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캠핑과 휴대용 발전기 >
휴대발전기의 캠핑활용
< 캠핑과 전기>
전기가 공급되는 곳에서 캠핑을 하면
전기가 없는 곳에서 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그 이유는 가전 제품을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 가장 유용한 것이 야간에 빛을 밝히는 조명등이고,
그 다음이 난방용 전기담요이며,
그밖의 전기전자 제품들도 여건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어
캠핑을 보다 즐겁게 해 준다.
<캠핑 조명등>
과거에는 캠핑을 할 때 어둠을 밝히기 위해
연소형랜턴(석유랜턴이나 가스랜턴 등)을 주로 사용했다.
이러한 연소형 랜턴들은
우리조상들이 사용하던 호롱불이나 등잔에 비해 매우 밝다
그리고 여간의 바람에도 꺼지지 않기에...
전기가 없던 시절에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상품이었다.
특히 주택과 떨어진 야외나 숲에서 어둠을 밝히는데 있어
촛불 등 재래 조명기구는 어둡기 때문에
별수 없이 밝은 연소형 랜턴을 추구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산골짜기까지도
전력이 공급이 되기 때문에
호롱불이나 조상 때부터 써오던 등잔은 자취를 감추었고
(비상용으로 초 몇자루씩 비축하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전기 조명등을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한다.
- ㅇ - ㅇ -ㅇ -ㅇ -
< 전국이 전기 공급지역 >
여담이지만,
우리나라가 전국의 모든 마을을 전화(電化)시킨 것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였기 때문인데...
그 주요 노력은 새마을운동 등
국가의 일관된 정책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게 아닐까 한다.
사실 심산 유곡에 있는 마을은
전기 사용량이 적어 전기공급사업을 하는 한국전력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장사를 하게되므로
전기공급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거의 완료된 것이다.
- ㅇ - ㅇ - ㅇ- ㅇ -
< 연소형 랜턴 >
암튼, 이들 연소형 랜턴은 과거 전기가 없는 교외에서,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 더불어 야전의 군대에서 각광을 받았겠지만....
요즘은 캠핑족이나 병영에서
호감도가 크게 쇠퇴한 현실을 감추기 어렵다.
또한, 연소형 랜턴들은
연료(휘발유, 등유, 가스)를 주기적으로 보충해 줘야 해서
매우 번거롭고, 사용법 또한 까다로우며,
조명 비용도 많이 들고 사용시 유해가스와 소음까지 발생시킨다.
뿐만아니라 고장도 잦아
취급이 불편하였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감소하는 것이다.
어디나 전기가 공급되는 세상을 사는 우리들은
각가지 전기전자 제품에 길들여 졌고,
스위치나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켜고 끄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기에....
냄새나는 연료를 랜턴에 붓고
수시로 펌핑을 하여야 하는 것이 어색할 수밖에 없는 점,
가스 랜턴의 경우 사용 중에
부탄이 소모 되면서 압력이 점차 떨어지므로
밝기를 유지하기위해
수시로 밸브를 조절해 줘야 하는게 불편할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스 자체에 대하여 위험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함을 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다.
암튼, 인간 생활이 윤택해 졌으면서도
또한 그만큼 게을러 져, 조명효율과 밝기에서,
그리고, 휴대성과 편리 측면에서..
전등이 연소형 랜턴들 보다 월등히 유리한 것이다.
다만 전등은 연소형 랜턴에 비해
운치가 적다고 표현하는 이들이 가끔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나열된 여러 장점들 때문에 캠핑시 전등의 사용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 되리라 생각 된다.
그렇지만 전등은 전기가 공급되는 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연소형 랜턴은 언제 어디서나
연료만 주입하고 몇번의 펌핑으로 어둠을 밝힐 수 있어
캠핑엔 없어선 아니될
매우 긴요한 장비 목록에 포함되겠다.
<페트로막스 또는 아이다 랜턴에 현혹되기 쉬운 캠핑 초보>
내가 처음 캠핑에 입문해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제일 갖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페트로막스 랜턴이었다.
캠핑 선배들의 캠핑후기나 장비 소개시 너무 부풀린 장점들은
초보 캠퍼들을 쉽게 현혹시킨다.
아니 어쩌면 장삿 속에
구매를 부추기는 경향이 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 역시 처음보구선 밝은 불빛과 우아한 외관에 도취되어
결국 몇십만 원을 들여 선듯 장만하고 말았었다.
(아까운 내돈..ㅜㅜ)
구입초기의 페트로막스는 귀티가 나는 것이 정말 멋 있었다.
수시로 불을 붙여 보고...밝음에 감탄을 하며
혼자서도 흡족해 하곤 했었으니....
그러나 몇 개월 지나고 보니...
이놈의 랜턴, 무슨 손이 그리 많이 가는지
정말 사람 귀찮게 만들고 시간을 빼앗는다...
아내로부터는 랜턴 가지고 놀려고 캠핑왔느냐며
핀잔받기 일쑤였던 것이다.
결국은 그야말로 계륵으로 취급하게 이르러...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면서 지금은 창고에서 녹슬고 있다.
