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수에 잠긴달 <2011. 3. 20.>

재넘어아재 2011. 5. 25. 14:04

 

눈을 뜨니 새벽 

 창밖이 점차 훤해지데요.

눈을 껌벅거리다가 침대에서 겨우 일어났어요.

 

츄니링을 주섬주섬..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서 산책을 나섭니다.

 

잠깐 걸으면 닿는 찬 호수

 달이 아직 비치더이다.

  

 

 

 

 

맑은 호수

휘돌아 걷는 둘레길이 더 밝아졌네요

건너편의 오리들도 이젠 잘 보여요.

 

작년의 왔던

그 원앙이 가족도 함께하면 좋으련만~

 

 

 

 

보이세요.

밭에 새싹이 돋아나 있네요.

 

잎이 가늘고 뾰쪽한 것이 밀 같아요.

씨를 언제 뿌렸지?  토종 일까?

 

 잘하면 밀 익는 냄새를 맡겠수다.  

 

 

 

냉이도 보여요.

먹는 냉이 맞지요? ㅎㅎ

 

 

 

새 굴(새집)

어떤 새의 집이었을까

 

크기로 보아 딱다구리 ?

낭중에  자세히 보면 알려주께여

 

 

 

<호수에 잠긴달>

 

호수에 잠긴달은 당신의 고운얼굴

다정한 미소 띄운 그리운 그 얼굴

풀잎을 스쳐가는 바람의 속삭임은

잊으려고 얘쓰는 다정한 님 목소리

아는가 그대는 이 맘의 사랑을

별마져 잠든 밤 나홀로 외로워

호수에 잠긴 달은 당신의 고운얼굴

다정한 미소띄운 그리운 그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