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합천 ] 황매산 야생화탐사 가는 길

재넘어아재 2014. 10. 13. 06:08

 

 

 

[ 합천 ] 황매산 야생화 탐방

< 2014. 10. 2. ~ 10. 3. >

 

작년 이맘 때 처럼 야생화의 보고 황매산 가는 길

올해가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년엔 대전서 출발을 해서 옆지기와 둘이 갔으나

올해는 마을 아주머니까지 모시고 서울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셋이 함께 출발한 시각은 오후 2시

황매산까지의 거리 319Km, 도착예정시각 오후 5시 50분경

 

도중에 휴게소라도 들러가는 것을 감안하면

4시간 이상되는 장거리다.

 

경부선에서 대전통영선으로 들어 섰고

어느새 덕유산휴게소에 진입해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함양땅 생초IC를 통과하여 국도에 접어들고

산청을 거쳐 합천방향으로 진행 중,

 

산청에서 합천방향으로 가는 길가 잘 정리된 황금 다랭이 들녘

그 곳 길은 구절초가 풍성했으며 향기가 가득했었다.

 

 

또 어떤 곳에는 코스모스 바다를 이루고 있었는데

저렇게 풍성한 코스모스는 올들어 처음이다.

 

하여 잠시 멈추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잠시후 황매산 터널을 통과하자 합천 땅인듯

 

 

작년은 늦은 밤에 운전을 하면서

전조등에 밝혀진 좁은 길 양쪽에 핀 구절초들이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다.

 

어느새 합천땅에 진입했나 보다

작년과 같은 길을 가지만...

 

작년엔 보지 못했던 합천호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또 정차 했다는...ㅎ

 

 

동석한 옆지기와 종국이 어머니께서도

함께 하차하고 내려다 보는 풍광이 멋지기만 하다.

 

 

황매산이 가까워 질 수록 더 어두워 진다.

아무래도 야영준비를 하려면 바쁠 듯.

 

황매산 입구 길에 있는 법연사

올해는 시간을 내서 잠시 살폈으면 좋겠다.

 

8시에 열리는 일본과의 아세안게임 축구 결승전,

그 중계방송을 보려고

 

서두른 덕분에 경기 처음부터 볼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원스레 이겨서 얼마나 좋던지~^^

 

 

작년 그 곳에 자리를 잡았다.

작년과 다른 것이라면 이번엔 내리는 비를 피해

 지붕이 있는 벤치에 세팅을 했다는 것이다.

 

텐트에서 한일간 축구결승전을 보는 중에

하머니 두분을 두고서 먼저 곯아 떨어졌다.

먼길을 오느라 고단했나보다.

 

그로부터 깨어난 것은 자정이 지난 새벽 두시쯤,

흐리던 날씨는 개었고 별이 보였다.

 

광해 속에 별이 많이 보이진 않지만...

몇장을 남겼다.

 

 

화이트 발란스를 잘못 조정했는지...

색상과 분위기가 에전과 다르다.

 

종국이 어머니가 새벽에 깨어나

해가 떠오를 것 같단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그 분 덕분에

나 역시 깨어났고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다녔다.

 

 

뉴스에선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3명이 중상을 입었고 개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단다.

 

그 때 태양이 떠올랐다.

작년에도 구름이 드리워 처음엔 보이지 않더니....

한참 후에야 태양다운 해가 보였다.

 

 

 

찬란한 햇빛이

은행나무 주차장에 비춰질 무렵


 

 

 

 

식사를 마쳤고 주변을 정리한 다음

행사가 열리는 장소쪽으로 몇백미터 올라갔다.

 

그러는 도중에 보이는 각가지 야생화

어젯 밤과 아침의 이곳 관리인들의 행태를 잠시 잊고

야생화들을 담는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주차장

 

 

작년 정모에 참여를 했었기에

여유시간을 이용해 종국이 어머님을 모시고 다녔다.

 

모신다고 해야 장소를 함께한 것에 불과하지만

내 나라 땅에서 물매화를 처음 보았던....

 

감동먹은 그 장소를 동네 형님과 찾게돼

옆지기와 함께 흡족해 하였다.

 

 

종국이 어머님은 산악자전거를 즐기시며

들국화란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멋쟁이 시다.