대부분의 고가 연소형 랜턴들은
사용보다는 소장에 가치를 두는 듯도 하다.
미사용품 구입후 아까워 불을 댕기지 못하거나,
몇번 사용하다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처분하긴 아깝고
체면 또한 구길 것 같아 그냥 모셔 두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암튼, 페트로막스? 아이다? 게니올? 이런 랜턴들,
한마디로 골동품(주로 몇십년 전에 생산된 것들)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귀뜸을 주고 싶다..
기계를 잘 다룰 줄 알고
고장이 나도 살살달래가며 정성껏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구입하면 후회할 물건이란 것을 절대 명심했으면 좋겠다.
이런 물건들을 수입해 판매하는 자들은
한마디로 장삿 속의 믿기 어려운 사람들 임을 명심하자.
생산된지 오래된 물건이 대부분이며
고장이 나더라도 부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아니라
별도의 AS센터조차 없는 물건들이다.
이러한 물건을 팔고 나서도
사후관리는 물론 부품 조달을 책임져 줄 사람도 없는 현실이고,
몇몇 수집 메니아나
버너와 랜턴 사용을 즐기는 카페회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겨우 보전할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도 명품이란 허울을 씌워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이런 물건을 수입해
초보 캠퍼들에게 파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마땅하다.
물론 수집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빼놓고 말이다.
그래도 굳이 사고 싶다면....
두어 번 참으셨다가,
캠핑장에 가서 쓰는 사람들에게 더 알아 보시길 권한다.
<코베아 갤럭시 나 콜맨 등 권장>
캠핑을 몇번 하고 난 시기에...
내가 페트로막스와 더불어 추가로 구입한 게
콜맨 휘발유 랜턴(군용, 일반용)이었다.
콜맨 랜턴은 앞서 설명한 페트로막스나 아이다에 비해
제품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 실용적이다.
이들 콜맨 제품들은 지금도 제법 생산이 되고
구입할 수 있는데...
페트로막스나 아이다에 비해 펌핑이 쉬울 뿐 아니라
불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폭이 훨씬 커서 유용하다.
쉽게 얘기해서 페트로막스나 아이다는
불빛의 밝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켜고 끄는 것만 가능할 뿐이다.
보다 어둡게 또는 밝게 조절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콜맨제품의 완성도가
페트로막스나 아이다 보다 높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콜맨제품 역시
유해가스는 물론 열까지 발생하고,
작동시 소음이 발생하여 텐트 내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타프 아래에서 주로 사용했다.
가스계열 랜턴은 석유계열에 비해 점화가 손 쉽고
유해가스 발생량이 적은 반면에 연료주입 후 점등 시간은
석유계열 랜턴에 비해 짧은 단점이 있다.
특히 부탄을 사용하는 랜턴은
기온이 낮아지면 불빛이 급격히 어두워 진다.
그래서 프로판 개스(LPG)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많이 사용한 것은 코베아 갤럭시 가스랜턴이었다.
이 가스등은 가스를 자주 갈아 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밝은 편에 속 한다.
나중에는 교환을 자주하지 않아도 되는 큰용량의
프로판 가스를 사용할수 있도록 아답터를 부착하여
불편함도 감소시켰고...
온도가 저하하는 겨울철에도 즐겨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가스등 역시 발전기를 구입한 이후부터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닐 뿐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위 연소형 랜턴들의 맨틀(심지)은
충격과 진동에 약하고 수명도 길지 않는 등 단점이 있어
여분을 추가로 구해야 하는데..
나 역시 수십개 구한 맨틀까지 몇대의 랜턴과 함께
창고에서 잠자는 신세로 전락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캠퍼들(특히 입문자들)들에겐
연소형랜턴을 사용하는 게 경제적이어서
저렴한 연소형 랜턴인 부탄용 갤럭시나 콜맨휘발유랜턴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고,
누구나 한개씩은 보유하는 것이
연소형 랜턴이 아닐까 싶다.
<배터리용 LED 등>
연소형 랜턴들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다시 들여 놓은 것이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LED등 이었다.
소형 LED 조명등은 전선을 배터리를 연결하거나
스위치만 켜면 불이 켜지므로 연소형랜턴에 비하여 사용이 쉽다.
그렇지만 배터리에 연결하는 것 이고
개발이 덜된 것 중의 하나가 LED 였기에
조도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시 LED등은 좁은 곳에서는 밝아 보이지만
넓은 곳에서는 연소형 랜턴에 비해 어둡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2014년 현재는 그 반대가 되었다.)
게다가 휴대하는 배터리는 용량이 적어
마음 껏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한편, 당시는 온수보일러가 유행하던 시기여서
보일러의 펌프 속도를 조정하기 위한 장치에 사용하는
배터리와 겸용할 수 있는 LED 등이 유행했을 시기였다.
<전기 조명등>
따라서 만일 전기(220V)가 있다면..
다양한 조명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하고
캠퍼는 생각하게 마련이다.
