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호수와 달<2011. 4. 19.>

재넘어아재 2011. 5. 25. 14:39

 

 

<2011, 4. 19. ~ 4. 20.>

 

농땡이치다 저녁준비가 늦었다. 

그렇다고 라면을 끓이긴 그렇고...

 

고구마 박스에서 떨이로 나온 고구마를 삷는다.

찌게가 없어도 먹을 수 있으니..^^

 

동치미도 떨이로 다 쏟아 내고...

쓸쓸한 저녁이지만 웰빙식단으로 차렸다. ^^

 

 

- ㅇ - ㅇ -

 

잠에서 깨어 창을 보니 훤하다.

 새벽 4시인데... 달이 뜬 게야.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정신만 말똥말뚱

커튼을 걷고 보니 달은 밝고 안개가 좀 있다. 

 

사진이나 한번 찍어 볼까나?

그래~~  그러자~   그래서 나섰다.

 

이리 찍어보고...

 

저리도  찍어 보고...

 

 

 

깜깜한 밤이라 잠시의 시차영향은 없을 게고

조리개와 노출차이 뿐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

 

 

아~  어렵다. 사진

그리고 춥다.

얼른 들어가 늦잠을 더 자야지...^^

 

-  -  -

 

출근을 하다가 잠시 멈추고 막바지의 꽃을 본다.

그 고운 빛을 발산하는 진달래를 그냥 지나칠순 없기에...

 

 

 

그러구 보니

올해는 안양 효성의 진달래동산을 놓쳤다.

내년엔 꼭 가 봐야지..ㅎ

 

 

 

늦었지만, 이제사~

파주는 벚, 살구, 매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아마도 다음 주쯤이면....

그럴싸 한 봄 분위가 날 듯하다.

 

 

 

 

멀리서 보면

마치 달구어지는 프라이팬 속에 뿌려진 팝콘 옥수수 같다.

 

가끔 탁탁 터지며 하얗게 튀어 오르는...

다음 주 중엔 먹음직 스럽게 튀겨지겠네..^^

 

 

이 나무는 다른 나무에서 꽃이 지고나면

그 때 필 것이고...차별화 전략~ ㅋㅋ

 

 

꽃잔디도 이제 피어나

파주를 물들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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