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사천성 ] 편더곰기지
< 2014. 4. 28. >
2014. 4. 23.부터 4. 2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황룡과 구채구, 설보정과 청성산 등지를 여행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4. 28. 마지막 일정으로
청성산 트레킹후 점심식사를 마친뒤 버스에 올랐고
팬더곰 기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후쯤 도착한 팬더곰 기지 주차장
차를 세우고 가는 길,
저렇게 작은 승용차도 있었네요...ㅎ
팬더곰은 멸종이 우려되는 특급보호 동물,
팬더곰은 성격이 온화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재미있는 동물이랍니다.
하루 중 10시간을 먹고 2시간을 놀려
나마지 시간을 잠을 잔다고 하네요.
이곰은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먹음 음식물을
5%밖에 흡수하지 못하기에...끊임없이 먹어야 한다고...
안내도를 보니 상당히 넓은 지역...
하여 수박 겉핥는 식으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입구엔 기념품 가게도 많네요.
팬더와 관계가 있는 꽃일까?
가이드는 매표를 하러 갔습니다.
잠시 기다리며 사진을 찍습니다.
왕언니께선 여행초기에 힘들어 하시더니
이제 적응을 하셨는지 펄펄 나십니다.
그러구 보니 건물도 팬더곰 형상이었네요.
다 넣어 볼까요
영어로 팬더곰이라 하지만...
한자로는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기지 안내도 입니다.
저 길들을 따라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입장했습니다.
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말이죠.
중국에 양귀비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붙혀진 꽃
사랑합니데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팬더곰 기지를 다닙니다.
공원내 순환버스가 있었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이용을 하지 않나 봅니다.
아마 옵션사항 인가 봐요.
잠시후 팬더곰을 첫 대면합니다.
그렇지만 자고 있네요.
가끔씩 뒤척이기만 할뿐...
바닥이 차서 평상에 누워 있겠지요?
잠시후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길
작은 연못 난간 부근에 참새 같은 조류
참새 비슷한 녀석인데
우리나라 참새와 다르게 꼬리가 길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옆모습을 보니 참새가 아니네요.
그 연못엔 금붕어가 많았습니다.
물반 금붕어 반이네요.
아까 그새는 그곳을 맴돌고....
사람들이 모이를 주고 있었네요.
새는 물가로 떨어지는 모이를 주어 먹나 봅니다.
사진 몇장을 찍는동안 우리 일행이 보이지 않습니다.
팬더매력극장에 들어갔나?
그렇지만...그 안에는 없었습니다.
얼른 나왔지요.
바삐 다른 길을 갔더니 겨우 보이더이다.
길이 미로 같아서 헤어지기 십상...
가이드는 보고가야 할 곳이 있다며
안내하여 따라갔더니...
우리가 평소 보았던 그런 팬다곰이 아니고
붉은 여우를 닮은 녀석들이 였습니다.
어쩌면 너구리나
오소리를 닮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
녀석이 풀사이를 다닙니다.
어떤 녀석은 나무 위에 있더군요.
자는 줄 알았더니
고개를 돌리더군요. ㅎ
다른 녀석도 있었어요.
가이드는 여우팬더라 얘기를 했지만
정확한 이름이 안보입니다.
이제 다른 곳으로 가는가 봐요.
진짜 팬더를 봐야지요.
성도시 외곽에 있는 이곳...
바나나 나무가 무척 크게 자라는 것을 봐서
추위가 없는 곳 같습니다.
방금전에 본 팬더가 소팬더?
영춘화가 보이네요.
무슨나무일까요?
여러 종류의 대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아까 여우팬더? 같은데요..
업드려 자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불편할 것 같은데...
어떤 녀석은
높은 나무줄기 위에서...
배를 쭉 깔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종류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꽃과 나무들이 심어진 저곳이...
팬더들이 사는 고향 환경과 같겠지요
그렇기에 이곳에서
번식이 어려운 팬더들의 수가 늘어 갈겁니다.
이것도 처음 보는 열매...
단풍이 드는 듯 잎이 시드네요.
청성산에서 잠시 보았던...
등나무 비슷한 식물입니다.
줄기와 잎은 분명 등나무처럼 보이는데...
꽃의 모양과 색깔이 전혀 다릅니다.
전광판에는 아기 팬더 젓먹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잠시후 커다란 울음에 쳐다보니
공작새였습니다.
높은 우리 안에 있지 않고
우리네 시골의 닭처럼 놓아 기르는 듯
신기 했습니다.
가까이서 옆모습을 제대로 촬영...ㅎ
그러자 잠시후 꽃밭 안쪽으로 갔습니다.
잠시후 진짜 팬더곰 우리
보는 사람이 젤 많습니다.
움직이는 팬더가 보입니다.
다른 쪽의 여러마리
저쪽으로 가야겠어요.
아이고 귀여워라....
새끼인지 어른인지...
또한 녀석이 접근...
둘에게 다가섭니다.
끼어들기가 여의치 않았을까요?
돌아서 위로 올라갈 듯 하네요
행동이 재미 있습니다.
녀석들 표정을 보십시오.
어찌 저리 귀여울꼬...