전기조명등은 값도싸고 연소형 랜턴보다 밝으며,
스위치만 켜면 쉽게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기 조명등을 종류가 많고
용도에 따라 다양히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캠퍼들은 전기가 공급되는
캠핑장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새롭게 여는 캠핑장들은
전기시설이 보편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캠핑장들도 전기시설 공사를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백열전등과 삼파장등(요즘엔 고휘도 LED 등까지)은
가까운 시장에 가면 얼마든지 고를 수 있겠다.
(없으면 집에 있는 스텐드를 써도 무방)
나 역시 150W 백열전구 부터 55W 삼파장등까지 가지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LED로 모두 바꿨다.
백열등과 삼파장등은
사용상 부주의로 자주 파손되는 문제가 있고,
백열등은 전력소비에 비해 밝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며,
전구가 뜨거워 텐트에 닿는 경우
천을 손상시킬 염려가 있어 잘 다뤄야 하는 점이 있다.
삼파장등은 발열이 적고
백열등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으나
눈이 부실뿐만 아니라
날벌레들을 끌어 들이는 취약성이 있었기에
이들 단점이 개량된 LED전등으로 바꾼 것이다.
< LED 방식 조명등 >
한편 내가 구입한 LED 등은
비교적 초기에 개발된 제품을 고가에 구입하였는데...
요즘엔 할인마트에 가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하돼 있고
가격마저 많이 싸졌으며,
앞으로 기술이 발달되어 더 밝아지고 더 싸질 게 분명하다.
참고로 내가 선택한 조명등은
카센터 같은 곳에서 들고 다니며 특정부위를 비추는...
일명 작업등(붉은색 긴 전선에...보호용 갓이 있는)을
만 몇천 원씩 주고 구입한 것인데...
<캠핑시 작업등이 편리>
사용 경험상 등기구에 간이 콘센트까지 붙어 있어
여러면에서 유용한 것 같다.
그런 경험으로 지금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권하고 싶다.
위와 같은 작업등 두 세 개 구하고,
할인 마트에 가서 전구형 LED등 제일 밝은 것을 골라
작업등에 꼽아 사용하시라고...^^
참고로 LED등의 전구는 크게 두가지 타입의 색상이 있는데
일반 형광등 색상의 하얀빛의 주광색이 있고
전구 색상의 온백색이 있음을 알아두면 좋겠다.
< 주광색과 온백색 >
소비전력의 같은 경우 주광색이 온백색보다 조금 더 밝은데
대신 온백색을 따스한 느낌을 주는 점에 차이가 있다.
온백색이 백열전등과 같이 더 자연적인 빛이지만
주광색이 더 밝기 때문에 휴대용 랜턴 같은데도 많이 사용된다.
주광색은 온백색에 비해 차가운 느낌을 줘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온백색을 보강하고 싶다.
암튼 전기를 사용하면
어둡고 불편한 연소형 랜턴을 쓸 일이 없겠으며,
전기요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어디에서나 밝고 따뜻하게 야영을 할 수 있다.
<전기 담요>
전기 담요만 있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야외에서 잠을 잘 수 있고, 침낭 안에서 추울 일이 없다.
인가와 멀리 떨어진 캠핑장에서
온 가족이 잠을 잘 때 추워 잠은 들지 못하고,
개 떨듯 하다 밤을 꼬박 샜다는 글을 간혹 본다.
이러한 사례는 초보 때이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 잠을 자려고 누운 상태에선 무슨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떨다가 날이 새기만 기다린다는 것이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용기를 내어 도와 달라고 하면 되었을 텐데...
가장으로써 체면을 구길까봐
내 이불은 아내나 아이들 더 덮어주고
본인은 애써 괜찮다고 하는 그런....그런 경험을 해 보아야
난방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언제부턴가
전기요를 두개씩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생겼다.
간혹 추워서 고통스러워하는 초보 캠퍼들을 위하고,
고장을 상정한 예비의 의미도 있다.
지금까지 세 번을 빌려주었으니
연간 1회정도는 초면인 캠퍼에 도움을 주는가 보다.
나도 처음엔 온수보일러,
그리고 핫팩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거의 전기담요를 사용한다.
온수보일러 역시 여간 성가신게 아니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고장도 잦고 손이 참 많이 간다.
지금은 온수보일러와 온수메트 그리고 펌프 및 배터리와 충전기...
창고 구석에서 먼지를 맞고 있다.
이에 비하여 전기담요는
콘센트에 꼽고 온도조절기를 올리면
온돌방에서 자는 것 처럼 겨울 밤을 보낼 수 있으니
누구나 한개 씩은 보유하기를 권장한다.
전기요는 말 그대로 섬유로 만들어진 담요안에
전열선이 내장되어 있는 담요다.
전기장판과는 다르게 전기 없이도
담요처럼 바닥에 깔거나 몸을 덮을 수도 있을 뿐아니라
쉬 접을 수 있고 보관 및 운반도 용이하며
더러워지면 세탁도 할 수 있는 등 캠핑시 꼭 필요한 물건이다.
비싼 것이나 저렴한 것이나 내부 구조는 대등하다.
