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안동여행] 하회마을 이야기

재넘어아재 2013. 6. 27. 05:05

 

 

안동여행 하회마을 이야기

< 2013. 6. 21.~6. 22. >

 

세계탈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니 18: 14분

하회마을 진입도로의 차단기는 역시 올려져 있었으며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마을에 집입할수 있었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마을 초입...

말로만 듣던 그 하회마을에 들어선 것이다.

 

마을의 약도를 안내하고 있었다.

보통 12시 방향을 북쪽에 두는 것이 원칙 이지만...

약도는 서쪽이 윗쪽이다.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 온

대표적인 동성 마을이며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형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낙동각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서

하회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그리고 하회마을이 다른 여느마을과 특이한 점은

보통마을에선 집들이 정남향을 추구하나

 

하회마을의 집들은 상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돼 있다한다.

 

 

이런 글을 읽을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점점 굵어지기 시작해서 차에 올랐다.

 

마을을 구경하면서..

야영할 곳을 선택할 것이다.

 

물론 그 곳은 마을에서 떨어진

강가 어느 지점이 되지 않을까?

 

 

후투둑...후두둑...

심해지는 빗줄기...

 

윈도우 브러시를 고속으로 단속해 보지만...

빗방울은 어느새 유리를 흐린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

얼른 한장 또 찍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움직인다.

예전에 지은 집들로 이루어진 마을이지만...

길은 요즘 조성된듯 비교적 넓은 편이다.

 

 

이 마을엔 지금 14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빈집은 드물다고 한다.

 

 

많은 집들이 민박집을 운영하는 듯 했으며

주말엔 빈방이 없을 정도 란다.

 

 

저들도 민박집의 손님인 듯...

 

 

갑자기 후두둑... 강해지는 빗줄기...

 

 

길 바닥은 콘크리트인지.

마사토인지 매우 판판해 보였고 ..

 

그 위에 내리는 소낙비로 인해

튀어 오르는 빗방울이 보인다.

 

 

약간 소강상태를 보낼 때

기와집 촌을 지나 강변으로 향했을 때 초가가 나타났다.

 

싸리나무 울타리 옆에는

노란꽃들이 어울리게 피어 있었던 그 초가.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아름다운 마을이 펼쳐있는 그곳

저 마을어귀 어디선가 오늘 200회째 야영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마을에서는

야영할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뚝방 쪽으로 가면 찾지 아니할까?

그래서 뚝방에 나갔을 때..

 

우산을 함께 쓴 연인이 앞서 걷고 있었다.

아무래도 더 진행하면 저들을 방해할 것 같아...

멀리서 떨어져 잠시 기다리기로....

 

 

그렇게 멀리 보낸 후

 

 

뚝방 옆 공터 아니 나룻터 옆에 섰다.

임시 주차장 같은 곳이 보였다.

 

 

오늘 밤 묵을 수 있는 하나의 대상지를 찾았고...

더 나은 곳을 찾아 보기로 했다.

 

비가 그쳤으니 마을을 더 돌아보며

찾아 보기로 하자.

 

 

주민과 관광객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않고

우리가 잠시 머물 수 있는 장소...

 

가능한 지나는 사람이 없고 전망이 좋으며

안전한 곳이어야 하고

화장실이 가까운 그런 장소...

 

 

저기 세워진 저 차앞...그 집이

나중에 알고 보니 탈랜트 류시...의 집이라 한다.

 

 

이게 상신당느티나무일까 ?

솔직히 사진을 정리하고 이글을 쓰면서

 

상신당느티나무가 있는 줄 알았을뿐

그 나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찾아보질 못했으나..

 

저 나무 외에는

마을 내에서 오래된 나무를 발견하지 못했다.

 

 

북쪽 뚝방길과 가까운 강변엔

노송들이 있어서 운치를 더해 주는 것 같았다.

 

 

굽이쳐 흐르는 강도 좋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푸른 숲을 유지시켜주는 솔숲이 있어

하회마을이 더 빛나는 것 같다.

 

 

관광지가 아니면 저 솔숲에

텐트를 펴고 싶지만...그럴 수는 없었다.

 

 

 

옆지기 역시 보호해야 할 숲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솔이 겨우 보이는 자리라도 만족하기로...

하여 숲 가장자리를 찾는다.

 

 

하기사 여차하면 저 길 한적한 곳을 찾아

정차하고 세팅을 할지도 모르겠다.ㅎ

 

 

그렇지만 아무런 곳에서 잠을 잘수는 없다.

다녀 보면 잠을 자고 싶은 장소가 분명히 있기 마련이기에...

 

갑자기 날이 개이더니 햇빛이 보였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서 가까운 지점까지 갔다.

