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 외벽단열제품 이론과 실습
- 세라믹사이딩/써모사이딩/스타코플렉스 -
< 2016. 2. 5. 금요일>
이천 목조건축지원센터의 2월 교육일정을 알고서
그 중에서 외벽자재에 대해 안내 받고 싶었다.
더구나 지금까지 검토한 황토, 통나무 등
여러가지 주택가운데...목조주택이 내 형편에 어울릴 것 같았다.
아내가 귀촌조건으로 제시한 찜질방은
본체 옆에 따로 만드는 것으로 협의를 봤다.
하여 목조건축지원센터의 기술을 지원받고
그 곳의 자재를 이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하였으며.
오늘 책임자를 만나 상담하기로 했다.
여주로 가기전 안양삼표에너지에 들러
이번 연휴 캠핑에 쓸 LPG 13Kg(2만6천원)를 충진하였고
방짜 유기 더치오븐을 염탐하기 위해
가까운 유기제품 전시장을 찾아 가기도 하였다.
일반 주물제품은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만...
녹이 쉽게 슬고 취급과 보관이 곤란한 면이 있다.
하여 예전에 사용하던 오븐은 처리 한지 오래다.
그러나 근래 유기제품이 나온다니 염탐해 보고 싶었던 것,
삐까번쩍한 황금색이 근사했지만
옆지기가 알면 펄쩍 뛸 성 싶은 가격이었다.
건축업자 마진 없이 건축주 직영으로
직영공사를 하도록 도와 주는 책임자를 먼저 만나기로 했었다.
회사에서 설계와 자재산정을 하고
기술자 투입해 공정관리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물론 지원한다고 해서 공짜는 아니고...
평당 오만원의 비용을 건축주가 부담하여야 한단다.
목조건축지원센터장(교육원장)과 만나기로 한 곳은
용인시 성복동 공사현장
전원주택인줄 짐작하고 갔더니
그런 수준의 건축물이 아니라 빌딩 수준이었다.
이처럼 큰 건물도 목조주택인가요? 하고 물었다.
그의 답변은 얼핏 보기엔 경량철구조물도 보이고 해서
철제 주택인줄 착각하기 쉽지만...
외벽의 단열외장재를 설치하기 위한 구조에
일부 철재가 들어갈 뿐 목조주택이 맞다고 설명했다.
단열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
주변에는 전원주택도 많았고
사무실 같은 건물도 있었고 공사 중인 것도 제법 됐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뒤 회사에서
검토할수 있게 구상하는 것과 요구사항을 매일로 보내기로 하였고,
당초 일정대로 이천으로 떠났다
이미 외벽자재 교육비용(1만원)까지 냈으므로
배울 것은 철저히 습득해야 한다. ㅎ
몇번 다녔지만 목조건축지원센터 가는 길 양쪽엔
플라터너스 가 심겨져 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느라 근처 기사식당에 들렀고
결국 강의시작 시각이 지난 뒤 입실했다.
앞서의 교육내용은 한시간 후에서야
겨우 이해가 갔다는....
두시간째 교육이 끝나고 커피타임....
전시된 각종 자재를 구경하였다.
이층 강의실에서 1층 내려가야 전시장...
지난번 방문시에 이미 본 것 도 있고
처음 보는 자재도 있었다.
금년 5월에 건축박람회가 있다는 소식도 접하고....
오늘 배운 사이딩 자재들을 구경하였다.
지난 번에 못 보았을까 처음보는 것이 있었다.
일종의 공기주머니로 손으로 작동시킬수 있는 펌프가 붙어있다.
사용설명서가 있으나 한글은 빠져있다는...짜식들 ㅜㅜ
셋째 시간 강의가 이어졌다.
이론 강의가 모두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 실제 물품들을 실펴보며 시공법 등을 들었다.
나는 지붕재인 기와를 살펴보는 중...
우리나라나 중국 기와의 품질이 좋을 것 같은데...
내 짐작이 틀렸나 보다.
유럽산 기와를 자세히 살폈더니
우리의 기와보다 상당히 정밀했고 단단했으며.
비가 샐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았고
수명도 100년은 문제가 없단다.