외부의 섬유에 따라 값도 다양하지만 말이다.
가능한 부피가 적고 보관시 접기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팁이 될 것이다
<휴대용 발전기 사용>
전기가 없더라도 온수보일러를 가동하거나
핫팩이나 탕파를 사용해도 되지만
전기담요에 비하면 사용이 번거롭기에
입문자(초보)들은 전기가 들어오는 캠핑장을 선호하는 경향이고,
중급자 반열에 들어서면 만일을 대비하여
난방장비를 이중 삼중으로 가지고 다니게 된다.
암튼, 아쉽게도 곳곳의 캠핑장 여건을 보면 전기를 공급되는 곳은 많지 않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이 고민 끝에 구입한 것이 휴대용 발전기
오토캠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발전기는
혼다 인버터형 1KW 소형 발전기(일명 무소음발전기)이다.
※ 무소음발전기 :
제작사 카탈로그에 무소음이란 단어가 없고...
엔진 작동소음이 적지만 분명히 소음은 발생시킨다.
그래서 회사에 문의했는데
누군가 과장해서 그리 표현을 하여 잘못 불리워 지는 것 같단다.
암튼 타회사 발전기들도 있었으나
동일 발전량끼리 비교해 보면 무게가 가볍고
소음이 더 적은 것에 매료되어 혼다제품을 선택했다.
혼다 무소음 제품은 타 회사 발전기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발전기에는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220V용 콘센트가 달려 있어
그 곳에 릴을 연결하여 전력을 인출하면 된다.
그리고 릴에 멀티콘센트를 부가하여
각종 전기제품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철에서부터
영하 26도에 이르는 혹한기까지 실제 사용하였는바...
속썩이지 않고 잘 작동되어 만족스러운 장비이다.
발전기는 조명과 난방을 쉽게 하며,
TV 등 전자제품을 사용할수 있어 매우 편리해서
오토캠핑을 즐기게 도와주는 장비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발전기는 소음이 있기에
주변 캠퍼에게 방해를 줄 수 있는 제약도 따른다.
발전기의 사용자 입장에서
이만하면 됐다고 판단되는 소음이라 할지라도
어떤 캠퍼는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까칠하게 생각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기가 없는 캠핑장에 가면...
가능한 구석 외진 곳으로 이동해 발전기를 가동시켜야 하며,
남들 보다 좋지않는 장소에서 캠핑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ㅜㅜ
발전기 소음에 민감한 캠퍼들이 있음을
명심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나는 남들과 같이 사용하는 캠핑장의 경우,
다른 이들과 가능한 발전기를 멀리 이격시켜야 한다.
통상 장애물(바위나 언덕과 같이 방음벽 역할을 할수 있는..)이 있다면
30미터 정도만 이격해도 된다,
가능한 움푹들어간 곳에 발전기를 두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방해 받을 캠퍼가 있는 방향에 합판이나 돌들을 쌓아 둔다.
또한 이따끔 평지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라도 50미터 릴을 거의 다 사용하면
야간에도 가만히 귀를 기울여야
엔진음이 감지되는 정도로 소음을 현저히 저감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만일 방해를 받을수 있는 캠퍼가 있다면
미리 양해를 얻는게 좋다.
그러나 우리가족만 사용하면
5미터 정도의 거리에 두고 그냥 잠을 잘 때도 여러 번 있었다.
예컨데, 물 소리가 큰 개울가나, 하염없이 비가 내릴 때
차량아래 발전기를 가동해 두기도 하는데
그 것은 단독 캠핑시 사용 할 때만 국한 되겠다.
한편, 발전기를 사용하는 초기에는
도난이 걱정되어 멀리 이격시키는 것이 꺼림직하고 불안하기도 했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남의집 대문을 떼어가고,
아파트 소방호스에 붙어있는 놋쇠를 떼어가는 판에
발전기는 못가져 갈까 싶었다.
그렇다구 해서 차 안에 둔체 잠그고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고,
나무에 쇠사슬로 묶어 놓고 쓸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발전기가 잘 있는지
작동되는지 여부를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을 써서
이를 해소하였다.
주변(나무 같은 곳이나 텐트 내부)에
밝은 전등을 걸어 놓는 방법이다.
눈을 떠 전등 빛이 느껴지면
안전히 보존되고 있음을 판단하여 보다 안심할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불을 켜놓는데(가끔은 수면방해로 꺼놓기도 하지만)
전기담요의 작동여부로도 무사한지 여부를 금방 알수 있다.
이렇게 단독 야영을 할 때,
텐트나 타프 아래에 전등을 켜 두는 것은,
남들에게 사람이 있음을 인식시켜
사람의 접근을 원치 않음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게 하고...
더불어 텐트나 음식 등에 접근하는
들고양이나 개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며...
등을 켜지 않는 것보다
내 자신이 더 안심돼기에 불을 켜두는 것 같다.
(혹여 내가 틀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
불을 켜거나 전기담요를 쓰기에
발전기를 계속 가동시킬 수밖에 없으므로
번거롭지만 약 5~ 8시간마다
발전기에 연료(휘발유)를 보충해 줘야한다.
