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화성 ] 시화호환경생태관, 갈대습지공원
< 2015. 3. 28. >
오늘은 굴삭기운전 면허시험 보는 날,
안산의 "두산인프라코아기술교육센터"란 곳에서 있었습니다.
생소한 곳이지만 주변에는
시화호환경생태관과 갈대습지공원이 검색되더군요.
하여 시험후 여건이 되면 들러 오기로 작정을 했고
운이 좋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시화호환경생태관 옥상에는
주위를 살피는 여성 직원이 지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많아서
안전에 신경이 쓰일 법도 합니다.
넓은 습지 주변이어서 연못도 많고
다수 어린이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놀기에
아이들이 자칫 빠질 수도 있겠습니다.
갈대가 많긴 많군요
날씨가 좋아서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호젓하게 들판을 바라봐도 좋고
아이들과 물 속을 들여다 봐도
좋은 자연학습의 의미가 있겠지요.
조팝나무 꽃이 곧 피어날 것 같습니다.
저 물이 호수인지 아니면 시냇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동물원도 있었지요.
오가는 가족들이 있어 혼자 다녀도
그리 심심치는 않습니다.
작은 바람에 갈대가 부드럽게 흔들려요.
멀리 시냇물을 막은 듯한 보 위에
가마우치가 보이는 듯하더니 날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제 앞으로 날아 하류쪽으로 갔습니다.
건너편 늪지에 왜가리가 보였습니다.
아까 가마우치가 날던 곳엔 어도가 있었고
그 어도를 오르는 큰 물고기(봉어나 잉어?)가 보였습니다.
연인도 숨어서 물고기를 보고 있는 듯....ㅎ
수양버들 가지는 긴머리 소녀의 머릿결 같습니다.
왜가리는 움직임이 없군요.
습지 곳곳에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새싹들이 제법 나왔네요.
지난 주에 다녀 온 터키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습지의 갈대는 남아 있는 곳이 있냐 하면
절반 정도는 베어진 것 같더군요.
베어낸 곳은 갈대가 더 튼튼하게 자랄까요?
쑥도 제법 자랐네요.
그러구 보니 남해안엔 도다리쑥국이 한창이겠어요.
이제 그만 돌아 나가야겠어요
약간 민망하지만 사랑의 계절입니다.
아까 어도 관찰구 입니다.
환호성이 들리는 것을 보니 큰고기인 것 같습니다.
갈대습지공원은 안산시 사동 지역과
화성시 비봉면 지역이 함께 조성돼 있었습니다.
화성지역에 야생화 탐방로가 있었는데...
다음 번에 둘러 봐야겠어요.
습지를 가로지른 탐방로 위를 건너는 길
어린 붕어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어린 고기들은 모여 있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기 왜가리는
단독생활을 좋아하는 것 같구요...ㅎ
카메라를 총으로 느끼는 것일까요?
녀석이 갑자기 날아 오르네요.
아랫편으로 이동했습니다.
탐방로 중간쯤에 술잉어 병을 든
아이가 길게 쫘를 하네요.
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펌프가 작동되서
물총을 쏘더군요. ㅎ
앞쪽에 가는 사람들은
발로 밟는 스위치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반짝이는 은물결 사이로
수박내음 나는 은어 모양의 긴 물고기 두마리가
속삭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사랑의 계절 이잖아요.
여기도 왜가리가 있었군요. ㅎ
이제 주차장 옆 생태관가까이 왔습니다.
산버들아니던가요?
이리저리 찍어 봤네요. ㅎ
생태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곳의 사진을 보니 왜가리들이 많은 곳이었네요.
물론 오리들도 많이 찾아 오는가 봅니다.
1층과 2층을 둘러 봅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과
생물들의 박제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옥상까지 올라가
위 아래쪽을 향해 봤습니다.
그렇게 안산방문을 마쳤네요.
다음엔 서율이를 대리고 가야겠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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