 것이 전기로 해결되니 아내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던 기억..ㅋㅋ

지금도 발전기는 잘 샀다고 한다.


그런데 TV를 보면서 하나 부족한 게 음질이었다.

모니터에 내장된 소형 스피커로 들으니 도대체 격에 맞지 아니했다.

다음엔 티악 SX와 연결시켜 음질을 개선했지만 웬지 불만


그후 숙소용으로 구입한 티악 SL- D900 모델을 이용하였기에 출력이 증가되고 저음도 보강됐지만...

캠핑갈 때마다 이동시킨 다는 것이 불편하였다.




하여 차량에 두고 캠핑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피커를 생각하게 됐다.

가정 극장의 분위기를 캠장에서 느껴 보는 것으로 진화, ㅎ


그래서 검토한 것이 앰프내장형 엑티브 스피커,

출력은 최소10W 이상이면서 작고 가벼운 것을 물색하였고,

처음엔 컴퓨터용 스피커를 검토하였지만...

최종적으로 고른 것이 아래 스피커였다.


<캠핑용 스피커>

검색해 보니 스완스피커가 젤 마음에 든다.

나중에 컴퓨터 스피커로 전환이 가능하고, 잭을이용해 MP3나 다른 기기와도 연결할수 있다.


앞서 설명한 티악 SX와 D900는 이 스피커에 밀려 하차했다.

MP-3를 연결해도,,,TV와 구성을 해도 진가를 발휘했는데....


나중에 빔프로젝터와도 연동이 될 듯한 중후한 음장감과 몇십와트의 출력까지....

암튼 작은 것이 만족스러웠다. ^^



이러한 오디오 장비나 발전기를 캠핑장에서 사용하면

나와 가족은 좋겠지만 다른 이들에겐 소음으로 작용할 수 있어 조심 스럽게 마련~


그래서 요즘은 가능한 구석진 곳이나 이격된 곳을 찾게 된다.

그리고 굳이 캠핑장을 찾지 않고 아무데서나 우리만의 캠핑을 시도하는경향이다.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캠핑시마다 24인치 모니터를 차에 옮겨 싣는 데는 여러 가지로 불편하였다.

그렇다고 10인치 모니터로 보긴 너무 아쉬움이 크고... 그래서 차라리 빔프로젝가 간단할 것 같고 빔프로젝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도 어느정도 갖춰진 듯 하여 결심을 굳혔다.



예컨대 전기는 기존의 발전기를 사용하면 되고, 스크린도 피크파크 몰아일체 타프를 이용하면

200인치 크기의 화면도 만들어 극장분위기를 낸다.


텐트내에서 사용할 스크린은 동대문 포목상에서 스크린으로 적합한 흰색천을 구입하고 가까운 수선집에 가져가 모서리와 중간지점에 끈을 달았다.


그리고 사용후에는 국기 처럼 잘 접어 비닐팩에 보관하였다가 다음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용한다.




한편, 텐트 내에서는 텐트 벽에 폴대나 파일드라이브를 박아 스크린을 설치하는데..

100~120인치 크기의 화면을 유지할수 있고, 화질도 예상외로 만족스럽지만... 주간에는 이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위성안테나와 세톱박스 그리고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 ^^


다만 빔프로젝터를 키친테이블 위에 놓아 사용해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요즘엔 카메라 삼각대 위에

올려 놓는 방법을 고안하여 이런 점도 해소됐다.



더불어 디빅스플레이어(영화를 담아 재생시켜주는 기기)가 필요하면... 집에서 사용중인 것을 떼 이동하면 되므로 이것도 별 문제가 없었다.


간혹 보고싶은 영화를 다운 받아 야외에서 보는 것도 무료한 시간을 보낼수 있고 재미가 쏠쏠하기도 했다.



연속극을 봐도 대형 스크린에 음장감있는 스피커를 통하면 차원이 달라진다.

텐트 안에서도 보통 120인치 크기로 볼 수 있으니 거실에서 보는 것과는 그 차원이 틀리다.


MBC TV 나가수 와 같은 공연을 봐도 그렇고... 스카이라이프에서 방송하는 영화채널을 틀어도 운동경기 중계방송을 봐도 집안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감흥이 생긴다. 물론 남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 장소에 국한되지만...^^


암튼 고민 끝에.... 풀 HD 프로젝터를 선택한 것이 LCD와 다름이 없는 화질이어서 값어치 역활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캠핑용으로 빔프로젝트에 관심이 가는 캠퍼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가능하다면 풀 HD(해상도 1920x1080)를 재생할수 있늠 모델에 최소 1500ANSI 이상(2500 정도...) 의 밝기를 가진 모델을 고르라고 권하고싶다.


풀 HD에 1500ANSI 정도의 밝기가 되면... 가정에서 충분한 해상도로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할수 있기에...... ( 물론 낮에는 외부의 빛을 차단시킬 암막이 필요하겠다.)


스크린의 가로세로비에 대해 덧붙이고 싶다. 아래 사진은 야외에서 장쯔이 주연의 와호장룡 이란 영화를 보는 광경인데 화면 사이즈는 3m x 1.2m 로 대각선으로 120인치를 넘는 사이즈다.


통상 정규 TV 방송의 가로 세로 화면 비율은 4 : 3 에서 16 : 9로 변한지 오래이고, 영화사이즈는 2.4 : 1 이 주류이며 3 : 1에 달하는 것도 있는 등 비율이 참 다양하다.


고심 끝에 2.5 : 1 비율에 만들었는데 다운받거나 각종 채널에서 방영되는 영화의 대부분을 소화 할 수 있는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요즘 캠핑장에서 보면... 미니 또는 마이크로형 프로젝트를 가지고 다니는 캠퍼들이 보이는데...

이런 모델들은 휴대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으로... 배낭에 넣고 산에 올라 소형텐트 등에서 사용하기 좋을 장비이다.


따라서 오토캠핑에서 처럼 밝거나 넓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화질이 미흡하며, 결과적으로 감흥이 적고

활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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