연료는 하루(24시간)가동시
10리터 정도가 소요되며 금액으로 2만원 정도가 든다.
따라서 가능한 전기가 공급되는 곳에서
캠핑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실제 캠핑장에서의 전기요금은 5,000 정도에 불과하다.)
더불어 발전기는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해 줘야 하는데...
취급서에는 70여 시간마다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성가심도 참아야 하겠다.
<참 고>
발전기를 사용하던 중에 어느 카페의 누군가가
게시판에 발전기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발전기는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기적으로 가동을 정지하였다가 30분이 경과한 다음
다시 가동하여야 수명에 좋다던데 맞는 말인가? 뭐 이런 질문으로...
이 부분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 수소문 해 봤다.
똑같은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나는 취급설명서에 볼수 없는 내용을
얘기 하는지라 궁금했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발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먼저, 114안내를 받아
혼다코리아 고객센타(1577-2700)에 전화했다.
담당자 왈 혼다코리아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만 취급하므로
발전기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지만 아는대로 답변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사정을 얘기하고 문의했다.
오토바이의 경우,
기계적 특성상 연속해서 운행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담당자: “공냉식 엔진은 가동시 팬이 돌거나
자동 냉각되는 구조이므로
연료가 공급되는 한 연속 24시간을 작동시켜도
엔진에 문제될 게 없다.
다만, 오토바이에는 인간이 탑승하여 운전을 하는 것이므로
틈틈이 휴식하도록 하여 안전을 도모할 뿐이다.”한다.
그러나 위 답변은 엔진에 대한 설명이지만,
발전기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질문을 할 수 있는 곳을 더 수배해 보려고
인터넷을 통하여 "혼다무소음발전기를 검색하자
다수의 업체가 검색되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4개사 전화를 해 보았다.
먼저 기술에 정통한 사람을 바꾸어 달라고 해서
혼다무소음발전기의 연속사용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연속으로 장시간 사용하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문의했다.
첫째, 정일건설기계(02-486-0948)의 답변.
연료만 계속 보충해 줄 수 있다면 연속 24시간도 문제가 없다.
발전기는 그런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짧은시간 동안 사용하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중간에 가동을 중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연속해서 얼마든지 사용해라.
둘째, 대광건설기계(031-4040-277)의 답변:
“연속사용해도 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기계류는 4시간 가동후
30분 정도 가동을 멈췄다가 하는 방법으로 사용해야
수명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들었다.”
그래서 지금하신 말씀이
“취급 매뉴얼 등에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 하고 반문하자
담당자는 "물론 그렇게 나와 있지 않지만,
기계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얘기한다.”고 대답했다.
답변이 조금 막연하게 들리기에
다른 곳에도 문의를 하기로 한다.
셋째, 대신기계상사(02-2273-4541) 답변:
연속적으로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
따라서 연료만 계속 공급해 주면 원하는 만큼
연속적으로 가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수명? 그런 걱정은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물건이다.
윤활유를 제 때 갈아 주고
과부하에 주의해서 사용하면 충분한 기간 동안 쓴다.
넷째, 혼다센터(주)(080-5050-555):
“1KW 발전기의 경우 2.3리터 연료를 채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최대부하에서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1/4 부하에서는 연속 8.7시간 사용한다.
가동 중에 연료를 계속 주입하면 더 오랬동안 사용할 수 있겠으나
이런 행위는 위험하다.
따라서 연료는 일단 발전기 가동을 중지시킨 후
연료를 보충을 해야 한다.
그 다음 다시 작동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여야 안전하므로 권장한다.
더불어 엔진오일은 첫 20시간 사용후에 교환하고,
그 다음부터는 70시간마다 교환을 권장한다.
운용에 소요되는 부품은
언제나 공급되니 안심하라.”고 자신 했다.
예상 수명은 2000~3000시간 정도 사용하면
보링이 필요하단다.
이를 편균해 2500시간으로 환산하여
1회 캠핑시 24시간 가동하더라도
100회 이상의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고
2년 동안 매주 캠핑을 하여도 가능한 수명인데...
만일 12시간씩 가동한다면 5년동안 캠핑을 하여도
문제 될 것이 별반 없다는 계산이다.
실제 발전기를 구입하여
사용개시한 2009년 9월부터 2011년 6월 13일 현재까지
캠핑은 총 63회 하였으며 그중 발전기를 사용한 횟수는 25회 였으니
발전기는 전체 캠핑회수의 절반이하 였다.
발전기의 사용시간은 총 330시간으로
평군 13시간을 넘게 가동한 것이다.
이는 조몀 뿐만아니라
난방(전기담요)와 TV와 선풍기를 사용하였기에
사용시간인 길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발전기의 엔진 오일은 세번 교환했는데...
혼다에서 권장하는 일반 윤활유(엔진오일) 보다 좋은
합성윤활유를 넣었고 첨가제까지 넣어서 그런지...
윤활유의 더러움 정도가 적어
교환 주기를 100시간 이상으로 하여도 문제가 없을 듯 했다.