 

그 지넘 뚝방길 가운데 차가 진입하지 못하게

석물을 해 놓은게 보여 잠시 정차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뚝방아래 공터가 아무래도 무난할 듯..

하여 저 끝까지 들어 가 보았고...

 

 

그 때... 곧 해가질 것임을 알리는

붉은 햇살이 보였다.

 

 

그리고 혹여 하회마을 일몰사진을

건질 수 있을까 내심 기대하고


마을 입구인 하회세계탈박물관 쪽까지 가 보았지만...

그동안에 구름은 더 짙어져 그 속의 태양은 다시 나오질 않았다.

 

하여 저녁식사를 하려고

박물관 부근의 옥류정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상당히 규모가 큰 관광식당...

 

 

식당 주차장 부근에는 작은 연못도 만들고

조경까지 신경을 썼더라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내도를 보아도 여전히 가 봐야 할 곳이 많다.

 

 

우리가 이 식당에 들어 온 것은

저기 카운터에 서 있는 여인과 아짐의 호객이었다.

 

아마 저들은 야간근무하는

이 식당의 가족인지 모르고 따라오지 않았나 싶네...ㅎ

 

 

아직 식사시간이 아니어서 손님이 없지만...

넓직한 내부는 전망까지 좋다.

 

 

오늘 우리는 건강검진을 받느라 아침을 굶었고

점심은 병원 지하식당에서 죽으로 때워야 했으니.

 

그 대신 저녁 만큼은 잘 먹어 주고 싶다.

안동의 명물 간고등어정식으로...ㅎ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하회마을로 다시 들어가 염탐했던 자리에서 텐트를 펼쳤다.

 

 

그렇게 200회째 야영이 시작됐다.

강변과 솔숲과 마을이 보이는 장소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 무렵 많은 소나기가 내렸고

그 가운데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지경이다.

 

잠시 깨어난 시간은

자정을 조금 넘어섰을 무렵인데...

 

가로등 조명 빛이 솔잎에 묻어나 이색적으로 보였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새벽 4시경 다시 깨어났나 보다.

카메라는 어제 자정무렵에 조절해 두었던 수동모드

 

조절이 잘 되었는지 삼각대를 이용해 그냥 찍었지만

어둠 속인데도 제법 잘 나왔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이른 새벽의 하회마을 낙동강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차와 텐트를 담는다.

 

 

저 사람 어두운 새벽에

삼각대를 들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왜 그러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가질런지도 모르겠다...ㅎ

 

 

나중에 200회 째 야영을 하회마을 전망좋은데서

의미 있게 지냈음을 기록하고 싶다.. ㅎ

 

 

점점 밝아오는 여명...

 

 

인간의 눈으로는 아직 어둡지만...

카메라의 눈은 아랑곳하지 않고 낮처럼 본다.

 

북쪽의 부용대와 옥연정사아래를 흐르는

낙동강도 잘 보이고...

 

 

하회마을 쪽 뚝방의 느티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로 마을의 초가가 보인다.

 

 

텐트쪽에서 남서쪽 부용대와 겸암정사 방향의 낙동강

 

 

다시 우거진 솔숲으로 이동...

 

 

숲 중앙에 들어가 텐트를 바라보고 한 컷...

 

 

옆지기는 아직도 잠을 자고 있을거다..

아침일찍 서울서 KTX를 타고 대전에 와야 했으니

피곤해서 잠이 더 필요할 거다.

 

 

마을 쪽을 보고 한컷

 

 

벌써 야호를 외치는 사람이 있는데...

이따 우리도 저 산 꼭대기(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을 조감해야 겠다.

 

 

여행 중에 다른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주변을 산책한다는 것은 어쩌면 복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신경이 쓰여서 마음대로 다닐수 가 없을 거다.

 

 

하여 이런 새벽이 좋다.

맑은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그리고 기록을 위해 사진을 찍기에...

어쩔 수 없이 의도와 관계없는 인물이 사진에 남게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혹여나 초상권 문제 등이

발생할수 가 있어...그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는 입장에서도

새벽시각이 좋은 것 같다.

 

 

어제 내린 비로 잎이 더 파릇해지고...

 

 

공기까지 맑아져 상쾌하다.

 

 

마을의 새벽 풍경이 더 보구싶어 산책을 떠난다.

 

 

주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온단다.

 

 

그런 사람들이 사유지로 넘어와 피해를 주는가 보다.

하여 출입하지 말라고...

 

 

민박 손님의 차가 아닐까 싶다.

 

 

뚝방과 마을간을 다닐 수 있는 찻길

일부 시멘트를 사용한 곳도 있고...

 

 

어떤 곳은 황토와 마사토를 이용해

다져진 길도 있는 듯 했다.

 

 

때문에 저 처럼 모래 자국이 남는 듯...

