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여행기

[ 중국 ] 운남성 곤명 성당 &

재넘어아재 2012. 3. 26. 15:57

 


<중국 운남성 곤명 성당이야기>

 

운남성 인구는 26개 소수민족 1000만 명이 포함된

4,700만 명이라 하며,

이 중 천주교 신자는 10만 명 정도라 한다.


1669년 프랑스의 신부가 중국 땅에

천주교를 전파한 이래 343년이 흐른 지금의 인구로 치면

한국의 천주교 분포에 비하여 터무니 없이 적다.


우리나라는 불분명하지만 1779년 경 전파 된 듯한데

전체인구 4,800만 명 중 신자가 500만 명이니


중국 운남성은 우리나라의 인구는 비슷한데 비해

신자수는 매우 적은 게다.

 

오랫동안 공산당 정권하에 있었기에

자유롭게 종교를 가지고 활동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번 여행 중에 신부님을 비롯한 우리 일행은

여행지역의 천주교와 교류를 위해 노력하였고

운남성 곤명 시내의 천주교를 찾아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고궁이나 건물들에 비하면

작고 낡았으며 누추하기까지 한 성당이었다.

 

그렇지만 중국 공산당에서는

국제적으로 지적되는 종교자유 부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예산을 지원해 종교시설을 개선하기 시작했으며

공산당에서 천주교회 신부를 임명하는 등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암튼 간판부터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래도 눈에 띠는 글자 天主敎 가 선명히 보였다.

 

비록 우리에 비해 신부의 자질이 미흡하고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정통성을 따르지 못할 지언정 말이다.


점차 변화하기를 바라며

같은 하느님을 믿는 백성으로서의 동질감을 기대해 보았다.

 

안내를 받아 교회 내부로 들어 갔다.

 

 

 

협소했지만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같았고

십자가가 있어야할 위치에 예수그리스도 사진이 놓여 있었으며

 

좌우측에 한자로 쓴 표어가 있었는데

성경 귀절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먼저 중국성당 신부님의 환영인사가 있었고...

 

 

 

방문측인 우리측 조재형가브리엘 신부님의

답례 인사와 봉헌이 있었다.

 

 

 그리고 잠시 대담이 있었다.

 

 

새로 지을 에정인 성당 조감도

건축바용은 공산당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로마교황청에 속하지 않는

중국의 천주교회는 신부 마저도 공산당에서

임명한다고 한다.

 

 

 

교회 실정에 대해 개략적인 상황을 설명 듣고

중극 성당에서 사용하는 성서를 기념으로 받고 있는 신부님

 

 

 

우리한국과 중국간에

천주교회가 서로 협력하고 발전해 가자는

 

 

 

그리고 성공적으로 교회가 건설되고

하느님의 사랑이 중국인들에 전교되기를 함께 빌었다.



이어 중국인 신부 주재로



기도가 이어진 다음



기념촬영이 있었다.

우리측 대표와 양측의 신부님들



그리고 양측 신부님의 기념촬영



그를 끝으로 우린 다음의 여정에

오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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