암튼 지금까지 330여시간을 사용하면서
별 이상이 없어 캠핑에는 매우 유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정도의 설명으로 발전기에 대한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다.
<우중에도 작동>
한편 2011년 8월 말 숲속에서 솔로 캠핑을 하면서
조명과 TV시청을 위해 발전기를 가동시켰다.
한밤 중엔 쌀쌀하기에 전기요까지 연결하고...
늦은 밤 잠자리에 들어 비몽사몽 상태였을 때,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잠에 취해 발전기를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키지 못하면서...
속으로 비 때문에 문제가 되면
시동이 꺼지고 말겠지 하고 귀찮음 때문에 그냥두었다.
그 비는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그렇지만 발전기 역시 작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텐트 주변에 동물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고
텐트가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조명등을 켜 두기 때문에...
조명등이 켜 있다면
발전기도 역시 정상적으로 가동된다고 확인되는 것이다.
하여 생각해 보았는데...
저 발전기는 웬만한 비 쯤은
작동하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 진 것 같다.
그렇지만 발전기는 가능하면
비가 맞지 않는 장소에서 가동하는 게 원칙일게다. ^^
<발전기가 있을 때 좋은 점>
전기가 있던지 없던지 발전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어느 장소에서나 캠핑을 가능하게 한다.
시동만 걸면 금세 환하게 어둠을 밝힐 수 있고...
아무리 추워도 전기요 위에 침낭을 펴면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다.
더불어 TV나 선풍기...컴퓨터와 충전기...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말이다.
근래, 아내는 내가 무엇을 사려고
하면 반대를 하지만...
참 잘 산 것이라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휴대발전기라고 꼽는다.
사실 15년 전에도 휴대발전기가 있었지만
발전용량은 적으면서도 무게가 무거웠고 소음도 훨씬 컷다.
고장이 잦아 처분하였다가
신형 무소음발전기를 구입했는데...
무게는 절반정도(12Kg)로 훨씬 가벼워 지고
소음도 적어진 반면에 발전량(650W==> 1000W)은 오히려 높아졌다.
나중에는 사이즈와 무게가 더 작은 것이 나오지 않을지....^^
구매하실 분은 발전기 메이커도 다양하므로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발전기를 구입하려면...>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새 것도 좋겠지만..
중고시장에서 중고(새 것과 같이 얼마 사용하지 않는 것 권장)를
구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http://cafe.naver.com/joonggonara)에 들어가
"혼다무소음"을 검색해 보라.
포장마차에 사용하려고 구입을 하였지만
필요가 없어 판다는 내용을 비롯하여....
몇시간 밖에 쓰지 않았다는 물건 등이 많은 데
이런 물건들 검색해 믿을 만 한 것을 구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어찌보면 2KW짜리가 여유로운 것 같지만...
가격도 비싸고 무거워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인지 포장마차들도
1키로 짜리(eu10i)가 대부분이니 참고 하시길...
새것을 사려면 1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새것과 다름없는 1키로 짜리(eu10i)를 70만 원대에 구입하였다.
나중에 보니 50만 원대에 파는 것도 보았는데...
그 것도 운과 때가 서로 맞아야 하나 보다.
안전한 캠핑 즐거운 캠핑하셔요~ ^^*
< 2012. 8. 8. 내용추가 >
혼다센터를 방문하다.
발전기를 2009년 8월에 구입하였으니
지금까지 3년간 사용하였다.
사용 기록을 점검하였더니 총37회에
사용 누적시간이 500시간 이었으며, 이를 계산해 보니
1회 평균이용 시간이 13시간 30분 정도 작동시켰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시동후 또는 가동 중에 엔진 떨림현상이 발생하였는데...
전기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어 관망하면서 그대로 사용해 왔다.
그렇게 사용한 것은 발전기를 사용하면서
나름 관리를 잘했다고 자평한 것이 작용했으리라.
지난 달 선석사 캠핑때 방문하셨던
김선생님께서 엔진음을 들어 보시더니...(김선생님은 엔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
캬부레이터에 이물질이 끼거나
물이 차 있으면 발생하는 현상 같다면서
캬브레이너 오버훌(분해 소제후 재조립)을
한번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 계셨다.
하여 지난 주말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 혼다센터(주)에
점검의뢰하기 위해... 사전에 전화연락을 드리고 방문을 하였다.
그 곳에는 혼다 이외의 여러 메이커 기계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발전기, 엔진톱, 예초기 등 엔진이 달린 기계들 위주였다.
다양한 회사 중에 혼다 제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듯 했다.
내가 가지고 간 발전기를 테이블에 놓고
시동을 걸어 부하테스트를 하더니
엔진이 일정하게 규칙적인 작동을 하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불규칙적인 작동하는 현상인 헌팅이 발생하며
원인은 뜯어 봐야 확실한 판단이 서겠단다.
때때로 벨브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압력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는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그 경우 수리 비용이 꽤 발생될 수 있단다.
그리고 아직까진 사용에 지장이 없으니
걍 사용을 하라는 충고 하는 것이었다.
