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생활

[ 홍성 ] 남당리 새조개와 쭈꾸미

재넘어아재 2013. 1. 7. 23:37

 

 

홍성 남당리 새조개 축제

< 2013. 1. 5.>


지난 주말 금강변의 백조를 보기만 했을 뿐

야영을 하지 못해 서운 했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엔 야영을 하려한다.

서산 목장에 눈이 많이 내려 대관령 목장 분위기가 날 것 같고...


방송에선 남당리 새조개 축제가 보도되서...

우리 마음을 더 부추겼을까

목적지는 운행 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먼저 출발키로 했다.


그렇지만...남당리로 가 보았자

복잡하고 비싸기만 하다는 것을 경험 했기에...


도착한 곳은 남당리를 조금 못미쳐

작년에 갔던 하나네다. ㅎㅎ



불황이어서 하나네에 도착하기 전

서로 자기네 집으로 들어 오라고 호객을 했지만..


우린 하나네로 갔었고..

하나네 엄니는 알아 보았는지 고맙단다. ㅋ



카메라를 들여 대니

새조개 까는 것을 보여 주는 하나엄마



조개 값이 작년보다 올랐다며

깐 조개를 씻고 있는 중



주문한 새조개가 도착되고

이내 끓기 시작한다.


배추와 무우 등의 야채들이 끓기 시작하면

새조개를 10~30초 쯤 대쳐 입안에 쏘옥 넣는다. ㅎ



굴과 키조개 관자놀이

그리고 피조개 몇마리...



창밖 천수만 해안 개펄엔

갈매기가 노닌다.



개펄에 생기는 도랑이 신비롭기만 하더라는...



방파제 옆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지금은 썰물 중., ㅎ



쭈꾸미도 추가요~~



창밖에 지나는 아이들이 관심을 끈다.

뽀로로같은 서율이가 생각나네...ㅎ



우리 옆에 방금전 도착한

어느 대가족의 상차림



하나 엄니는 손님이 많아 좋단다..ㅋ



피조개는 대형 꼬막처럼 생겼었다.



낙조가 기대된다.



방파제로 가 보자



비스듬이 선 어선...



귀여운 아기와 어린이...



바닷가의 풍경



낙조 시각이 다가온다.



황금빛깔이 짙어져 가는...



저쪽 바닷가 방파제로 가자.



사이좋게 팔장을 끼고서...



천천히 저 빛을 좇아서...



뒤돌아 황금빛을 향한다.



하나네를 거쳐



바닷가로 갔으나

해는 구름 속에 숨고 만다.



사람들은 실망스런 모습



빈 조개도 허 했다.



서쪽 천수만을 바라보면서



다시 나타나 주길 기대 하였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보랏빛이 감돈다.



남쪽 천수만을 바라보며



차로 가는 중



이제 안면도 방향으로 가자

보랏빛 향기가 감도는 그곳 안면암이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