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 귀주성 마령하대협곡(馬嶺河大峽谷) 가는 길
< 2016. 6.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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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6.부터 6. 11.까지
중국 귀주성 지역을 여행하였습니다.
5박 6일 셋 째 날 흥의( 興義) 호텔서 출발해
만봉림과 브이족마을 및 만봉호를 유람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여행지인 마령하대혐곡으로 출발해서
오늘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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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를 기다리던 여객들이 줄지어 있을 때
우리는 모두 하선해 버스로 간다.
현지 주민들이 특산물을 파는 듯 보였다.
옥수수와 바나나...
옥수수와 바나나는 이해하겠는데...
물고기는 무엇일까?
잡은 물고기를 건조시킨후
양념을 발라 튀긴 것 같았는데 사는 사람은 없었으나
어떤 것인지 궁금하더라는...
버스에 올랐을 때의 시각이 12시 25분
잠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마령하협곡으로 이동한단다.
흐미~ 무서버라...
얼마 후부터는 아까 지나 온 곳인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가는 것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하기사 어디나 비슷하기에 더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와 중국농가의 차잇점이 있다면
가옥의 크기와 형태가 다른 것은 물론이지만...
가옥들이 마을을 형성하는 형태가
중국은 전원에 짓는 별장처럼 띠엄띠엄 떨어져 있는 것이
그 특색 으로 여겨 진다.
우리나라에도 단독 농가가 있긴 하지만...
중국처럼 멀치감치 떨어져 있는 것은 흔하지 않치 않은가.
우리나라의 그런 특색 덕분에
다른 나라들 보다 주택과 인구가 밀집되어 있음으로 해서
전국에 전기를 공급하기가 비교적 쉬웠고
통신서비스도 용이해서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로 높은 것이라는
평가를 하는 글을 읽은 것 같다.
귀주성 흥의시(興義市)는 중국내에서
황금이 많이 생산돼 중국금주(金州)로 부르기도 한다지만
내가 보기에는 만봉림(萬峰林)과 마령하협곡(馬領河峽谷)이라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었기에 유명하지 싶다.
유럽 등 선진국의 관광객들은
일찍부터 이곳 귀주성을 많이 찾아 왔고
만봉림이나 마령하협곡 등을 다니면서
귀주성 지역의 특이한 지질 상태를 연구하기도 하였단다.
귀주성 끝자락 부근의
운남성과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흥의시는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쿤밍)과
3시간의 거리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창밖을 보니 농부들이 도롯가에서
과일 등을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저 과일이 무엇일까
매실처럼 생긴 것도 같고 옛적 자두(옹애?) 같기도...
많은 것은 광주리에 담아 두고
작은 그릇에 조금씩 나누어 담았을 것 같다.
저런 광경을 보면서 장사와 전혀 관계가 없으셨던
우리 어머니가 떠 오르는 것은 왜 일까.
아무래도 이 길은 아까 만봉호를 가던 길이
분명히 아닌 것 같다.
산들이 하나 같이 우리나라의 마이산을 담긴 하였으나
관광용 이외엔 별 쓸모가 없을 것 같다.
경사가 너무 심하지 않아야
사람이나 짐승이 오르내릴 수 있을텐데...
너무 급경사여서 사람이 오를 수 없을 것 같고.
짐승을 키우기도 어렵지 싶다.
또한 땅 속은 바위여서
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않는 것 같다.
옆 좌석의 삼트리오 중의 한 분..
왜 마스크를 쓰고 계신지 궁금하였는데...
이번 여행을 예약해 놓은 상태에서
출발전 감기가 걸렸으나 여행을 취소 할 형편이
못 되었더란다.
혹여 일행들에게 지장을 줄까 싶어
마스크를 하게 되었다는 데
간호장교이자 백의천사였던 나이팅게일 처럼
헌신적이고 가슴이 따뜻하신 분 같았다.
이젠 넓은 도로로 나왔고
도롯가 상인들의 규모도 제법 커진 듯하다.
저런 곳에 쉬어가면 과일을 살 수 있을 터인데...
우리버스는 스쳐 통과하더라는...ㅜㅜ
곧 마령하대협곡 입구에 도착한단다..
그래서인지 그 부근엔 부겐베리아 꽃이 가득하였다.
마령하협곡 입장소에 도착...
가이드가 입장권 수속을 밟으러 간 사이
일행들은 잠시 쉬면서 협곡 여행준비로 가슴이 설레인다.
중국은 외국인의 여행 불편을 해소를 위해...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입장권 현지 구매 등 절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인터넷이 발달한 현시점에 관광지 마다
가는 곳마다 가이드가 줄서서 입장권을 사야하는 것이 현재시스템이다.
그 때 마다 가이드로부터 안내를 받는
여행객들이 지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숙제다.
약 20년 전 세중여행사를 통해 유럽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여행사 직원인지....아니면 가이드의 지인이
여행객인 우리의 도착시각에 맞추어
입장권을 확보해 전달하는 등
지체시간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썼던 것 같다.
그에 비하면 이번 여행에서는
예전에 비해 오히려 시간을 아끼지 못한다는
퇴보한 방식이 아닐까 싶었는데,
중국인들 특유의 기질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입장후 협곡으로 향하며 이 지역 명소의 사진들을 본다.
마령하 대협곡의 출렁다리..
역시 마령하협곡의 폭포
중국에서 래프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란다.
마봉립과 팔괘전, 오전에 본 곳이다.
청륭24도괴, 내일 쯤 간다고 했다.
만봉호 등의 사진을 보면서
아래로 아래로 계단 길을 내려갔다.
저기 협곡에 쏟아져 내리는 폭포 물줄기...
폭포를 보면서 감탄하려 할 즈음
심선생은 저건 별거 아니라면서 조금 더 가서 하랜다.
새로 발굴된 핫하게 떠오르는 여행지 귀주성은
요즘 개량사업이 한창인 것 같다.
습한 지역의 식물을 보며
우리 일행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 간다.
이후 내용은 다음편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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