엔진 작동 중에 압력이 샌다는 것은
기계적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것인데...
심하지 않아 500W 이하의 전기용량은 사용하기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지만 어딘지 꺼림직 했다.
이러한 고장의 원인을 질문해 보았는데...
기술자의 담변은 이러했다.
여러가지를 요인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에 연료불량이 첫째입니다.
믿을 수 있는 주유소에서 연료를 구입하고..
구입후 연료통에서 오래된 연료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발전기의 캬브레터는 자동차에 비해 노즐의 구멍이 매우작아 영향이 큽니다.)
덧붙여 설명을 하면 휘발유는 그야말로 휘발성이 높아
통 속에 보관하더라도 계속 휘발하여 점차 농도가 높아집니다.
결국 찐덕한 젤리 성질을 띄기 마련이며...
이렇게 오래된 연료가 엔진에 들어가면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거지요.
또한, 연료통 밑바닥까지 모두 주입하지 말고...
그 윗쪽의 연료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찌꺼기나 물은 아랫 부근에 고이기 마련이고
이런 물이나 이물질이 엔진에 들어가면 이상을 일으키는 거죠.
캠핑을 하면서 전기요나 전등위주로 사용되어
발전용량의 일부만 사용하는 경향인데...
이렇게 저전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전체용량의 중간 정도가 엔진수명에는 바람직 합니다.
발전기 엔진은 고속회전하는 엔진으로 설계되었고..
이런 엔진을 저속으로 사용할 경우 불완전연소가 발생하기 쉽고,
계속 될 경우 카본이 발생하고 축적되어
결국 이번과 같이 벨브 작동을 방해하는 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겁니다.
다시 설명하면 아주 약한 부하를 사용하면
엔진스피트가 떨어지고,
부하를 많이 걸으면 자동적으로 엔진에 연료가 많이 공급돼
속도가 빨라지는데...
부하의 중간(약 400~500W 정도) 정도에서
엔진이 불완전연소 없이 최적상태가 됩니다.
가능한 그런 부하로 사용해 주는 것이 엔진엔 도음이 되지요.
(자동차로 설명하면 중간 RPM 즉 경제운행속도로 이해하면 될 듯,)
위와 같은 설명을 하면서 또 특별히 당부하는 충고가 있었는데...
발전기 사용후 보관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다.
보름에 한번은 20분 정도씩 시동을 걸어 주어야 안전하다.
보름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료통을 거꾸로 하여
연료를 비워야 할 뿐만 아니라...
캬부레이터 내부도 콕크를 열어 연료를 반드시 비운 다음,
엔진스타터를 몇번 당겨 줘 파이프 루트에 남은 것까지 날려버리란다.
이런 원칙을 지켜야
고장 없이 발전기를 사용할수 있다하니 어렵다. ㅜㅜ
한편, 일본에선 요즘 가스발전기가 선 보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아직 한국에는 들어 오지 않고 있단다.
휘발유 대신 가스를 사용하는 이 발전기의 장점은
연소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휘발유 발전기의 단점인 장기 보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겠다.
아래 사진은 점검차 맞긴 발전기와
다른이가 의뢰한 발전기(모델이 다름)를 점검을 하는 중을 보여주며
설명을 하는 가운데 틈틈이 찍은 사진을 곁들여 설명을 계속하기로 한다.
먼저 엔진에 사용하는 휘발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수리 중이던 발전기 캬브레이터를 보여준다.
양질의 휘발유만 공급되었다면
내부가 저렇게 녹슬지 않는 다는 것이다.
녹이 슨다는 것은 연료에 쉿가루가 섞여 주입되었거나...
물이 함께 주입되었음을 의미한단다.
이럴 경우 쉿 가루가 노즐을 막히게 할수 있는 등
엔진이 정상적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했다.
(발전기의 노즐 구멍은 자동차보다 작아서 잘 막힌단다.)
원래의 카뷰레이터 내부는 외면 같이 깨끗했었단다.
캬부레이터 아랫면 켑,
물이 고였거나 쇳가루가 침전된 것이란다.
내 발전기의 캬부레이터를 점검하기 위해 분해를 하는 모습
작업실에는 각종 공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분해는 계속되고 있다.
먼저 청소를 깨끗이 하는 광경
이리저리 점검하는 기사님,
사진을 계속찍는 것에 부담을 느끼셨다.
하여 잠시 사장님에 접근...
매우 친전하고 후덕하시고.....^^
캐챱통 같은 것이 쌓여있어 무슨 통인지 질문을 했더니,
저 통이 없는지 반문하시면서 발전기의 엔진오일을 주입용 통이란다.
혼다에서 나오지 않지만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없으면 하나 가져 가랍신다. ㅎ
오일을 교환할 때 깔데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엔진오일통 그대로 넣었었다.
그럴 때마다 오일을 매번 흘려서 닦아내야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겠군....
작은 것도 보였는데...
저 것은 예초기 용이란다.
다시 발전기를 수리실로 이동하였다.