덩치는 커다란데...
아래에 뭐가 있냐?
아래를 처다보더라는....
그 것 참~
그곳에만 계속 있을 수가 없으니
다른 곳에도 가야죠..빠이빠이~~
또 다른 곳에 접근했습니다.
팬더들은 저렇게 통나무로 짠 마루 위를
좋아하나 봅니다.
그 위에 연한 대나무 줄기와 잎을
팬더의 먹이로 주는 것 같습니다.
으이구~ 높은 통나무 마루에 누워
자유로이 쉬를 하고 있네요....
녀석들을 멀리서 보면
깨끗하고 우아하게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털도 드럽고
냄새까지 좋지 않더군요.
얼굴 쪽만 깨끗해 보일 뿐
나머지 곳은 더럽습니다. ㅜㅜ
그런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사진들찍고 야단이죠.
백인들도 있었네요.
암튼 다른 우리도 가봅니다.
저처럼 돌아다니는 팬더에
백인들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로 들어가는 듯...
아쉬워 하는 외국인들...
우리도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그 곳의 나무도 보고
꽃들도 찍습니다.
멀리 나는 연도 보고
꽃을 보면서 다시 이동합니다.
팬더를 보러 온 아이와 아빠를 보면서...
일행들을 따라 갑니다.
자세히 보면 대나무 종류가 다양합니다.
요 대나무 멋있네요.
또 다른 팬더 우리
은행나무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달리고 있으면 힘들지 않니?
그럼 그렇지 밑가지가 있었네요...
우리 안에서도
각자 선호하는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커다란 녀석이
울타리 가까이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몸을 틀어 이쪽으로 다가 오네요...
너석은 덩치가 크면서도
비교적 깨끗해 보였습니다.
바라 아랫까지 다가온 팬더...
넘어설수 없도록 전기울타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또 다른 곳
저쪽의 팬더는 먹이를 먹는 것 같습니다.
마른 대나무를...
그렇게 웬만큼 보고는
잠시 앉아 쉬는 세자매님들....힘드시우 ?
꽃을 보면 더 낫다오.
팬더곰 기지는
거의 평평한 곳이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일부러 흔들면서 말이죠. ㅎㅎ
행운의 네잎클로버도 봅니다.
공사 중인 곳이 있어서
미로 같은 길을 찾아 입구로 가는 듯...
우리가이드는 이곳은
많이 왔었기 때문에 지리가 훤한 것 같습니다.
그 곳을 지나면서도
등나무 같은 것이 또 보였습니다.
꽃도 자세히 보시죠. ㅎㅎ
기지내 순환버스를 탔습니다.
한참동안 걸어나녔으니 다리가 아플법도 했지요.
물론 각자 부당하기로 했지만...
이구동성으로 진작부터 이용할 것 그랬다하네요.
걸어다닐땐 더웠지만...
순환 차량은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들었습니다.
그렇게 팬더곰기지 탐방을 마치고
버스로 가는 길....
그 길가에 국수집이 있더군요.
라면도 보이고...우리나라의 포장마차 비슷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는
우리 버스를 비롯한 몇대의 버스만 있었습니다.
아마도 비수기인 듯....
그렇게 성도시내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성도시내에서 갈만한 곳은
삼국지의 유비현덕의 묘와 제갈량 사당이 있다는
무후사 주변을 가야 하는데
보통 한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단다.
게다가 버스회사와 계약할 때
그곳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곳에 가려면 운전기사에게
얼마간의 팁을 주는 것이 관례라 하네요.
월래, 그곳은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일인당 입장료 포함 30불이라고...
다시 의견일치가 되지 않고
운영자도 아무말 없이 가이드만 얘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절반가량은 찬성을 하고
절반은 버스에 있는 것으로 조정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한류에 대해 가이드 김선생은 설명합니다.
중국에서 한류는 김영애가 나오는
대장금이 대히트를 치면서 한식이 소개되었고
지금은 "별에서 온 그대"라는 연속극으로 인해
치맥(치킨과 맥주)이 대유행 중이라 합니다.
한류 때문에 요즘 히트치는 것은
한국제 화장품이 아닐까 싶다고 하는데....
짝퉁(가짜) 화장품이 많이 등장하여
한국에 들어가 직접사오는 이들도 있는데...
수량 제한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빨리가야 무후사를 입장할 수 있는데....
벌써 다섯시 40분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무후사 부근에 도착했을때는
아쉽게도 6시를 막 지났을 무렵,
혹시 입장이 가능할까 싶어
가이드가 창구 문을 두드렸지만...안되나 봅니다.
참고로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시기(蜀촉,吳오,魏위) 촉나라의 재상
제갈량(諸葛亮)을 기념하기 위한 사당이랍니다.
중국내에는 제갈공명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 9개나 있는데...
그 중에서 이곳 성도의 무후사가 가장 유명하다네요.
이곳에는 도원 결의의 중심에 있는 유비현덕의 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유서깊은 무후사를 앞에 두고
허탈하게 그 앞에서 서 있을수는 없기에
대신 금리 거리를 들어가기로 하면서
팬더곰기지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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