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인터체인지) 근처
금강나루터 식당
<2012. 12. 29. >
양산 송호리부터 금강휴게소를 거쳐 대청댐까지 일일이 찾아 다니며 헤매이다 가까스로 발견한 백조를 넋을 잃고 맥없이 쳐다 보다 지쳤나 보다. 어둑해 질 무렵 귀가하던 어귀 길에서 발견한 매운탕집 다음 날 가족들에게 백조를 보여 줄 겸해서 그 강변을 다시 찾았으며 어제 봐 두었던 매운탕집 문도 두드렸고. 식사 후엔 백조를 볼 예정이다. ㅎ 강변마을에 지어진 새 집들 식당은 처음 찾은 집이 었는데... 알고보니 명성이 자자한 맛집이었나 보다. 온갖 방송프로에 다 나왔었네.. 가족 중에 방송국과 통하는 이가 있을까? ㅎ 매운탕 6인분을 주문하였는데... 식사를 하며 모두가 흡족해 해서나 역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옆지기는 여태까지 고향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단다. 그후 옆지기와 부산을 다녀오며 다시 찾았고 손님접대를 위해 대전에서 손님들을 모시고 찾았었다. 매기와 빠가사리에 민물새우를 섞은 매운탕... 그리고 도리뱅뱅이 주문했는데 매우 흡족해들 하였다. 에구~ 렌즈에 이슬이 맺혔네~ 가족들 처럼 함께 찾는다면 여러 매뉴를 맛보며 비교하는 즐거움을 가져보시라. 암튼 매운탕 인생 30년 어머니서부터는 50년을 넘었다 하시는 사장님 맛있었습니다. ^^* 이 음식점을 찾아가 주문을 하면 조리에 준비 시간이 필요하여 기다림이 길 수 있다. 그럴땐 강변으로 걸어가 백조를 찾아봐도 좋고 멀리 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를 잠시 헤아리는 지혜를 발휘하도록...ㅎㅎ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 맛있는 냄새를 억지로 맡으며 기다려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그 만큼 줄어 든다. <2013. 4. 6. > 혁민이 결혼식이 있어 고향을 찾았다. 딸아이들도 사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에 와 있단다. 친구네와 금강나루터로 함께 오랬더니 오케이~ 우린 마주조림을 예약하였고 식당으로 향했다. 참고로 조리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연락하면 도착 즉시 먹을 수 있다. 우리가 먼저 도착했다. 아이들은 방금 금강 휴게소를 나와 강변을 운행 중이란다. 마주조림도 완성 참고로 마주란 모래무치의 충청도 사투리이며 모래 속에 잘 숨는 예쁜 고기로 깨끗한 물에 사는 민물 어종인데... 양식이 되지 않는단다. 반찬들도 정갈하다는... 무 시레기를 밑에 깐 후 그 위에 모래무치와 각종 양념을 얹어 끓인 음식이 완료되었고 아이들이 도착했다. 반찬들을 보자~, 먼저 땅콩조림... 청정 금강변에서 자란 땅콩일 거다...ㅎ 장떡 비스름한데...아님 고추장 전일까? 기름이 고인 듯 묵은 김치 복음 동치미 시금치 아님.. 배추나물인듯 가지 나물... 고추 장아찌 지금까지는 양념이고 본 매뉴로...시레기외 마주를 담아 주네.. 모두들 맛있게 먹고 그 다음으로 기다리는 것은 볶음밥 차례 배가 불러 들어갈 곳이 없다더니 두 공기만 해달라 하는 아이들...ㅎ 그러더니 뚝딱이네...ㅎ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가 보세여~ 저는 일곱번째 갔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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