유럽의 붉은 지붕재가 저런 것이었다니 놀랍다.
각가지 돌까지 수입해 판매하는 듯...
구조용 목재도 수입품이란다.
온돌 바닥의 구조를 보여주는 모형,
바닥 온수파이프 아래엔 기포콘크리트를 깔아 보온을 기하고
온수파이프 위에 구리그물(에코온돌매트)을 덮어
바닥 전체의 온도롤 일정하게 분포시키는 듯 싶다.
건축의 세세한 부분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한
재료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주택에서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창호라고 한다.
예전 한옥의 문의 단열은 창호지 한장으로 버티어 냈지만...
실상 열손실은 대단했던것 같다.
황토 흙벽의 보온력이 우수했을지라도
실상은 초저녁에 달궈진 방바닥의 온기가 대류되어
데워진 방공기는 얇은 창호지를 통해 밖으로 새 나갔지 싶다.
그런 열손실을 막기위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
목제형 창틀에 단열제로 채워졌는가 하면
유리창은 세겹이 보통이며 기밀성을 매우 높혔다.
구조자체도 예전엔 알미늄 샷시 타입에서
단열성능이 뛰어난 프라스틱 종류로 대체된 듯 하다.
전시된 자재들의 재료비와 시공비를 참고하도록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단다.
참 다양한 벽재가 여러나라에서 생산되므로
건축주가 잘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목조주택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적용하는 공법이어서
품질이 인정된 다양한 재료들이 생산된다는 것...
재료공급업체인 자기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안내하는 역활이고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는
예비건축주인 우리의 몫이라 했다.
주택은 개인의 설계에 따라 같은 집이 있긴 힘든 정도이지만...
전세계 수많은 목조주택의 모형이 축적돼 있기에
원하는 면적과 층수, 방 갯수, 화장실 갯수 등을 입력하면
해당 주택의 모델을 찾아 소개하는
그런 사이트까지 존재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저 선택만해도 될성 싶은데 그게 매우 어렵다. ㅜㅜ
다양한 방수 방습 단열제품들....
외벽 자재 들을 고정시키는 금속 부품들....
견고해서 수명도 길어야 함을 몰론이고 작업성이 좋아야 한단다.
재료비 못지않게 인건비를 아껴야 하므로....
얼핏 벽돌이나 돌판을 쌓은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톱으로 자르기도 하나보다.
자른 단면엔 방수제를 뿌려야 변형이 없어 좋단다.
사이딩 사이를 단절 시켜야 하는 때가 있나 보다.
각국의 창호(창과 문)가 전시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미국식과 독일식이 주류란다.
물론 저가의 중국제품도 있다는....
중국제품도 가격대비 질 좋은 것이 있단다.
발품을 팔아 다녀봐야 하고
검색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았다.
망치질 하기 어려운 곳에 못박는 공구란다.
현재 서산에 집을 짓고 있는 건축주가 추천하는 공구였다.
목조주택의 길이는 인치표시를 쓴단다.
하여 줄자는 사진속의 스텐리 자가 좋다고 했고,
장도리와 T자도 꼭 필요하다며 권했다.
그리고 윈백 사용법에 대한 안내그림도 있었다.
시중에서는 4만 원씩 판매 한다는 저 것 하나를 반값에 구입했다.
창틀 설치시 수평맞추는데 사용하는 작업공구인데
장농 같은 것 이동후 수평 맞추는데 유용할듯 해서 샀다는..
열배쯤 큰 것이 있으면 몇개 사고 싶네...
평평하지 않는 곳에 차를 세우고 캠핑할때 유용할텐데...ㅎ
암튼 현재 크게 3가지의 외벽자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 차이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단열성능이 높은데다 미려한 외장때문에
많이 사용을 하는 것 같다.
가격에 따라 변색성과 유지보수성도 차이가 있는 듯하다.
이미 설연휴 귀성전쟁이 시작됐나 보다.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붐벼서 정체가 반복된다.
산본쯤을 지날때 해가 지는 고속도로 풍경을 담았다.
그렇게 교육을 마치고 귀가 했고
귀성을 준비를 하였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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