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시간에 숙소에 갔었는데
창밖엔 바람불고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지
새소리가 나 베란다로 다가서 내다봤더니
버려진 토마토 옆에 예쁜 새가 있더라구...
아마 제 친구들을 부르는 것 같아~
얼른 카메라를 집어 창가로 왔는데
새는 그때까지 다행히 그다리고 있는거야
덕분에 찍을 수 있었네
잠시 나를 바라 보는가 싶더니
잠시 후 휘리릭..날아갔어
잘가거라~~
또와~~ ㅎㅎ
역시 바람이 심해했지
낙옆이 우수수...
이젠 줄기들이 제법 들어나고
호수 물빛도 넓게 보이기 시작하네
저 사이로 다니는 철새들을 보면
신비롭고 재밋고 즐겁다오
망원경이 저틈을 향하고 있는데
오늘은 어제 보이던 청둥오리가 안보여 섭하네
정원의 파랗던 잔디가
어느 덧 황금색으로 변하고
낙옆만 쌓이누나
비 내리더니 기온이 금강하 해서...
배추가 안쓰러워 비닐을 씌우고 왔다네
워뗘~ 많이 자랐는거 같아?
김장할 수 있겠 수? ㅎㅎ
이번 추위에
노란 국화도 시들겠지..
지금 한창인데
아까워라~
감기 들여놓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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