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뜰 친교마당 야영
<2011. 8. 31.~ 9. 1,>
달력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8월의 마지막 날 밤
연속극(불굴의 며누리)을 보고 내일은 또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해 합니다.
웬만한 것엔 충격을 받지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여인들....
맑은 밤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보며 불현듯 야영이 하고 싶어졌습다.
그러면서 별사진 찍어 보며 테크닉을 쌓아도 좋겠다 싶었지요.
또한 맑은 공기로 호흡하며
내일을 차분하게 기다리는 겁니다. ㅎ~
하여 간단히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지요.
추니링에 카메라와 삼각대 등등... 목적지엔 금세 도착했네요.
그리고 텐트를 올렸어요.
이내 잠에 들었습니다.
인근의 조명등이 다 꺼진 다음 별사진을 찍으려면.
자정이 지난 무렵 깨어야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깨어나니 모든 조명등이 꺼졌더군요.
시계는 2시를 지나고 있었어요.
카메라와 삼각대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찰칵, 찰칵...
사진에서 붉은 기운이 없어지고
하늘이 검 푸르게 나오도록 찍고 싶은데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감도와 노출을 번갈아 조절합니다.
한 장 찍는데 몇분씩 소요되기에 시간이 금세 지나가더군요.
아랫사진 색상은 좋지만 노이즈(잡티)가 많이 끼었군요.
감도를 너무 올렸나 봐요.
위의 사진과 똑같지만
노출 차이를 두고 찍은 것이죠.
이 사진이 밤 하늘의 색상과
가장 비슷한 것 같습니다.
50여장 중에 고른 사진들인데...
광해가 많아 만족스럽지 못하군요.
다음엔 더 어둘 때 망원을 껴봐야 겠어요
아랫 사진은 별이 꼬리를 보이며 나는 것 차럼 보여서 올려 봤습니다.
저도 왜 저렇게 찍혔는지 모르겠습니다.
네시쯤 다시 잠들었고...6시를 훌쩍넘어 다시 깨어났네요
텐트를 접어야 겠어요.
얼른 출근 준비 해야지요. ㅎㅎ
어제는 맑으면서도 찜통 더위를 보였는데
오늘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9월을 산듯하게
맞이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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