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초가을 정취,동두천 소요산
< 2010. 10. 8.~ 10. 10.>
포천의 산정호수 캠핑 이후
지난 주는 가족행사로 쉬었습죠.
아내는 캠핑을 시작한 이후 감기에 걸리지 않았지만
지난 주엔 캠핑을 쉬었서인지 목감기가 온 것 같답니다.
감기 중에라도 야영을 하면 감기가 달아날테니
약속대로 캠핑을 가자고 하더이다.
동료들과 가을을 느끼며 낭만을 즐겨 보고 싶었을까요.
가끔 동료들과 여유로운 삶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캠핑 약속은 회사내 캠핑하는 동료가
소요산관리사무소에 한달 전부터 예약한 것이었네요.
소요산 야영장은 시 형편상 개인야영을 금지하지만
단체에 한해서만 예약을 받는다더군요.
<단체가 책임을 지고 모든 행사를 운용(청소와 안전 등)케 하는...>
첫날(금요일)은 야간에 도착하였구요.
사진은 다음 날 찍었습니다.(후기, 안내용^^.)
소요산을 검색해 보니 동두천시 소요산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기에
네비로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을 하였는데요.
그런데 도착해 보니 아뿔사 동두천시 청사였습니다.
걍"소요산"으로 설정해야했는데...^^
. . . . . . .
사진은 소요산 입구 주차장 모습임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적슴다~
주차장에서 300미터 진행해,
우측의 야영장을 찾아가니
입구의 활엽수가 웃으며 맞아 주더군요.
방긋~~(살아있는 장승.ㅋ~)
야영장은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더군요
더구나 급경사여서 동절기엔 폐쇄한다고 하구요.
야영장안에서 입구쪽을 보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10~20여동의 텐트로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수대도 깨끗하고.
먼저 도착한 캠우의 사이트인데요
새벽까지 심야토론을 했는지...
해가 중천인데도 가상하지 않고 있네요.^^
일찍 기상한 팀이 모여 아침을 먹고있슴다.
각자 마련한 밥과 반찬을 모아 함께 먹는 기쁨 아시죠~^^
맑은 가을하늘을 보면서 중턱산행이라도 단행키로합니다.
아주 일부이지만 급한 나무는 단풍 옷을 입기 시작했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 등산객이 많지 않은 듯,
광장 오른쪽이 야영장입니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잘어울리죠.
그늘아래 잔디밭은 오손도손...^^
친구들을 기다리는지
삼삼오오 둥그렇게 둘러 앉아 있네요.
길과 개울
기념품 매장도 들러보고...
산행을 하려면 자재암(사찰)을 통해야 하고
자재암을 입장하려면
입장권(1000원/1인)을 구입하셔야...
아직 단풍철이 아니지만 깨끗한 하늘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요산 안내도,
하루 종일 걸어도 다닐수 없으므로
결사적으로 중턱산행만하자는 게
중론이더군요.^^
소요산은 폭포(1)가 첫째 특징이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장관이겠어요.
더 높은 폭포(2)
윗쪽의 검정 호스가 눈에거슬리지만
시원합니다.^^
그래서 아랫부분반 다시 찰칵^^
두번쨰 특징으로 소요산 등산 길은
급경사와 계단이 많다.
흡사 대둔산 계단을 연상시키더군요.ㅜ.ㅜ
. . . . . .
굴안에 모셔진 부처, 그리고 기도하는 분들
하산해 야영장으로 가는 길,
여행객이 금증했네요.
신화에 나오는 말을 연상시키는 석상
왜 저 석상이 눈에 먼저 보였을까요. ^^
붉은 단풍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정말 가을하늘...아~ 맑다.
둥실 떠가는 힌 구름은 자유롭다.
날개를 펴고 날고 싶다.
. . . . . .
밤엔 아이들의 모닥불이 따스하게 피어나고
어른들의 수다는 시간가는 줄을 모르며
마지막 날 아침은
어제 밤이 새도록
다양한 주님을 영접하라~
만들어온 솔잎수육이며 전어구이를 맛보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시모입니다.
함께 해 주신 동료들
이 글을 읽어주신 님들
즐거웠고...고마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가끔 함께하시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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