 

 

대부분이 문화유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어 보였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곳에 따라서는 길에 돌을 박아

빗물에 패어 나가지 않도록 신경을 쓴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일부는 빗물에 노출돼

무너진 곳도 보였다.

 

 

암튼 대부분의 가옥들이 처마가 넓어

비 피해를 좀처럼 받지 않을 것 같다.

 

 

부지런한 할머니가 아침산책을 나섰나 보다.

아마도 주민인 듯 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드렸지만...

청각에 문제가 있으신지 할머니는 대꾸가 없었다.

 

 

접시꽃 당신...

누구든지 울밑에 저런 꽃나무를 가꾸고 싶으리라...

 

 

걸음이 빠르신지 나는 벌써 뒤떨어 진다.

더 밝아오면 가로등은 꺼 지겠지...

 

 

문화마을이라 하더라도

각 가정의 마당과 잔디 등을 잘가꾸는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저 집을 보니 참 잘가꾸고 있는 듯하다.

 

 

어떤 집의 소유주는 부자라고 한다.

그런 집일까? 고급차가 서 있었다.

 

 

할머니를 앞질러 뒤돌아 서서 찰칵

대문이 보이는 담벼락은 기와를 포개 쌓아져

부티가 나는 듯

 

 

바닥은 붉게 보이지만...

대부분 콘크리트로 만들어 진 것 같았다.

 

 

길 중간에 하수구(배수구),

또는 수도나 전기 등 배관 시설인 맨홀 뚜껑이 보였다.

 

 

어느 집엔 살구가 잘 익고 있었으며

 

 

어떤 가옥은 주점으로 이용되는지

빈 안동소주 병이 많았다.

 

 

주민들이 모일만 한 넓직한 공터가 있었으며

 

 

곳곳에 나무들이 운치를 더했다.

 

 

앞서 얘기를 했지만...

많은 가옥들이 민박을 운영하는 듯...

 

 

담들은 질서 있게 쌓아 두었고

각종 시설들도 세계 문화유산답게

관리가 되고 있는듯 보였다.

 

 

어떤 집은 담밖의 밭과 통하기도 했다.

 

 

약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논도 많았는데...마을과 이격이 돼 있었다.

 

 

지난 번에 중국을 여행했었는데...

중국인들의 가옥은 우리나라의 처럼 모여있지 않았다.

 

 

물론 서양의 경우에도 도시 이외의 주택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다르게 서로 이격된 것을 본다.

 

 

이렇게 된 원인은 아마도 우리나라가

외침이 잦아 공동대처하기 위해 모여 살아왔기 때문일 거다.

 

 

이 마을 이장님 댁일까?

게시판이 보인다.

 

 

옛스런 사립문,,,

 

 

담을 싼 흙의 재질이나

재료를 달리 하였는지 모양과 색상이 다른듯

 

 

순수한 흙으로 쌓은 담이 있는가 하면

돌과 흙이나 기와와 흙 또는 석회를 사용한 것 같다.

 

 

이따끔 외래종 꽃나무도 있는 듯

 

 

은행나무와 감나무, 호도나무와 대추나무...

 

 

살구나무와 자두나무 등이 보였다.

 

 

뚝방길까지 나왔다..

마을입구에서 중앙을 관통하여 서남쪽 쯤이다.

 

 

탈렌트 류시*의 집앞서 검은색 차가 보인다.

그 집으로 향한 길가의 접시꽃

 

 

느티나무 고목...

어제와 오늘 여러번 본다.

 

 

 

장독들...실제로 장을 담는 듯했다.

 

 

그 옆을 산책하는 사람...

마을 주민인지 민박하는 관광객인지 모르겠다.

 

 

텐트쪽으로 가는길..

민발, 식사..초가집식당이란 간판이 보였고....

 

 

그 집 입구에 일하시는 할머니가 보였다.

 

 

아침식사가 가능한지 여쭈었더니

미리 연락을 주면 가능하단다.

 

 

초가집 식당...민박까지...

이번 주말에도 손님이 모두 예약돼 있다한다.

 

 

매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안동자반고등어 정식과 찜닭이 가능하단다.

 

일단 전화번호를 촬영했으니

옆지기와 상의해 연락을 한후 오기로 했다.

 

앞집 TV안테나 에 제비들이 앉아있다.

그러구 보니 하회마을엔 제비들이 제법 보였다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 장소일까

 

 

단오절에 그네를 탔을지도...

 

 

트레일러를 끄는 자전거...

 

 

아가는 타지 않았었다.

 

 

솔숲 가까이 도착...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 가로등이 켜있다.

 

 

옆지기가 깨어났을까?