 

 

이참에 카메라를 바꿀까 고민하시고

어떤 모델이 좋은지 내게 물어 보는 그에게

 

무거워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부담돼

나역시 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구한 렌즈들 처리 문제도 있으며

 

블로그를 운영하는데는

아직까지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암튼 예쁜 꽃들을 보면서

 

 

아들 종국이네도 함께 왔더라면..

 

 

훨씬 좋았겠다는 말씀을

 

 

몇번이나 반복하였고 아쉬워 하셨다.

 

 

그런 종국어머님의 진지한 촬영모습

 

 

나는 작년에 대부분 촬영했던 꽃들이래도

그저 설레고 좋기만 한데....

 

 

처음으로 보는 이의 감흥은

훨씬 더할 거다.

 

 

이런 예쁜 꽃을 어찌 지금에서야

본단 말인가?

 

이른 시각에 행사장에 도착하여

참여 하였음을 운영진에 대표로 신고하였고

목걸이 명찰 3개를 받았다.

 

 

모이기로 한 시각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분들 다수 계셨기에

 

우리도 구절초가 가득한 그 언덕으로 갔다.

작년에 비해 구절초가 훨씬 많이 핀 모습이다.

 

 

파란 하늘의 흰 구름아래

평펑한 언덕에 펼쳐진 구절초의 모습은

 

그 주변에 핀 억새와 함께...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작년 내가 이곳에서

구절초가 핀 광경을 처음 보았을 때

 

 

수업 중에 모아 두었던 분필 조각을 뿌린듯 하다고...

표현한 것 같은데..

 

 

올해는 그 보다 꽃이 더 싱싱하고

 

 

많이 번식하였는지...

 

 

작년보다 몇곱절 많은 것 같아

 

 

더욱 감동스러웠다.

 

 

나는 아직 새내기이고 어쩌다 겨우 찾는 클럽의 유령회원이기 때문에

많은 회원님들을 알지 못하지만..

 

 

예상 인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봐서

 

 

회원 이외의 많은 개인들이

황매산의 야생화를 즐기는 것 같다.

 

모이기로 한 10시 정각에 맞춰 약속장소로 이동하였다.

그곳은 해발 850미터,

 

 

약속된 시각에 모이신 회원님들,

작년 백두산 탐사와 정모 때 뵌 회장님

 

그리고 총부님을 비롯한 안면있는 회원님들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또한 중부 번개에 참여할 때 뵌

지부장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이 반가웠고

 

 

야클이란 곳은 알도록 계기를 주신

강촌님을 첨으로 뵙게 돼 또한 반가웠다.

 

암튼 운영진의 노고로 정모 행사가 진행 되었고

수고해 주시는 분의 소개 속에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저 분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말미암아

야생화를 사람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로 인해 야생화를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확산되는 것이리라.

 

 

예년처럼 각자 자유로이 황매산 지역을 탐방하면서

야생화 사진을 담되

 

13시에 이곳에 다시 모여

함께 식사를 한후 행사를 마무리 한단다.

 

그러는 동안 억새평원 길에서

립스틱 물매화가 발견됐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당연히 우리의 발걸음은 그곳으로 향했음은 물론이다.

개울에 만들어진 작은 보를 지나

 

 

억새평원을 오르기 시작했고,

어느덧 그 장소에 도착하며 행사장을 내려다 본다.

 

 

먼저 도착한 시진가들에 둘러쌓인 물매화

고수들 조차 자세를 바꾸며 연신 찍어 댔고.

 

나같은 초보는 말할것도 없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혹시 잘못찍혔을까 싶어

 

몇번이나 노출을 조정하였고

반복해 짝었음은 물론이다.

 

립스틱 물매화를 직접 본 사람들은

여태 봐 온 것과 다른 종류라 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나중에 찍은 사진을 다시보는 과정에서

의문을 제기 했었다.

 

수술에 칠한 물감자체가 서로 엉겨 붙어있는 점,

그리고 꽃잎에 모서리 에도 그 자국이 묻어있는 것 같다고...

 

좌측의 원래의 이쁜 물매화 꽃 몇송이에다.

어느 누군가 여성용 붉은 립그로스를

 

의도적으로 바른 것 같다며 서로 판단하였고

그 사람에 분개하였으며 속상해 하였다.

 

 

그런 사실은 오후 한시에 모여 식사를 할때

한가한 틈에 다시 신기한 그 꽃의 모습을 자세히 보던 중

발견 한 것이지만...

