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리 새조개 축제
< 2013. 1. 5.>
지난 주말 금강변의 백조를 보기만 했을 뿐
야영을 하지 못해 서운 했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엔 야영을 하려한다.
서산 목장에 눈이 많이 내려 대관령 목장 분위기가 날 것 같고...
방송에선 남당리 새조개 축제가 보도되서...
우리 마음을 더 부추겼을까
목적지는 운행 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먼저 출발키로 했다.
그렇지만...남당리로 가 보았자
복잡하고 비싸기만 하다는 것을 경험 했기에...
도착한 곳은 남당리를 조금 못미쳐
작년에 갔던 하나네다. ㅎㅎ
불황이어서 하나네에 도착하기 전
서로 자기네 집으로 들어 오라고 호객을 했지만..
우린 하나네로 갔었고..
하나네 엄니는 알아 보았는지 고맙단다. ㅋ
카메라를 들여 대니
새조개 까는 것을 보여 주는 하나엄마
조개 값이 작년보다 올랐다며
깐 조개를 씻고 있는 중
주문한 새조개가 도착되고
이내 끓기 시작한다.
배추와 무우 등의 야채들이 끓기 시작하면
새조개를 10~30초 쯤 대쳐 입안에 쏘옥 넣는다. ㅎ
굴과 키조개 관자놀이
그리고 피조개 몇마리...
창밖 천수만 해안 개펄엔
갈매기가 노닌다.
개펄에 생기는 도랑이 신비롭기만 하더라는...
방파제 옆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지금은 썰물 중., ㅎ
쭈꾸미도 추가요~~
창밖에 지나는 아이들이 관심을 끈다.
뽀로로같은 서율이가 생각나네...ㅎ
우리 옆에 방금전 도착한
어느 대가족의 상차림
하나 엄니는 손님이 많아 좋단다..ㅋ
피조개는 대형 꼬막처럼 생겼었다.
낙조가 기대된다.
방파제로 가 보자
비스듬이 선 어선...
귀여운 아기와 어린이...
바닷가의 풍경
낙조 시각이 다가온다.
황금빛깔이 짙어져 가는...
저쪽 바닷가 방파제로 가자.
사이좋게 팔장을 끼고서...
천천히 저 빛을 좇아서...
뒤돌아 황금빛을 향한다.
하나네를 거쳐
바닷가로 갔으나
해는 구름 속에 숨고 만다.
사람들은 실망스런 모습
빈 조개도 허 했다.
서쪽 천수만을 바라보면서
다시 나타나 주길 기대 하였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보랏빛이 감돈다.
남쪽 천수만을 바라보며
차로 가는 중
이제 안면도 방향으로 가자
보랏빛 향기가 감도는 그곳 안면암이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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