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동두천 ] 소요산 가는 길

재넘어아재 2011. 7. 8. 11:01

 

 

10월의 초가을 정취,동두천 소요산

< 2010. 10. 8.~ 10. 10.>

 

포천의 산정호수 캠핑 이후

지난 주는 가족행사로 쉬었습죠.

 

아내는 캠핑을 시작한 이후 감기에 걸리지 않았지만

지난 주엔 캠핑을 쉬었서인지 목감기가 온 것 같답니다.

 

감기 중에라도 야영을 하면 감기가 달아날테니

약속대로 캠핑을 가자고 하더이다.

 

동료들과 가을을 느끼며 낭만을 즐겨 보고 싶었을까요.

가끔 동료들과 여유로운 삶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캠핑 약속은 회사내 캠핑하는 동료가

소요산관리사무소에 한달 전부터 예약한 것이었네요.


소요산 야영장은 시 형편상 개인야영을 금지하지만

단체에 한해서만 예약을 받는다더군요.

<단체가 책임을 지고 모든 행사를 운용(청소와 안전 등)케 하는...>

 

첫날(금요일)은 야간에 도착하였구요.

사진은 다음 날 찍었습니다.(후기, 안내용^^.)

 

소요산을 검색해 보니 동두천시 소요산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기에

네비로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을 하였는데요.


그런데 도착해 보니 아뿔사 동두천시 청사였습니다.

걍"소요산"으로 설정해야했는데...^^

 

. . . . . . .

 

사진은 소요산 입구 주차장 모습임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적슴다~

 

 

주차장에서 300미터 진행해,

우측의 야영장을 찾아가니

 

입구의 활엽수가 웃으며 맞아 주더군요.

방긋~~(살아있는 장승.ㅋ~)

 

 

야영장은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더군요

더구나 급경사여서 동절기엔 폐쇄한다고 하구요.

 

 

야영장안에서 입구쪽을 보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10~20여동의 텐트로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수대도 깨끗하고.

 

먼저 도착한 캠우의 사이트인데요

새벽까지 심야토론을 했는지...

해가 중천인데도 가상하지 않고 있네요.^^

 

 

일찍 기상한 팀이 모여 아침을 먹고있슴다.

각자 마련한 밥과 반찬을 모아 함께 먹는 기쁨 아시죠~^^

 

 

맑은 가을하늘을 보면서 중턱산행이라도 단행키로합니다.

 

 

아주 일부이지만 급한 나무는 단풍 옷을 입기 시작했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 등산객이 많지 않은 듯,

광장 오른쪽이 야영장입니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잘어울리죠.

 

 

그늘아래 잔디밭은 오손도손...^^

 

 

친구들을 기다리는지

삼삼오오 둥그렇게 둘러 앉아 있네요.

 

 

길과 개울

 

 

기념품 매장도 들러보고...

 

 

산행을 하려면 자재암(사찰)을 통해야 하고

자재암을 입장하려면

입장권(1000원/1인)을 구입하셔야...

 

 

아직 단풍철이 아니지만 깨끗한 하늘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요산 안내도,

하루 종일 걸어도 다닐수 없으므로

 

결사적으로 중턱산행만하자는 게

중론이더군요.^^

 

 

소요산은 폭포(1)가 첫째 특징이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장관이겠어요.

 

 

더 높은 폭포(2)

윗쪽의 검정 호스가 눈에거슬리지만

시원합니다.^^

 

 

그래서 아랫부분반 다시 찰칵^^

 

 

두번쨰 특징으로 소요산 등산 길은 

급경사와 계단이 많다.

흡사 대둔산 계단을 연상시키더군요.ㅜ.ㅜ

 

. . . . . .

 

굴안에 모셔진 부처, 그리고 기도하는 분들

 

 

하산해 야영장으로 가는 길,

 여행객이 금증했네요.

 

 

신화에 나오는 말을 연상시키는 석상

왜 저 석상이 눈에 먼저 보였을까요. ^^

 

 

붉은 단풍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정말 가을하늘...아~ 맑다.

 

 

둥실 떠가는 힌 구름은 자유롭다.

 

 

날개를 펴고 날고 싶다. 

 

. . . . . .

 

밤엔 아이들의 모닥불이 따스하게 피어나고

 

 

어른들의 수다는 시간가는 줄을 모르며

 

 

마지막 날 아침은 

어제 밤이 새도록

 

다양한 주님을  영접하라~

만들어온 솔잎수육이며 전어구이를 맛보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시모입니다.

  

 

함께 해 주신 동료들

이 글을 읽어주신 님들

 

즐거웠고...고마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가끔 함께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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