 

 

그때까지 찍은 어떤 사진보다도

신비스런 립스틱 물매화를 직접 보고 찍었다는 것을

스스로들 대단하게 여겼던 것 같다.

 

 

이제 서운한 마음은 접고

원래의 평정으로 돌아가자~ 아직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황매산을 탐사기를 쓰기로 하자.

 

암튼 탐사 경로는 작년과 다른 루트여서

힘도 덜들고 전망도 괜찮은 것 같았다.

 

 

작년에는 지강 선배의 안내를 받으며 물매화를 만났는데

올해는 우리가 안내를 했으니 대견스럽다.

 

특히 귀한 립스틱 물매화를 보았다는 것에 흥분돼

능선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든 줄 몰랐다.

 

 

작년과 다른 점 중 또하나

작년의 황매산 철쭉제단이 전보다 남쪽 방향으로

몇백미터 이동한 것이다.

 

 

황매산에는 예상보다 많은 루트가 있었고

온종일 다녀도 모자랄 것 같다.

 

 

작년에 다니지 못한 곳을 위주로 다니면서

야생화들과 풍경을 담고 있다.

 

 

이번에는 이틀 밤을 야영하며

황매산 정상에서 부쪽 능선 루트를 경유하는

산행을 하고 싶었고

 

 

작년의 모임에서 가보지 못한 해인사 등 인근 명소를

이번에는 여행하고 싶었다.

 

 

또한, 합천이 아니더라도

작년에 찾았던 지리산 대원사 근처 산청 유평마을을

한번 찾았으면 하고 생각을 했었다.

 

어릴 때 고향에서 자주보던 꽃,

여태 껏 이름을 몰랐다가 작년에 참여해서

 

자주 쓴풀이란 것을 알게 됐고

하얀 것은 흰쓴풀이라는 것을 알았다.

 

 

저 때까지 작년에 본 꽃들과 별 다르지 않았지만

아까 찍은 립스틱 물매화를 수시로 떠올라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담은 사진들...

그 수효가 황매산에서만 500여장을 넘는다.

 

 

대부분의 고수님들은

가장 예쁜 사진을 골라 소개를 하시던데...

 

 

나는 마음이 약해서 인지

시원찮다고 함부로 버린다는게 아깝고 미안해서

 

 

가능한 작게라도 앨범에 끼워 주고 싶다.

그래서 정리하고 작업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그러나 언젠가는 나 역시

한장만 골라내는 경지에 이르지 않을런지...ㅎ

 

 

그날 황매산에서 영화촬영이 있었다.

하여 일부지역이 통제되었고

 

탐사 길의 일부에서는

대화를 삼가하며 다녀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영화제목은 '도리화가'라 했으며

내년 쯤 개봉될 예정이라 했고 주연이 누구인지는

 

비밀이라며 밝히길 꺼려해

알아내지 못하였다.

 

 

황매산 동쪽의 합천군에 속하고

서쪽은 산청군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단다.

 

지자체간 다툼이 있는지 경계부분이

웬지 모르게 허술한듯 보였다.

 

사진에 보이는 저 곳이 황매산성 같은데

산청군 지역인가 하면

 

 

아래는 황매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으로

합천군 영역 같다.

 

 

작년에 있던 철쭉제 제단 자리에서 본

남서쪽 방향에 핀 수크령

 

 

작년엔 미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은 수크령과 함께 긴 사진을 찍어본다.

 

 

사실 올해 이곳에 올땐

작년에 오르다 시간관계로 포기한

 

 

중봉과 하봉을 거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여 배낭도 준비를 했건만

 

 

예정에 없던 립스틱물매화를 우선해 보는 것으로

수정했기 때문에 루트가 틀어졌고

 

 

시간까지 많이 흘러서

 

 

그 곳을 오르는 것은

점심식사후에나 가능 할듯하다.

 

 

게다가 오랜만의 산행을 한 옆지기가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해서

아쉽지만 계획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도리화가란 제목의

영화 촬영현장 옆을 지나면서 구경을 한다.

 

 

그 지역에 심겨진 보리수,

붉은 열매가 보기 좋았고 한움큼 따 입에 넣어도 좋았으며

 

무리지어 있는 꽃향유까지

싱글벙글 맞아준다.

 

 

영화찍는 장면을 촬영하려 했더니

관계자가 자제해 달랜다.

 

 

하여 그 전에 찍은 사진을 나중에 살펴보니

자주색 한복 입은 여인이 보였다는...

