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2010. 11. 8. 점심시간에

재넘어아재 2011. 5. 25. 10:48

 

점심식사 시간에 숙소에 갔었는데

창밖엔 바람불고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지

 

 새소리가 나 베란다로 다가서 내다봤더니

버려진 토마토 옆에 예쁜 새가 있더라구...

아마 제 친구들을 부르는 것 같아~

 

얼른 카메라를 집어 창가로 왔는데

새는 그때까지 다행히 그다리고 있는거야

덕분에 찍을 수 있었네 

 

 

 

 

잠시 나를 바라 보는가 싶더니

 

 

 잠시 후 휘리릭..날아갔어

잘가거라~~

또와~~ ㅎㅎ

 

 

 

역시 바람이 심해했지

 낙옆이 우수수...

 

 이젠 줄기들이 제법 들어나고

호수 물빛도 넓게 보이기 시작하네

 

 

 

저 사이로 다니는 철새들을 보면

신비롭고 재밋고 즐겁다오

 

망원경이 저틈을 향하고 있는데

 오늘은 어제 보이던 청둥오리가 안보여 섭하네

 

 

 

정원의 파랗던 잔디가

 어느 덧 황금색으로 변하고

낙옆만 쌓이누나

 

 

비 내리더니 기온이 금강하 해서...

 배추가 안쓰러워 비닐을 씌우고 왔다네

 

워뗘~  많이 자랐는거 같아?

  김장할 수 있겠 수?   ㅎㅎ

 

 

 

이번 추위에

노란 국화도 시들겠지..

 

지금 한창인데

 아까워라~

 

 

 

 

감기 들여놓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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