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야기

[ 영동 ] 율리 송담사

재넘어아재 2011. 3. 30. 11:14



송담사를 찾아서...

지난주< '09. 7. 4.~7. 5. > 이야기입니다.

 

안지기가 고향을 가고 싶다해서...

그래서 그냥 출발을 했습니다.

 

캠핑장소는 처가 근처 강가의 잔디밭

아미 지금까지 겨울을 포함해서 캠핑을 다섯 번은 갔었나 봅니다.

 

잔디밭에 나무 그늘이 있고 물이 있어 편한 곳이죠

아는 이가 적어 붐비지 않아 조용해서 좋고

전기 콘센트까지 있어서 편리하지요. ㅎㅎ

 

휴가철에는 사람들이 너무많아 오터캠핑하기엔 조금 미안한 곳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닙니다.  

 

암튼 현장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텐트치려고 마음 먹은 소나무 아래는


이미 다른 분이 선점 했네요.

그래서 우린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짐을 풉니다.



짐을 풀면서 네잎클로버 발견,

블루베리효과가 있는 것 같아용^^



가운데 보이시죠?
사진 보시는 분, 당근 행운이 있으시기를....



반대 쪽은 소나무 그늘이지만 개수대와 좀 떨어져 있어서

중간의 느티나무 아래를 선택.




조금 지나니 반대편 소나무 아래도 손님들이 옵니다.

더워서 읍내 사람들이 피서 오셨나?

 



왼 쪽 중간의 간이 화장실 보이시죠

깨끗하게 관리되더군요

바로 앞 잔디가 없는 부분은 족구장을 만들려고 했었나 봅니다.




구입한지 한 참되었지만 처음 쳐보는 타프

 다른 모델들 보다 시원합니다만 나무그늘이 더 시원합니다.

바로 전 비가 왔었기에 타프 위에 물이 고여 있슴다.



물이 깊은 곳은 물놀이를 삼가라는 안내문입니다.


그날 군청공무원들이 계도하러 왔었는데

하류지역(금강유원지)에서 어떤 술취한 분이 수영으로


도강을 하다가 중간지점에 이르러
허우적 거리더니 그냥 물 속으로 들어 갔다는데....


아 글쎄,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 안나오신다고 하더군요....

술드시고는 물놀이를 제발 말아 주세요. ^^

 



텐트가 제법됩니다.

대구에서, 용인에서 오셨다 네요

벌써 휴가가 시작 되었나 봅니다.



보이는 강은 금강 상류입니다.

저 강은 민주지산에서 발원하여 황간(월유봉)을 거쳐 이 곳으로 오며,

다시 금강유원지를 지나 대청댐으로 흐릅니다.


옛날에는 적당히 깊어 어른들 물놀이 하기 좋았는데

지금은 수심이 낮아져 아이들 놀기 좋다고 합니다.



사진 아랫 쪽은 장인 어른이 발전소를 설치했던 곳이랍니다.

발전소 땜시 돈 많이 까먹었다는 전설이....

아고 아까브러....


다슬기 잡는 분들, 낚시 하시신 분, 단체로 천렵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지하수를 펌프로 공급해 주는데 차갑습니다.



오른 쪽에 간이 화장실이 보입니다.



주변을 돌아 봅니다.

산으로 가니 별 것이 다 많습니다.


아세요? 잘 하면

머루따기 캠핑을 해도 되겠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진짜 패랭이꽃을 봅니다.



안지기 성씨 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는 사당 같은 곳이랍니다.


기와집으로 되어 있었는데

새로이 초가로 단장을 한 것 같습니다.



나팔꽃에 소금쟁이(?)

핸폰 너무 가까운지 초점이 맞지 않았군요.



참고로 이 장소와 3 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빙벽타기 경기장이 있습니다.


동양최대라고 하던데 겨울철에는 구경해 볼만합니다.

바로 앞에는 무료 얼음썰매장도 있지요.



10 키로 하류지역 인근의 옥계폭포

작년에 저곳에 가서 캠핑을 하려 했더니

보도블럭 공사를 해서 사진만 찍고 온적이 있지요.




좋은 기가 많이 나오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국선도 인가 뭔가 그런 곳에서 수련회도 자주 갖는다네요




여행객이 없는 겨울 쯤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별마루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