 

 

보이는 족족 닥치는대로 찍기에

초보님들이 보기엔 참 좋을 성도 싶다.

 

 

맞아~ 나같은 하수가

고수들의 흉내를 내는 것은 오만여~ 암만~

 

있는 천연 그대로

많이많이 찍어 모으고 그것들을 보여주는

 

틈새시장을 노려야 해~

나비야 내 말이 맞냐? ㅎ

 

 

얼마전 작품사진을 찍는 사진가에게

먼 훗날 사진을 보면 그 장소와 시기가 생각나고

그 때의 감정이 기억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먼훗날 찍은 사진을 보더라도

그때의 추억이 제대로 기억되지 않을 것 같다.

 

하여 나는 찍은 사진은 블로그로 옮기고

사진 속의 광경이나 느낌을 메모하곤 하는데...

덩그란히 사진만 보관하는게 이상했다.

 

내 질문을 받은 사진가는 당연히 기억이 된다고 해서

대단하구나 생각했고 역시고수구나 단정했다.

 

암튼, 약속된 장소에 도착할 무렵

그때서야 버스를 통해 도착하는 관광객도 많았다.

 

 

황매산의 민들레와 개망초

그리고 흄관내 자라는 황매초? 를 보거나

 

언덕 저편에 있을 립스틱물매화를 생각하며

오길 참잘했다고 생각해 봤다.

 

 

그리고 점심식사 시간

인자하신 회장님께서 이자리 저자리를 다니면서

 

따라주신 하수오주와 복분자주를

연신 받아 나눠 마셨다.

 

 

그러는 동안, 주차장과 캠핑장을 보니

텅 비었던 곳이 벌써 만원이다.

 

 

 

식사 중에 종국이 어머니께서

아무래도 립스틱 물매화를 다시 찍고 싶댄다.

 

 

그 무렵 우리 중부팀일원들이

포항쪽으로 이동하여 1일2일 일정으로

 

일출과 해국을 담을 계획이란 소식을 들었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졌다.

 

지리산 유평마을과 포항일출 및 해국 중에 어딜 선택할꼬?

옆지기와 상의했더니 마음대로 하랍신다.

 

그래~ 중부팀이 우리를 낑겨 준다면

그들과 함께 포항을 가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면서 아까찍은 립스틱 물매화를

재생시켰고 자세히 살폈다.

 

 

그늘에서 보니 밝은 곳을 다니면서 본것 보다

자세하고 정확히 보였다.

 

아무리 봐도 물감으로 칠한듯 보여

주변 사람들에게 조작의 흔적을 얘기를 했더니

 

서로 자기 카메라를 살피면서

조작이 확실하다면서 분하다는 표정들이다.

 

이거 괜시리 실망을 안겨드렸나 싶어

죄송스러웠다.

 

그러던 와중에 중부팀이 민박집을 이미 섭외해 놓았고

출발 예정시각도 정해 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혹시나 싶어 우리는 민박집 주소까지

티맵에 입력시킨 상태

 

 

립스틱 물매화를 다시찍으러 가신

종국이 어머님께 꽃이 조작됐으니

 

그냥 돌아오시라 전화를 한 옆지기...

그러나 벌써 하산 중이라 한다.

 

우리보다 실망이 크신 종국이 어머님을 위로하며

물매화가 많은 다른장소를 가자고 했다.

 

하여 또다른 곳을 찾았고

그곳의 꽃들을 보며 아까의 립스틱 사건은

잊으신듯 하다.

 

이곳은 물봉선도 자주 보였는데...

다른 물봉선과 특이한 가야물봉선이라 했다.

 

그런데 아래 사진 가운데 것을

집중해 보자.

 

 

이것이 누군가의 의해 조작된 것일까?

아니면 립스틱물매화 처럼 또다른 변이의 물매화 일까?

 

의문이 들어 저 개미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묵묵부담이었고

 

아니면 혹시 니가 이쁜게 샘나서

볼을 깨물어 피멍들게 한것 아녀? 하고 취조해도

여전히 묵묵부담이었다. ㅋ

 

 

변이종을 찾으려 샅샅이 찾았지만

더이상 없었고 애꿎은 사진들을 찍고선

 

 

 

다음번에 다시 오를 기약을 하면서

황매산 일정을 마쳤고

 

 

우린 서들러 포항 약속장소로 출발하였으며

도중에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들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