카부레이터 오버홀을 마침 끝내고 조립을 하셨다.
그 후 시동을 걸고 테스트를 하시더니
캬부레이터 문제가 아니라면서 완벽한 수리을 하려면
엔진을 분해하여야 하며 작업시간이 많이 걸린단다.
그러면서 주변에 작업 중인 다른 발전기를 보여 주신다.
윗쪽 큰 윈형은 실린더에 넣어진 피스턴의 모습이고...
그 아래 작은 원형 두개가 벨브(압축벨브와 흡입벨브)의 모습이간다.
중요한 것은 내 발전기의 장애는
벨브 사이에 카본이 껴서 밀폐를 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저 부분의 카본을 제거하거나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료불량으로 인해
엔진 내부에 저렇게 된다는 것에 대해 경악하였다.
보통 휘발유탱크를 가져 다니면
뚜껑을 잠가 두더라도 차량내부에 약간의 휘발유 냄새를 유발시킨다.
하여 창문에 틈을 두어 환기가 되도록 하지만...
통상 휘발유는 캠핑장에 거의 도달할 무렵 주유소에서 들러 주유를 하는데...
그런 주유소에 정품이 아닌 불량휘발유가 있기 쉽다는 것이다.
그런 휘발유가 주입되 저런 문제를 일으켰다하면서
주유소를 잘 선택하라고 충고하시는 기사님...
발전기 연료는 가능한 도시의 직영점을 이용하라시지만...
애혀~~ 참 어려운 세상이다.
그래서 고장수리를 맞기고 며칠후 택배를 받았는데...
분해한 김에 보링작업까지 마쳐 새 엔진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수리비로 26만 원을 들여야 했다.
< 2014. 8. 30. 내용추가 >
2007년봄 난지도에서부터 2014년 8월 현재까지
기록을 보면 총 237회의 캠핑을 하였다.
2009년 8월 72회 캠핑때 발전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발전기 구입후 165회 캠핑을 하였다.
그중에 발전기는 74번을 사용하였고,
캠핑시 발전기 사용비율은 44.8%로 계산되며
1회캠핑시 발전기 가동시간은 평균 12시간 30분 가량,
캠핑은 기본 1박에서 2박이 주류이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발전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전기를 이용한 경우가 많음을 나타낸다.
캠핑시 조명과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발전기는 없어서는 안될 캠핑장비 이다.
그런데 지난 몇개월 전부터 이유없이
사용중에 엔진이 가동을 스스로 멈추는 경우가 몇번있었다.
이를 인지하고 다시 시동을 걸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면서도
몇번이나 그런일이 반복되는거다.
수리후 지금까지 배운대로 제대로 한것 같은데..
대체 왜그러는 거지? 하고 아무리 점검해 봐도 그런 일이 반복되기에...
영등포 혼다센터를 다시찾았다.
담당자가 처음에 점검을하더니
출력도 잘 나오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왜 왔느냐는 투다.
그러나 증세를 다시 강조해 설명을 했더니
발전기가 비스듬히 놓이는 경우 같다고 진단을 하는 담당자..
나역시 그런점을 간파하고 오일을 점검도 하고
평탄한 위치에 두고 사용해도 그런현상이 발생하더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플러그도 교환하는 등 정밀한 점검을 한 끝에...
흡기계통 파이프 연결부에
간혹 틈이 발생한다는 것을 찾아낸 기술자...
역시 혼다센터다.
4만 9천원의 수리비로 수리완료,
그러고 당부사항을 다시 말씀하시더라는...
엔진에 넣는 휘발유는 휘발유전용탱크를 사용해야 한단다.
휘발유는 일반 프라스틱 통이나 패트병을 녹이기 때문이란다.
휘발유이외의 다른 불순물이 캬부레이터를
오염시키고 못쓰게 만든단다.
사용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연료를 비워내고 엔진이 정지할때까지 가동을 시키란다.
그리고 오래 묵은 휘발유와 찌꺼기는 과감히 버리고
엔진오일도 제 때에 교환하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 2016. 4. 16. 내용추가 >
어느분이 발전기에 멀티 콘센트를 이용해
여러 전기기기를 사용할수 있는지 여부를 질문하셨다.
우리나라는 70년대 100볼트에서 220볼트로 승압정책을 펼치면서
국내 생산하는 전기기기용 플러그와 콘센트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방식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또한 외국에서 생산된 전기기기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콘센트에 사용할수 있어야 수입이 가능 했다.
이는 정부가 에너지 절약정책에 부응하고
사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이다.
따라서, 그런 정책이 완전히 정착한 현재에는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멀티콘센트를 구입해 사용하시면 된다.
다만, 전체 전기기기의 사용 전력의 총합이
발전기의 허용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국 전체 사용전력을 예상해서
사용할 발전기의 용량을 정해 제품을 정하던지
이미 발전기를 구하였다면 해당 발전기의 용량 이내로
전기용품 사용을 제한하면 문제가 없겠다.
긴 글 읽어 주신 님께 감사드리며,
님과 가족의 야외생활을 할 때... 늘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생활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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