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 광명 ] 한식당 하련지

재넘어아재 2015. 2. 3. 22:02

 

 

 

하련지에서 만난 외손주들

< 2015. 1. 31. > 

 

오랜만에 외손주들과 식사를 하기로 한 주말입니다.

광명시 하안동의 "하련지"란 한식집

 

길죽한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

옛 길처럼 생긴 하련지 입구길로 들어섰네요.

 

 

하련지 입구입니다.

봄에 새싹이 돋으면 훨씬 괜찮할 듯 했습니다.

 

 

 

 

가족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정식집을 찾던 중에

이곳이 괜찮은 것 같아

예약했다는데 의외로 붐비지 않는 듯합니다.

 

 

  

예약된 방으로 들어서는 길

서율군은 카메라를 들여대자 얼굴을 손바닥으로 떠 받드네요

 

사내아이가 저처럼 애교를 떨다니요.

할아버지 방가워요~~ㅎㅎ

 

 

 

 

 담돌이는 여태 손가락을 빠는거여? ㅎㅎ

요즘 "없다?, 딱자꿍, 만세"라 얘기하면 시늉을 한답니다.

 

 

 

서율군은 감기 때문인지 시큰둥하더라는....

 

 

 

 

녀석이 아프면 말수가 급격히 줄고

식욕도 떨어지는 듯 합니다.

 

멀쩡하다가 어린이집을 갔다오면

그런 증상을 보이곤 해서 걱정이랍니다.

 

 

 

 

다양한 아이들이 집단이니만큼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형이 감기를 앓으면 조금지나

동생인 담돌이까지 지나가야 겨우 한시름을 놓는다네요.

 

 

 

하련지정식을 주문해 놓았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 모습을 담습니다.

 

 

제가 계산할 차례인데...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중간가격대 매뉴로 정했다네요, ㅎ

 

 

 

 

먼저 녹두죽이 나오고...

 

 

 

 

다양한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왔습니다.

 

 

 

 

테이블 마다 구분해 차려져 깔끔 했습니다.

 

 

 

 

요즘 위가 작아졌는지 뭐 별로 먹지 않은것 같은데...

들깨죽을 먹고부터는

 

 

 

 

벌써 배가 부르기 시작하네요.

싱싱한 회가 등장하고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계속 바꾸어졌습니다.

 

 

 

 서율군의 입맛은 돌아오지 않는 듯..ㅜㅜ

 

 

 

 

그나마 담돌이는 잘 먹는 편

 

 

 

물끄러미 건너편을 보는 서율군

너무 측은했습니다.

 

 

 

수육을 비롯한....

 

 

 

 

다양한 채소와

 

 

 

 

인삼 떡갈비, 서율군이 좋아하는 것이죠

물론 인삼은 빼놓고 말입니다. ㅎ

 

 

 

 

낙지인지 문어였던지..

 

 

 

담돌이가 형 보다 잘먹습니다.

 

 

 

 

평소 같으면 너무 잘먹는 음식인데도

저렇게 외면하는 것은 처음 보기에 안쓰럽습니다.

 

 

 

반가운 밥이 나왔네요.

 

 

 

 

잠시후 다식과 차까지 마셨습니다.

크~억~ 황제 처럼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담돌이도 만족스럽나 봅니다.

 

 

 

 

서율군이 투정을 어찌나 잘 부리는지

요즘 할머니는 점차 담돌이가 이뻐진답니다.

 

감기가 나으면 괜찮겠지요?

우리 외손주들이 아팠다 나았다 하는 것은

튼튼해 지기 위함 일겁니다. ^^

 

 

 

 

하안동 하련지 가족모임

모두가 흡족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둘러앉아 있는 우리 가족

모나지 않는 편암함이 늘 함께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