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가평, 태안 ] 경반계곡 & 안면도 해변

재넘어아재 2011. 5. 8. 22:19

 



경반계곡부터 안면도까지 

< 2011. 5. 5.~ 5. 8. >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휴양림 인근의 경반계곡과

충님 태안군 일대(몽산포, 달산포, 안면도)를 여행하다.

 

 

ㅇ5월 5~6일, 경반계곡(칼봉산)

 

5월 5일 아침,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자연휴양림 입구

 

 

캄봉산 휴양림을 지나 연인산 MTB 도로 입구를 지나...

 

 

야영객일까? ^^

 

 

며칠전 비로 맑은 물이 제법 흐르고...

 

 

정겨운 소풍

 

 

햇살이 따가와 임시 모자를....

 

 

경쾌한 물소리는 경반계곡의 트레드 마크

 

 

바위틈에 난 돌단풍이 아름다운...

 

 

때론 경쾌하게...때론 조용히

 

 

가꿈 바위 사이를 굽이치며

걱정과 시름은 떨쳐버려요

 

 

연인 처럼 속삭이는 아름다움 추억만을 답아요. 

 

 

아기자기 흐르면서

 

 

이쁘게 핀 금낭화와 함께

 

 

오월을 걸어 봅니다. 여럿도 좋고

 

 

혼자여도 좋지요.

 

 

숲과 계곡의 푸르름에 한껏 물들어 보는 것은...

 

 

길이 좀 험해도, 지나면 다 아름다움 이었잖아요.

 

 

흰 꽃도

 

 

노랑꽃도

 

 

화전민 아이들이 다니던 분교에도

오월이 찾아 왔더이다.

 

 

칼봉산의 경반계곡은

이번이 세번째인가 봐요.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전기도 없고...버스도 안다니는 곳

 

같이 가난해 보일지몰라도

이곳이 좋아...떠나지 못하는 몇가구


 속은 어느 누구보다도

 풍요로운 경반의 사람들이 있더이다.

 

 

그들의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일까

나도 저들도 왔다.

 

 

계곡의 공터에 해지기 전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이 넓은 계곡을 지킬 것이다.

 

 

 

물소리와 새소리가 까만 밤을 지킬 때

우리라도 불을 밝혀야지

 

 

그날 밤의 공기 맛이 참 좋았다.

 

 

ㅇ 5월 6~8일, 태안(몽산포, 달산포, 안면도)

 

밤 9시경 몽산포 오토캠핑장에 도착해

달산포 솔숲에 가서 잠을 청한다.

 

 

여보대로 새벽에 비가 좀 내렸다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고사리와 취가 나왔는지 가 보잔다.

산에서 자면 여간한 피로도 쉬 풀어져 일찍 깨어나기 마련...

 

친구로부터 전화가 온 덕분에

점심 때가 되어서야 젖은 몸을 몽산포로 향했다.

자칭 모닥불의종결자들이라는 친구들..ㅋ

 

 

옆집 꼬마 아씨 노는 모습이 귀엽다.

흔들어 달라는 아이는 끈을 메주면 해결..^^

 

 

노모의 생신을 기념한 가족캠핑도 뜻이 있다.

 

 

안개비가 내리는 해안의 운치

 

 

안개가 물처럼 흐르는 듯 하다.

 

 

안면도로 가면서 몽산포 입구길

 

 

안면도 출사

산에서 내려와 몽산포로 가면서


 찍고싶은 새가 있어 다시 갔는데

다행히 계속 있다. 물떼새 ?

 

 

주변에 도래지가 있었다

 

 

날이 저물고 있지만,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밝은 낮에 오면 나았겠지만 그런데로 그럴 듯하다.

 

 

어린 새끼인것도 같고...

잘 모르겠지만 다른 종일 것 같다.

 

 

삼각대를 놓은 처지가 아니어서 아쉬웠다.

 

 

소나무 사이로 좊은 틈으로 날아 다니는 모습을 찍기에

순간 포착이 쉽지 않다.

 

 

언제 맑은 날을 택해 다시 시도 해 보고 싶었다.

 

 

흔한 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찾기 어려운 새도 아닌듯 하다.

 

 

어려 가지 두루미들이 공생하는 듯하지만...

흰 두루미가 주종이었다.

 

 

집을 짓지위해 재료를 물어오는 친구도 있었고...

번갈아 날고... 앉고...하는 것 같았다.

 

 

멀리서 고배율 망원으로 찍기에

선명도가 떨어지는 듯

 

 

 

아래사진 중앙부위를 보면 어린 새 같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밝은 날 더 접근을 해 봤으면 좋겠다.

 

 

딸 아이들이 일요일은 집에 온단다.

 

 

 

솔숲에서 하루 더 자고 새벽에 귀가준비

안개가 잔득낀 일요일 새벽


 

귀경하면서 본 태인 77번 국도변

 

 

 

 

 

 

 

 

 

오월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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