 

 

소나무들을 축원하는 비석

 

 

그 솔숲 나무들의 좋은 기를 듬뿍 받은 텐트

200회 야영을 잘 지내게 해 주었다.

 

 

꼬부랑 꼬부랑

곧지 못하여 목제로써 각광을 받지 못하더라도

 

 

경관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흘러내리는 산안개

 

 

텐트에 접근했을 때 옆지기는 깨어 있었다.

 

 

잠시후 세수를 마치고

텐트로 돌아와 텐트를 철수하려 할 때

 

아래 강변에 늘어진 줄에

제비 10여 마리가 앉아 있었다.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어서

여러 컷을 남긴다.

 

 

텐트를 철수하면서

아까 민박집 식당에 식사를 주문했다.

 

어제 저녁과 같이 간고등어 정식...ㅎ

그 집으로 가는 중이다.

 

 

어젯 밤에 내린 비에

물이 더 고인 듯...

 


그 집앞 고추밭...

우리도 언젠가 저런 고추를 따 먹어 봤으면....

 

 

제비가 마중을 나왔다.

 

 

식당집은 초가집이었으며

처마 아래에는 제비집 세개가 있었으며

 

새끼가 자고 있는 곳도 있어서

방금전 먹이주는 광경을 촬영했는데...

 

애휴~ 급히 찍느라 핀트가 영 불량해서

보여줄 수 없다.

 

 

어릴 때 고향을 생각 하시는가? ㅎ

 

 

잠시후 도착한 식사...

주인장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고등어가 너무 구어졌단다...

그러게 너무 타셨네..ㅜㅜ

 

 

그러게 아침을 먹으며 이얘기 저 얘기를

아주머니와 나눴다.

 

그 중에 하나 답너머 검은 기와집에

탈랜트 류시*이 살고 있다고 귀뜸...

어쩌면 자랑일지도...

 

이후 여행할 장소도 추천 받았는데...

그 곳은 다음 우리가 갈 장소가 되겠다. ^^

 

 

어라? 초가집식당 본가는 초가인데...

담은 기와가 올려저 있네...ㅎ

 

 

옆지기는 이제 텐트도 접고 식사도 하였으니

마을 산책을 가잔다...

 

애구...마을을 또 돌아야 한다..

이번이 몇번째고?

 

 

탈렌트가 사는 집 대문...

식당 아주머니 말이 맞네...ㅎ

 

 

그렇게 동네 한바퀴를 다시 돌았다.

추가할 만한 사진만 싣는다.

 

 

아까 왔던 집인가? 아닌 것도 같고...

대부분의 집들이 비슷...^^

 

 

살구 향기가 향긋 했다.

살구가 익을 무렵 보리도 노릿노릿... 추수할 시기인데...ㅎ

 

 

그네에 도착했고...

한번 타겠다는 옆지기...

 

 

마음 같지 않다며

이내 내리더라는....ㅎ

 

 

안동지역엔 땅콩을 많이 심는 듯...

아무래도 강변이 모래땅이어서 당연하겠다.

 

 

호박꽃도 오랜만이네...

 

 

시간이 지나자 나룻배도 운행되었고

 

 

솔밭을 찾는 이도 늘어 갔다.

 

 

나이드신 분들도 단체로 민박을?

 

 

부용대에서 저 강물이 볼만 할 거다.

 

 

저 나룻배로 강 건너 옥연정사를 가고

 

 

거기서 부용대를 오르는 코스가 좋단다.

 

 

우리도 잠시후 저곳을 가리라...

부근까지 도로가 있단다.

 

 

그 이전에 하회마을 솔밭의

피톤치드를 마지막으로 느낀다.

 

 

잠시후 우리가 오를 부용대를 담는다.

 

 

출사를 나온 무리일까

 

 

너무 정겨운 풍경...

 

 

래프팅도 시작되었나 보다.

 

 

물이 얕아 감흥은 덜할 듯...

 

 

부용대에 많은 사림들이 올랐네..

얼른 가 봐야지...ㅎ

 

 

하여 마을 입구로 이동한다.

그곳에는 이제 도착한 관광객들이 즐비...ㅎ

 

 

그 입구에 잠시 머물려 연밭을 살폈다.

아직 때가 일러 세력이 약한듯...

 

 

그렇지반 간간이 백련이 피어 있었다.

 

 

시흥시 관곡지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만해도 관심을 끌기엔 충분한 듯...

 

 

넓게 한장 담고...

 

 

하회마을의 연꽃과

 

 

연꽃 직는 사람들을 몇장 남겼다.

 

 

아마도 저 커플은

금슬 좋은 부부처럼 보였는데...

 

 

그들께 하회마을을 넘겨주고

우리는 다음 여정을 이을까 한다.

 

 

그 때 그 아침의

하회마을을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