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이 가을의 텃밭소식

재넘어아재 2011. 9. 27. 09:32

 

<2011, 9. 27.>

텃밭의 울금이 꽃을 피웠어요

 

지난 주말을 혼자 보낸 텃밭

배추가 얼마나 자랐는지 새벽에 가 봅니다.

가뭄이니 물을 줘야겠어요.

 

 

텃밭을 가려면 보기 싫어도 호수를 봐야 함다.

약오르시죠? ^^

 

 

텃밭입구까지 왔슴다.

 

 

제일 앞 입구쪽 제 밭에 심어진 울금임다.

이제 울타리콩은 다 시들었네요.

 

 

호수로 물을 주다가

울금이 꽃 피운 것을 발견 했어요.

 

 

처음 봅니다.

향기는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잘 자라고 있는 배추

작은 녀석들은 고추를 뽑아낸자리에 늦게 심어서 그렇습니다.  

 

 

물통을 옆에 두고 오가며 물을 주기도 하죠

특히 어린 배추에 말입니다.

 

 

호박고구마도 잘 자라고 있어요

가운데 두골 뿐이지만...역시 호수로 물을 듬북주었네요.

 

한동안 고라니에게 시달렸으나

울타리를 보수해서 인지 요즘은 피해가 없네요. 

 

 

이쪽은 나중에 심은 배추입니다.

아주 잘 자라고 있네요

 

 

울금 꽃을 다시 봅니다.

 

 

수련 같기도 하고...바나나꽃 비슷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생겼네요.

 

 

아랫부분에 감꽃을 모아놓은 것 같은 형상도 있어요.

 

 

물위에 떠있는 수련 모습이구요.

 

 

다시 숙소로 가는길

 

 

달맞이 꽃에 이슬이 내렸네요.

 

 

또 보이는 정겨운 호수

 

 

요즘 수위가 줄었습니다.

 

 

갓 피어난 억새가 보여요

 

 

팔일봉 능선 너머로 햇살이 넘고 있슴다.

 

 

숙소앞의 제 자전거가 세워져 있습니다.

2004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한동안 안타 분해 조립 다시 해서 요즘 잘 나갑니다. 

 

 

텃밭에서 딴 가지를 주머니에서 꺼냈어요  

가지의 흠집은 무당벌레가 먹은 자리에 나더이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죽여 좋은 벌레라고 배웠는데...

알고 보니 가지에는 해충였슴디.

 

배추가 잘자라게 일부 가지를 꺽어내서

작은 것도 있지요.

 

 

오늘은 가지요리를 해야 하겠네요

즐거운 하루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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